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30일(금) ~ 10월 6일(목)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프리미 엄’효과가시장에서증명되고있 다.특히기아의경우웃돈을가장 많이받고팔리는브랜드로손꼽 히면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달라 진한국자동차산업의위상을알 리는중이다. CNN비즈니스는 28일 자동차 정보전문업체에드먼즈닷컴자료 를분석해미국시장에서글로벌 자동차브랜드들의올해시장가 격동향을비교했다. 주목할 점은 한국 자동차 브랜 드들의도약이다. 기아의경우권 장소비자가격(MSRP)보다약6% 비싼가격에팔리고있는데이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 가운데 가장높은인상률이다. 현대자동 차의경우혼다, 랜드로버와함께 MSRP보다4%비싼가격에팔려 두번째로높은상승폭을기록했 다. 미국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의 인기 상승은 놀라운 수준이다. 불과 수 년 전만해도 저렴한 브 랜드 혹은 가격 대비 괜찮은 자 동차라는평가를받아왔지만이 제는 사람들이 먼저 찾는 브랜 드가 된 것이다. 실제 판매 현장 에서는기아자동차를두고딜러 에게 더 높은 가격을 비드해 차 를먼저사려는고객들의문의가 많다. 플로리다주의 벤 버튼 딜러 매 니저는 CNN과 인터뷰에서“옵 션이훌륭한기아모델이전시장 에풀리면그차를사기위해고 객들이 서로 경쟁을 하는 일이 흔하다”고설명했다. 특히기아가강점을갖는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텔루라이드, 카니발등 인기기아모델의경우공급망문 제와 부품 부족 사태로 차량 생 산이차질을빚기전부터MSRP 가보다 7%높은가격에판매됐 다. 에드먼즈닷컴의 이반 드루 리자동차산업판매분석가는“ 소비자들은 기아차가 오랫동안 SUV 등에서 추구한 가치를 알 고있다”며“경쟁사보다더많은 비용을지불하더라도그보다많 은 것을 얻는다고 생각할 것”이 라고분석했다. 기아인기의또다른이유는최 근고유가시대하이브리드모델 의 경쟁력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는 최근 쏘렌토 등SUV을중심으로내연기관은 물론하이브리드및플러그인하 이브리드 모델을 함께 출시하고 있다. 시장에서 연비가 좋은 차 량에대한선호도가높아지면서 해당친환경차량들은 MSRP보 다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에 드먼즈에따르면스포티지하이 브리드와쏘렌토하이브리드모 델은 MSRP보다 8%, 전용전기 차 EV6의 경우 6.4% 비싸게 줘 야살수있다. 이와 관련해 기아 미국판매법 인(KA)의 러셀 와거 부사장은“ 기아는그동안브랜드이미지를 탈피하고자많은노력을기울여 왔다”며“전기차·하이브리드의 경우 기술은 물론 디자인과 특 성·품질을 앞세워 효과적으로 마케팅하고있다”고설명했다. 이경운기자 A2 종합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기업 들이제품가격을앞다퉈올리 는 가운데 대표적 대형 할인체 인코스코가인기상품인핫도 그세트 (사진) 의가격1달러50센 트를‘영원히’고수하겠다고밝 혀눈길을끈다. CNBC방송에따르면리처드 갤런티 코스코 최고재무책임 자(CFO)는지난주열린 4분기 실적컨퍼런스콜에서빡빡해지 는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핫도 그세트의가격을인상할것인 지질문을받고이같이답했다. 핫도그와탄산음료로구성된 코스코푸드코트의핫도그세 트는지난1985년출시이후지 금까지37년간1달러50센트가 격을그대로유지하면서‘양질 의제품을저렴한가격에제공 한다’는코스코를상징하는제 품으로널리알려져있다. 그는“일부사업은이익이잘 나고있고, 이는여러분이언급 한핫도그세트의가격을좀더, 아니 영원히(forever) 유지하는 것을포함해다른부문의사업 을더공격적으로할수있게해 준다”고설명했다. 코스코는다만지난7월또다 른 인기 상품인 치킨 베이크는 기존2.99달러에서3.99달러로, 탄산음료는 59센트에서 69센 트로각각올리는등다른푸드 코트메뉴의가격은인상했다. 크레이그 젤리넥 코스코 최고 경영자(CEO)도지난7월CNBC 의한프로그램에출연해핫도그 세트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한 질 문에“노(NO)”라고답했다. 앞서지난2018년젤리넥CEO는 짐 시네갈 코스코 창업자에게 핫 도그세트를1달러50세트에팔수 없다고 하자“그가‘핫도그 값을 올리면난당신을죽일거야’라고 말했다”고외신에밝히기도했다. 인플레에도 가격 고수 천명 창업자“올리면 가만 안 둬” 코스코 핫도그는 영원히 1.50달러 기아 스포티지가 고속도로안전 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2022 충돌평가에서‘탑 세이프티 픽’ (TSP)등급에선정되며최고의안 전성을입증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스포 티지 및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IIHS 해당조사에서 TSP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로써 기아차량중 IIHS 평가에서 TSP 혹은TSP+(Top Safety Pick+) 등 급을 획득한 차량은 총 9대가 됐 다. 스포티지에앞서텔루라이드,쏘 렌토, 셀토스, 카니발(2021년3월 이후제조특정전조등장착모델 한정), 쏘울(전방 충돌방지 보조 및특정전조등장착모델한정)또 한올해초실시한충돌안전평가 에서TSP등급을받았으며K5와 스팅어세단은TSP+를획득하며 최고등급의안전성을입증했다. 스티브 센터 KA 최고운영책임 자(COO)는“기아브랜드를대표 하는최장수모델스포티지는세 대를 거듭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해왔으며특히5세대모델은 안정성은 물론이고 기능성, 아웃 도어 라이프, 그리고 친환경성을 중요시하는소형 SUV를찾는고 객들이원하는모든것을제공한 다”라며“이번 TSP 등급 획득은 이를입증해주고있다”라고설명 했다. 이경운기자 기아스포티지, 충돌평가‘탑세이프티픽’선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2022 최고안정성입증 IIHS 충돌평가에서‘탑세이프티픽’에선정된기아스포티지. <기아제공> 한국차이제는‘프리미엄’…기아, 웃돈가장많이붙어팔린다 MSRP보다 6% 더 줘야 ‘저렴한차’이미지는 옛말 SUV·하이브리드 경쟁력 현대차는 4% 더 높아 기아의대형플래그십SUV텔루라이드(왼쪽)와현대차의팰리세이드. <현대차·기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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