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4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증시 ‘잔인한 9월’…4분기 실적·선거·FOMC가 변수 9월 S&P500 연중 최저점 찍으며 투자심리 위축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반등 기대감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공포 여전해 신중할 필요 9월뉴욕증시는연중최저치로추락하 는 등 곤욕을 치렀다. 올해 마지막 분기 인4분기거래를앞두고반등시도가나 올수있을지관심을모은다.전문가들은 11월중간선거와연말랠리를앞두고증 시가소폭반등할수는있겠지만인플레 이션에따른긴축과경기침체우려가이 어지고있는만큼증시의부담은쉽게사 라지지않을것으로보고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9월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8~10%씩 큰 폭으 로하락조정을받았다. 스탠더드앤드푸 어스(S&P) 500 지수는 9월 한 달에만 9.3% 내려 앉으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도9월에만8.8%내리며고점대비20% 이상 추락, 약세장 진입을 공식화했다. 나스닥지수는 9월 10.5% 폭락하며 올 들어서만30%이상내리는등하락세를 이어가는중이다. 9월의 하락장으로 3분기 성적표도 부 진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3분기도 하락마감하며올들어3개분기연속마 이너스(-) 수익률을기록했다. S&P500 지수와나스닥지수가 3개분기연속하 락한 것은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다우지수또한2015년이후최장의분기 하락기록을세웠다.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공격적인 금 리인상이증시하락의이유로꼽히는가 운데4분기에는반등시도가나올수있 을지눈길을끈다. 올들어연일하락세 를이어온만큼기계적반등이라도나올 만하다는분석이다. 특히 11월 중간선거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과거중간선거를앞두고증시가 상승하는경향이높았다는점이긍정적 인신호로꼽힌다.투자회사CFRA의분 석에따르면중간선거가있었던해증시 는2, 3분기에부진한흐름을보이고4분 기에 평균 6.4% 상승했다. 뉴욕 증시가 연말로다가갈수록랠리를해왔다는점 도기대감을높인다. 다만 증시를 둘러싼 여러 악재가 해소 되지않고있는가운데최근영국의대규 모감세안여파로유럽금융시장이크게 흔들리는 악재가 추가되면서 비관론이 다시고개를드는모습이다. 앞서 영국 정부가 23일 대규모 감세안 을발표하면서영국국채투매가일어났 고이에따라이른바‘길트탠트럼(영국 국채금리발작)’현상이나타나며파운 드화가치가사상최저수준으로폭락했 다. 파운드화 급락으로 달러 강세는 재 차 힘을 받았으며 미국 국채금리도 급 등,나스닥빅테크기업들을중심으로주 가급락이재현된것이다.영국의중앙은 행인잉글랜드은행이시장에긴급개입 하면서극심한혼란은일단진정됐으나 근본적인대책은아니었다는평가가나 온다. 올해 두 차례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 회(FOMC)에서큰폭의금리인상이또 단행될 수 있다는 공포도 여전하다. 연 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금리전망이 담긴 점도표는 올해 말 금리 전망치를 4.4%로제시하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주 뉴욕증시의 대 장주인‘애플’이신제품아이폰14에대 한증산계획을철회했다는소식이알려 지며경기둔화공포도극대화됐다. 릭라이더블랙록채권최고투자책임자 (CIO)는“증시는언제나시장이라는바 다를 둘러싸고 있는 상어(위험 요인)에 주목한다”며“현재는여러마리의상어 가 증시를 둘러싸고 헤엄을 치고 있다” 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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