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5일 (수요일) 종합 A2 전여자친구13년전낙태강요폭로 아들“아버지거짓말쟁이,가족아냐” 자신의과거에대한거짓진술, 가정폭 력, 숨겨놓은 자식 등 구설수가 끊임없 이 제기되고 있는 조지아주 공화당 연 방상원의원후보인허셜워커( 사진 )가지 난 2009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강요 하고낙태비용을지불했다는폭로가나 왔다. 여기에더해그의아들인크리스천워 커는“아버지는 거짓말쟁이이자 사기 꾼”이며“우리 가족의 일원이 아니다” 라는맹비난을SNS에게시했다. 강간이나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이라 도 예외없이 낙태를 금해야 한다고 주 장하는워커가낙태를강요했다는폭로 는 3일인터넷매체인‘데일리비스트’ 를 통해 보도됐다. 매체에 의하면 해당 여성은워커의아이를임신했으나돈을 주며낙태시술을받으라고강요했다고 보도하며, 병원 영수증과 워커가 서명 한 건강회복 카 드, 워커의 수표 복사본 등을 증 거로공개했다. 워커 후보는 이 보도에 대해 즉각 부인하며 해당 매체를 고 소하겠다고 밝 혔다. 그는 폭스TV에 출연해“나는 많 은 이에게 수표를 보낸다”며“나는 누 구에게도 낙태를 요구한 적이 없으며, 낙태비용을 지불한 적이 없다”고 해명 했다. 이 보도에 이어 틱톡, 인스타그램, 트 위터에수십만의팔로워를거느린아들 크리스천워커는아버지를자신과어머 니에게잔혹한행위를저지른거짓말쟁 이라고허셜을비난하는동영상을게시 했다. 허셜 워커는 전처인 신디 그로스먼의 머리에총을겨누고방아쇠를당기겠다 고 위협했다는 전처의 폭로에 대해 혐 의를부인하지않고정신질환때문이었 다고변명했었다. 크리스천 워커는 3일 트위터에서 가 족의모든구성원이허셜에게출마하지 말라고촉구했다고말했다. 4일후속영 상에서 크리스천은 아버지는 거짓말쟁 이이며, 그의 선거운동을 돕는 보수주 의자들은위선자라고지칭했다. 크리스천은“허셜은가족의가치를모 르는 자”라며“4명의 여성과 4명의 자 녀가있었는데아이를키울때집에있 지않고다른여성과섹스를하고있었 다”고 비난했다. 허셜은 3일 밤“나는 무슨일이있어도내아들을사랑한다” 고트위터를통해밝혔다. 조지아주연방상원을탈환해상원우 위를확보하려는공화당전국위는허셜 후보를 계속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 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를 비록한 크 리스카법무장관등조지아공화당후 보들은 허셜 후보와 거리를 두려는 움 직임을보인다고4일AJC가보도했다. 박요셉기자 허셜워커연이은폭로에선거운동 ‘휘청’ 코로나여행경보안한다…확진감소에“데이터부족”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앞으 로코로나19와관련한여행경보를공지 하지않는다고3일밝혔다. CDC는 이날“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테스트하거나확진사례를보고하는국 가들이점점줄어들고있다”며“이에따 라각국에대한코로나19수준을정확하 게평가하기어렵게됐다”고이유를설명 했다. CDC는코로나19 대유행기간각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여행경보를 4개 등급으로나눠공지해왔다. 4단계는CDC가여행하는것을피하라 고권고하는지역이다. CDC는“코로나19 변이 확산과 같이 여행권고를바꿔야하는상황이확인된 경우에만 해당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공지할것”이라고말했다. 남동부를 강타한 역대급 허리케인 이언은 플 로리다주에서만 3일 현재까지 100여명이 사 망하고 60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하는 등 막 대한 피해를 남겼다. CNN 방송에 따르면 특 히 피해가 집중된 리카운티의 경우 이날까지 5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허 리케인 이언으로 초토화된 플로리다 해안가 모습. 역대급허리케인이언강타 플로리다100여명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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