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3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최근수년간주택가격이크게올랐다.그런데오른것은주택가격뿐만아니다.주택거래가급증하면 서관련부동산사기피해액도엄청난규모로늘었다.FBI인터넷범죄보고서에따르면지난해한해에 만부동산관련사이버범죄피해규모는무려3억5,030만달러로전년도보다약64%나급증했다.여 러부동산관련사기범죄중송금사기가여전히가장흔한형태의수법이었고부동산허위거래,이메 일해킹,암호화폐사기등범죄수법이다양하게진화중인것으로도나타났다.온라인부동산정보업 체리얼터닷컴과재정매체뱅크레잇닷컴이부동산관련사기피해유형과주의요령을정리했다. 끊이지 않는 부동산 관련 사기… 피해 주의해야 ◇임대예약하려면디파짓먼저보내세요 주택임대시장이들썩이고있다. 모기 지금리급등으로주택구입부담이눈 덩이처럼불어나자주택임대시장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주택 임대 시장에 서도 매물 한 채에 여러 명의 세입자가 몰리는등치열한경쟁이펼쳐지고있는 데 바로 이런 현상을 노린 임대 사기가 기승을부리고있어주의가요구된다. 매년평균약 520만명에달하는세입 자가주택임대사기피해를보고있는데 대부분허위매물에디파짓을먼저보냈 다가받지못하는피해를입고있다. 범 죄자는모델하우스뺨치게예쁜매물을 인터넷상에버젓이올려놓는다. 렌트비 는주변시세보다훨씬저렴하기때문에 세입자가 보면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허위매물광고에반한세입자가집주인 이나에이전트에게연락하면직접집을 보여줄수없는상황이라는설명과함께 임대를예약하려면디파짓과첫달치렌 트비를먼저보내야한다는요구만듣게 된다. 급한마음에수천달러의돈을보 내고다시연락하면이미집주인은사라 진 다음이다. 집을 보여주지 않고 돈을 먼저보내라는집주인은피해야한다. ◇ 다운페이먼트는 이 은행 계좌로 보 내면됩니다 부동산송금사기는여전히가장흔하 게발생하는범죄유형이며피해규모도 크다. 주택 구입을 위해 에스크로를 진 행중인바이어에게접근해거액의디파 짓금액이나다운페이먼트자금을허위 은행계좌로송금하라고유도하는수법 이다. 대부분 해킹으로 입수한 부동산 에이전트, 에스크로 업체 직원, 타이틀 보험업체직원이메일을도용해신분을 감쪽같이속이기때문에한순간에사기 를당하는사례가끊이지않고있다. 범죄자는 이메일 해킹으로 부동산 거 래정보를입수한다음주택구입을앞 둔바이어에게연락한다.그리고이메일, 문자, 전화 등을 통해 바이어에게 연락 해 에스크로 마감에 필요한 주택 구입 잔금 송금 요령을 친절히 알려준다. 바 이어가실제로계약을맺은에스크로업 체와유사한전화번호, 이메일주소, 웹 사이트등이범죄에사용되기때문에속 아넘어가는피해자가많다. 대개전화번호중한자리또는실제업 체명에서한글자만바뀐가짜연락처로 바이어들을유인한다.허위계좌번호로 송금하는 순간 거액의 주택 구입 자금 이범죄자의손에고스란히넘어간다. 주택구입잔금을송금하기전에기존 에스크로서류등에기재된연락처로연 락해 송금 관련 정보를 거듭 확인해야 한다. 송금을 앞두고 갑자기 송금 정보 가변경됐다는연락도주의해야한다.이 런연락을받으면기존에연락했던에스 크로 업체 직원과 사실 여부를 확인하 고되도록사무실에서담당직원을직접 만나서류작업을진행해야피해를막을 수있다. ◇그집은이미팔렸는데이집은어떠세요 중고차판매시장등에서쉽게볼수있 는수법으로부동산시장에서는이미오 래전부터흔하게사용되어온사기유형 이다. 유인판매사기는매물이잘나오 지않는이른바‘핫’한지역을중심으로 자주 발생한다. 사기 의도가 다분한 에 이전트가매매나임대매물을광고하면 서가격을시세에비해매우저렴하게내 놓은다음연락만기다린다. 문의전화 가오면이미팔렸다고하면서다른매물 로유도하는수법이다. <준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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