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1일 (토요일) A6 종교 복음주의 교계 인사 절반 ‘캔슬 문화’ 피해 입어 캔슬문화는자기생각과다른사 람에대한팔로우를취소한다는뜻 으로유명인이나공적지위에있는 인물이 논쟁이 될 만한 행동이나 발언을 했을 때 소셜 미디어 등에 서해당인물에대한팔로우를취소 하고보이콧하는온라인문화현상 을 일컫는다.‘전미 복음주의 연맹 ’(NAE·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이지난7월과8월복 음주의지도자를대상으로실시한 설문조사에서절반에가까운48% 의 지도자가 이 같은 캔슬 문화 피 해를경험한것으로나타났다. 설문조사대상은각교단대표,선 교단체 대표, 신학대 관계자, 기독 교출판사대표, 교회대표등으로 이들이당한피해사례는캔슬문화 와유사한초대취소, 감시명단작 성,‘연좌’(Guilt by Association) 등도포함됐다. 기독교계 비영리 단체 스트래터 직리뉴얼의대니얼핸더슨대표목 사도비슷한피해를당했다. 핸더슨목사는9년간한기독교대 학의연례행사에서주요강사로초 청을받았지만최근초청이거절된 사실을알았다. 핸더슨 목사는 크리스천 포스트 와의인터뷰에서“지난9년간나의 사역활동과관점에는변화가없었 다”라며“다른교리적관점을지닌 외부인사와의관계로인해이번피 해가 발생한 것 같다”라며 연좌제 에의한피해를언급했다. 월터 김 NAE 회장은“캔슬 문화 는한인물이나조직을배제하려는 목적으로반대의사를표현하는행 위”라며“용납되지않는행위나비 정상적인물을구분해내는것은중 요하지만캔슬문화방식은직면한 도전에대한의미있고공개적인대 화를 어렵게 한다”라고 캔슬 문화 의폐해를지적했다. NAE의설문조사에서일부복음 주의지도자들은이미일종의관행 으로 자리 잡은 캔슬 문화를 받아 들일 수밖에 없다는 자조 섞인 우 려를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캔슬 문화에 의한 불이익을 우려하는 일부지도자들이그들의위치에서 공개적으로대화하는것을꺼리고 있다”라고우려했다. 월터김회장은“지도자들은자신 의언행에반드시책임을져야하지 만다른관점을지녔다는이유로처 벌받아서는 안 된다”라며“‘서로 다름’에 대한 대화를 격려하고 다 른관점의사람들에게대화를제안 해야하는데이것이바로예수님의 방식”이라고강조했다. <준최객원기자> 텍사스주그레이프바인에위치한대형교회펠로십처치의에드영담임목사는 지난달페이스북이교회광고를삭제한사실을전했다. 교회미디어팀이주일설 교예고편으로제작한유료광고였는데이른바페이스북친구들이자신의관점과 다르다는이유로광고에대한‘캔슬’을주도했고결국페이스북측이적절한조 사도없이해당광고를소셜미디어플랫폼에서은근슬쩍내린것이다.소셜미디어 상에서퍼지고있는이른바‘캔슬문화’(CancelCulture)의희생양이된사례다. 복음주의교단내일부지도자가소셜미디어등에서‘캔슬문화’피해를입는것으로조사됐다.사진은기사내용과직접관계없음. <로이터> 관점 다른 사람 소셜 미디어 팔로우 취소하고 보이콧 유료 광고 삭제되고 대학 강연 취소 등 잇달아 발생 영화 ‘하나님은 죽지 않았다’ 5편으로 돌아온다 할리웃 영화가 판치는 영화계에서 공전의 대히트를기록한기독교영화‘하나님은죽 지 않았다’(God’s Not Dead)가 돌아온다. 제작사퓨어플릭스와피나클피크픽처스는 지난주LA에서제작발표회를열고‘일어나 라’(Rise Up)란 부제가 달린 5편의 촬영이 올해 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시작될 예정이라고발표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5편의 감독은 1편과 2편 의감독을맡았던해롤드크롱크가다시맡 았고 1편부터 5편에서 데이브 힐 목사 역으 로열연을펼쳤던데이빗A.R.화이트가다시 주인공으로등장한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5편은 데이브 목사가 공공정책에서기독교의영향력제거를시도 하는상대국회의원후보에맞서경쟁후보 로국회의원선거에나선다는것이주요줄 거리다. 제작사는“유례없는 미국의 정치적, 사회 적,영적혼란가운데데이브목사가‘하나님 은미국정치에서죽었나’라는질문에답하 기위해데이브목사가고군분투하는모습을 영화에담아낼것”이라고설명했다. 제작발표회장에는주인공데이빗 A.R. 화 이트를비롯, 전편에출연했던딘케인, 이사 야워싱턴,코리올리버,브래드헬러등의배 우가참석했다.데이빗A.R.화이트는“1편이 제작된지8년이지난지금까지이영화가많 은사람들에게기독교적메시지로울려퍼지 는것에대해겸손한마음뿐”이라고감회를 밝혔다. 1편에서 부유한 사업가 역할을 맡았던 딘 케인은“아들이태어난뒤신앙과가정을다 룬영화출연에관심을갖기시작했다”라며 “감동적메시지와도전을주는영화에다시 출연하게돼축복이다”라고출연소감을밝 혔다. 2014년처음제작된영화는당시침체된기 독교 영화 제작 붐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 로약1억달러가넘는수익을거둔바있다. 정치적, 사회적 불안 속 기독교인의 역할 강조 올해 말 촬영 시작 예정 영화‘하나님은죽지않았다’4편‘위더피플’의한장면. <퓨어플릭스인사이더홈페이지캡처> (God’s Not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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