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30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증시 급락에 자산 9조달러 증발 연초 42조→33조 달러로 7월 이후도 하락, 더 늘 듯 올해 미국의 증시 급락으로 미국인들 의자산이9조달러넘게줄어든상태라 고CNBC방송이27일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따르면지 난2분기말기준미국가계가가지고있 는주식·펀드자산규모는33조달러로 연초42조달러보다약9조달러가줄어 들었다. 여기에7월이후에도주가하락세가이 어졌다는점을고려하면미국가계의자 산 감소 폭이 9조5,000억∼10조 달러 에 이를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020년코로나19 대유행시작당시의 저점부터지난해말사이미국인들이보 유한 주식 자산 규모는 22조 달러에서 42조달러로20조달러,즉91%가늘어 났다. 그러나올해물가상승을잡기위한연 준의공격적인통화긴축으로증시하락 세가이어지면서미국인들의주식자산 규모도급격히줄어들고있다. 특히 주식 보유량이 많은 부유층의 손실이 크다. 미국인 전체 보유 주식의 89%를 가진 상위 10% 부유층은 올해 주식자산이22%감소해8조달러이상 손실을보았으며, 이중상위 1%의손실 규모가5조달러이상이었다. 이에비해하위50%의보유주식손실 액은 약 700억 달러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빈부격차도소폭줄어든것으로나 타났다. 가계가보유한전체자산에서상위1% 부유층의 비중은 연초 32.3%에서 2분 기말기준 31%로 1%포인트이상비중 이 축소됐으며, 상위 10%의 몫도 같은 기간69%에서68%로작아졌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인들의 주식 자산 감소가 조만간 소비·대출·투자 감소로이어질가능성에대해우려하고 있다. 마크잔디무디스애널리틱스수석이 코노미스트는 주식 자산 감소로 내년 소비자지출이 540억달러줄어들면서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0.2% 포인트가까이떨어질수있다고전망했 다. 그는지금상황이유지된다면주식손 실이크지않은규모일수도있지만, 소 비자지출과경제성장에는향후몇달간 의미 있는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건물.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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