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3일 (월요일) B3 부동산 Thursday, September 29, 2022 S ◇ 모기지 이자율 추가 상승 대비 해야 현재 바이어의 가장 큰 관심사는 모기지 이자율이다. 많은 바이어는 이미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이자율 이얼마나더오를지에촉각을곤두 세우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은 시장 의 기대와 달리 당분간 쉽게 떨어지 지 않을 전망이다.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선포한‘연방준비제도’(Fed) 의 통화 긴축 정책이 내년에도 이어 질 전망으로 내년에도 모기지 이자 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에 대비해야 겠다. Fed의기대대로내년중인플레이 션이 어느 정도 둔화세를 보일 경우 현재 침체된 주택 수요는 내후년인 2024년부터회복될것으로전망된다. 기존 주택과 신규 주택 수요가 살아 나면주택건설업체는주택재고부 족현상해소를위한신규주택공급 에다시나설것으로기대된다. ◇신규주택공급당분간제한적 2020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신규 주택 건설 붐이 일었다. 하지만 최근주택시장침체우려와함께신 규주택시장이위축되는현상이나 타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집계된 통계 자료를 통해 잘 드러나 고있다. NAHB와 웰스파고 은행이 공동 집계하는‘주택 시장 지수’ (HMI) 는 8개월 연속 하락하며 2014년 이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HMI는 신규 주택판매량, 신규주택분양사무소 방문자 수 등 신규 주택 시장의 여 러지표를토대로산출된다. 신규주 택시장위축분위기로다음분기에 도 단독 주택 신축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주택 구입 부담 지수가 10년래 최 고치로치솟은것도신규주택판매 량에영향을미치고있다. 최근모기 지 이자율이 큰 폭으로 치솟으며 바 이어들의 주택 구입 능력은 역대 최 악수준을하락했다. 건축자재비용 급등에 주택 건설 업체들이 마음대 로신규주택을공급하지못하는상 황이다. 건축 자재비는 2020년 이후 무려 35%나 올라 수요 감소에도 불 구하고 신규 주택 분양가 상승 요인 으로작용하고있다. ◇ 경쟁에 밀린 바이어 지금이 내 집마련기회 매물부족과치열한경쟁탓에내 집 마련에 실패한 바이어에게 주택 구입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 다. 모기지 이자율이 갑자기 오르면 서주택구입능력을상실한많은바 이어가 주택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 기때문이다. 안팔리는매물이쌓이 면서바이어의매물선택의폭은늘 어난 반면 경쟁은 줄어 내 집 마련 의좋은기회로여겨지고있다. 현재미국인구와가구형태를감 안하면 여전히 약 100만 채의 주택 이 부족한 상태다. 주택 재고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경기 회복 신호와함께주택시장이다시과열 될가능성도배제할수없다. 현재로 서는 주택 시장 침체가 경기 침체를 앞당길 가능성이 크지만 주택 시장 이살아나면경기회복견인차역할 을충분히해낼것으로보는이유다. 현재 주택 시장을 보면 2007년 ~2009년 발생한 주택 시장 위기를 떠 올리게 된다. 하지만 지금 주택 시장상황은당시다른점이여러가 지다. 직전 주택 시장 위기의 가장 큰원인은주택공급과잉과허술한 모기지 대출 체계였지만 지금은 이 두 가지 원인을 전혀 찾아볼 수 없 다. 최근 수년간 발생한 주택 시장 과열현상은전적으로주택재고부 족에 따른 것으로‘건전한’ 주택 시 장성장요인으로볼수있다. ◇집값 2025년까지하락할수도 Fed는 또 한차례의‘자이언트 스 텝’을 강행하면서 주택 시장 침체를 기정사실화했다. 제롬 파웰 Fed 의 장은“과열된주택시장을진정시키 고주택시장의심각한불균형상태 를바로잡기위해‘고통스러운’ 주택 시장 조정기 필요하다”라며“장기적 으로주택수급이균형을이뤄주택 가격이 일반 소비자가 구입 가능한 정상 수준으로 조정되어야 할 것”이 라며 주택 시장 침체가 불가피함을 언급했다. 이제 주택 가격 하락 폭이 과연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다. 이에 대해 경제 연구 기관 무디스 애널리틱스 의 마크 잰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이 내년까지 최고 20%까 지빠질수있다고경고했다. 잰디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 은 이미 조정기에 진입했고 곧 주 택매물이주택거래감소에영향을 미치는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 망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전국 400 곳주택시장중절반이넘는 210곳 은 25% 이상 심각하게 과대평가 된 지역이다. 잰디 이코노미스트는 US 투데이와 인터뷰에서“주택 가격이 2025년까지하락한뒤바닥을칠것 으로전망된다”라고예측했다. 부동산 업체 컴패스의 네다 나밥 대표는 이르면 올해 가을부터 본격 적인주택가격하락이시작될것으 로보고있다. 나밥대표는“주택시 장호황이끝난것으로인식하는셀 러가 늘고 있어 곧 주택 가격 인하 러시가 이뤄질 것”이라며“Fed의 목 표대로 힘든 주택 시장 조정기를 거 치고난뒤보다균형적인주택시장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 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NAR) 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른 전문가들과 달리 다소 부정적 인 주택 매물 전망을 내놓았다. 윤 이코노미스트는주택매물이앞으로 2년간 주택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증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는데 원인으로 최근 치솟은 모기지 이자율을 지목했다. 윤 이코 노미스트는“현재 주택 보유자들이 적용받은 이자율은 앞으로 다시 보 기힘든매우낮은수준의이자율”이 라며“이자율이다시낮아지기전까 지 집을 내놓으려는 주택 보유자가 드물것”이라고이유를설명했다. <준최객원기자> 모기지금리상승에내년집값최고20%까지하락할수도 주택가격이드디어하락을시작했다. 그동안주택가격이급등한일부 대도시의경우주택가격하락폭이비교적큰편이다. 너무오른집값 때문에내집마련을포기한많은바이어들은현재주택가격이더내 려가기를기다리며적절한구매타이밍을저울질중이다. 바이어가본격적인주택구매에나서려면현재급등한이자율을상쇄 할만큼주택가격이충분히떨어져야하는데아직은시기상조다. 또 주택수요를따라잡을수있을만큼매물공급이원활히이뤄져야하지 만매물은여전히수요대비부족한상황이다.‘전국주택건설업협회’ (NAHB)의로버트디에츠수석이코노미스트와기타부동산시장전문 가들이현재주택시장상황을진단했다. 최근몇년간과열경쟁탓에내집마련에실패한바이어는지금이주택구입적기로 여겨진다. <로이터> ■부동산금리 •고정금리 이자율 수수료 30년 6.29% 0.9% 15년 5.44% 1.00% •변동금리 이자율 수수료 마진 1/5년 4.97% 0.4% 2.75% 자료:프레디맥9월28일기준:(Margin:은행부과금리) 균형적인주택시장회복위해꼭거쳐야할조정기 당분간주택거래지속적감소불가피 모기지이자율상승에따른주택거래감소로주택가격하락이불가피할것으로보인다. <로이터> 빠르고 정확한 뉴스 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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