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5일 (수요일) 윤창현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야당 의원 2명실명공개에발칵 한명숙전국무총리와양기대·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이스타항공직원 부정채용의혹에연루돼있다는주장이 4일제기됐다.앞서현야권의핵심인사 들이이스타항공에취업청탁을했다는 의혹이제기돼왔지만,관련자실명이거 론된것은처음이다.지목된이들은“사 실무근”이라고반발했다. 윤창현 국민의힘의원은 이날 국무 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대상국회정무 위원회국정감사에서이스타항공과 관 련해“등장하는인물이전부연결돼있 는하나의카르텔처럼보이는측면이있 다”며이같은의혹을제기했다. 윤 의원은 먼저한 전총리가 취업을 청탁한인사에대해“70명중 70등을했 다. 그런데 ( 채용돼 ) 일을했다”고말했 다.이어양 의원관련인사는 132명중 106등,이의원관련인사는 70명중 42 등을한뒤채용됐다고주장했다.윤의 원은 그러면서“잘못된자료라면이스 타항공상대로문제삼으면되고, 제대 로된거면사과하셔야될일”이라고주 장했다. 이날국감장에는박이삼전공공운수 노조이스타항공 조종사 지부장도 증 인으로참석했다. 박전지부장은윤의 원의자료를본뒤“거의내용이일치하 는것같다”고 말했다. 다만 ‘두의원이 인사청탁을했다는얘기를정확하게들 었느냐’라는박재호민주당의원질의에 는“그건제가알수없다”며“회사에그 정무위 윤석열정부첫국정감사가시작된4일국회에서열린교육위원회의교육부등에대한국정감사에서국민의힘(왼쪽)과더불어민주당의원들이김건희여사의논문표절의혹관련증인채택문제를놓고서로상대 당을비난하는팻말을단말기에부착해놓고있다. 오대근기자 4일열린국회행정 안전위원회국정감사 에서는지난달발생한 태풍 ‘힌남노’ 피해를 본 포항제철소 대응 을 놓고 최정우 ( 사진 ) 포스코그룹회장의처신이도마에올랐 다.태풍피해일주일전부터재난대책본 부를구성했다는최회장이태풍이북상 하던기간 골프장과 미술 전시회관람 을한사실이드러났기때문이다. 이날 국감에는 지난달 경북 포항·경 주에영향을 준 태풍피해와 관련해최 회장과 이강덕포항시장 등이증인으 로 출석했다. 최회장은 “태풍 발생일 주일전 ( 9월 1일 ) 부터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고, 태풍바로전날창사이래처 음으로전공장을 가동 중지하는 조치 를 했다”며 “회사로서는 최선을 다했 다”고답했다.최회장은복구현황에대 해“시설복구로철강수급이정상화하 는시기는 12월로보고있다”고언급했 다.포항제철소는지난달 6일새벽최대 500㎜의기록적인폭우로전기공급 시 설인수전변전소를비롯한제철소대부 분지역이침수돼정전되면서가동이중 단됐다. 하지만의원들은최회장의대응을문 제삼았다. 박성민국민의힘의원은 “이 미태풍이일주일전부터예고됐고,총책 임자로서현장지휘를해야하는상황에 도골프를치고태풍상륙당일인 ( 지난 달 ) 6일서울에있었다”고질책했다.이 에최회장은“최종책임자는회장이지만 현장소장이현장에서총괄지휘를했다” 고해명했다.이에박의원은“일주일전 부터재난대책본부가 가동 중인 상황 에서골프를 치러가는 게재난대책책 임자로말이되느냐”고질타했다.같은 당 장제원의원도 “골프장에서노닥거 리면서태풍을막기위해최선을다했다 는말을뻔뻔하게하느냐”고목소리를 높였다. 태풍피해가예보된지난달 5일최회 장이미술전시회를관람한사실도드러 났다.이만희국민의힘의원은 “최고경 영진이라는증인과 김학 동포스코부회 장,정탁포스코사장 모 두 8 월 30일부 터단한 번 도태풍대응회의를주재한 적이없다”면서“태풍이포항으로 접 근 하는시간대인9월5일 오후 4시부터미 술 전시회를 관람했다는데 맞 느냐”고 물었고,최회장은“ 맞 다”고인정했다. 최회장은침수피해원인에대해서도 냉천범 람 탓 으로일관했다.그는“ 짧 은 시간에기록적폭우와 쏟아졌 고,만조 까 지 겹 치면서 냉천 이 범 람했기때문”이라 며“지난50 년 간 냉천범 람이일어나지 않 았기때문에 특별 한대비를하지못했다” 고했다. 강지원^최다원기자 “태풍오는데골프^미술관람”포스코회장난타 행안위 야“김건희논문에지도교수막도장” vs 여“조국감싸던당, 비판 자격있나” 교육위 4일열린국회 교육 위원회의 교육 부 국정감사에선‘ 김 건희 여 사 논 문 표절 의 혹’을 두고 여 야가 격렬 하게공 방 을 벌 였다.야당의원들은 김여 사의 논 문 표 절 에 국민대가 조직적으로 동원됐다 며공 세 를 펼쳤 고, 여 당 의원들은 사인 ( 私人 ) 신분이었던 김여 사의 논 문을정 치공 세 로 활 용하는 것은 옳 지 않 다고 맞섰 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여 사의 논 문에 찍 힌지도 교 수의도장이기 존 에 쓰 던한문 인장이 아닌 막도장이었다는 점 을들어 국민대가조직적으로 논 문 표절 을용인 한것 아니 냐는의혹을제기했다. 문정복더불어민주당의원은“ 김여 사 의국민대박사 논 문지도 교 수인전 승규 교 수는 계속 동그 란 한문인장을 사용 했는데, 하 필김여 사 논 문을인준하던 날에만한 글 을 넣 은막도장을 썼 다”며 “ 김여 사의 논 문에 찍 힌인장은그날바 로 파 서 찍 었다고 추 론 할 수 밖 에없다” 고지적했다. 이에대해장상윤 교육 부 차 관은 “ 특 정감사를 통 해지도 교 수의 의사를 확인하고 도장을 받 았다는 내 용을 확인했고, 교육 부와 국민대도 문 제없다고 봤 다”고답했다.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여 사의 또 다 른논 문 표절 의혹을제기했 다. 200 8년 11월한국 체육학 회지에실 렸 던골프 논 문과같은시기에 쓰 인무 용관련 논 문이, 2009 년김여 사의 디 자 인 콘텐츠 이용만 족 도 논 문과 디 자인 올 림픽논 문으로 둔갑 했다는 것이다. 윤창현국민의힘의원이4일국회에서열린정무위국정감사중이원욱, 양기대더불어민주당의원의이 스타항공채용비리의혹관련자료를살펴보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런소문이 돌 았고,이런 파 일이있다는 걸 지 금 확인한것”이라고답했다. 지목된 당사자들은 강하게 반발했 다.양의원은 입 장문을내고“취업청탁 을한적도없고,윤의원이취업청탁대 상자로지목한 사람을전 혀 알지도 못 한다”고 했다. 이어“윤 의원은 국정감 사장에서면책 특 권뒤에 숨 어비 겁 하게 정치적공 세 를 할 것이 아니 라,당당하게 기자회 견 을하라”며“사실이 아닌 것으 로 밝혀 질경우 분명 히 책임을 지고 국 회의원직도 사 퇴 해야 한다”고 받아쳤 다. 정무위야당 간사인 김 종민의원역 시“ ( 윤의원이 ) 명 백히 근거를제시하지 못하면국회윤리위에제소 까 지해야한 다”고비 판 했다. 이스타항공은민주당소 속 이었던이 상직전의원이 2007 년 설 립 한 항공사 로, 전정부 핵심인사들이취업청탁을 해왔다는의혹이제기된상태다.경 찰 은 두 차례 무 혐 의처분을 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검찰 이이전의원, 최종구전 이스타항공 대 표 , 김유 상 현이스타항 공대 표 자 택 등을 압 수수 색 하는등다 시수사를본 격 화하고있다. 한 편 이날정무위국정감사에선정부 가 작 성한 ‘2022 년 도 국정감사 상임위 별 주 요쟁점 ’ 내부자료가 외 부에 유 출 된경위에대해서도공 방 이일었다. 김 종 민의원은“ ( 자료에 ) 김 건희 여 사도언급 이있다. 내용이‘대 학 이스스로 자정 능 력 을 강화해연구 윤리를 확 립 하는 게 바람직하다. 검 증책임이소 속 기관에있 으며정부는해당대 학 의결정을 존 중한 다’는것”이라며“내용이부적 절 하다”고 비 판 했다. 이에대해박성근총리비서실장은“총 리실은 모든 국정현안에대해의원들이 질의하기때문에전문성이부 족 한현안 에대해 각 부처에서 받 은것”이라며“ ( 정 리한것을 ) 각 부처에한부 씩 보 냈 다.어 떻 게 밖 에나 갔 는지는잘 모 르 겠 다”고 해명했다. 손영하기자 한명숙^양기대^이원욱거론하며 “등장인물전부연결카르텔같아” 증인까지나와“소문과거의일치” 양기대의원“취업청탁사실무근 면책특권믿고비겁한정치공세” 야“윤리위제소할일”거센반발 서의원은 “ 김여 사의 논 문 작 성시기는 폴 리 텍 대 학 재 계약 시 점 이었다”며“재 임용을 위해 논 문을 위조했을 가 능 성 이높 아 재임용시해당 논 문이실적으 로 활 용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반면 여 당의원들은 김여 사의 표절 의 혹 관련 논 의에불 편 한 심기를 드러 냈 다. 서 병 수 국민의힘의원은 “영부인을 국정감사장에 끌 어들 여 서창피를 주거 나국정감사장을정치 투쟁 의장으로만 드는 행위로 밖 에보이지 않 는다”며야 당의원들을비 판 했다.이태 규 국민의힘 의원은 “비 판 과 검 증을 하 려 면최소한 상대 방 에게도덕적우위를가 져 야된다 고 보는데, 과거민주당이감 쌌 던조국 전장관은 자신의 논 문 표절 시비에대 해‘ 논 문 표절 을정치적공 격 소재로삼 는 악습 은사라 져 야한다’고비호했다” 고 맞섰 다. 이날국감에서는 김여 사와도이치 모 터스에대한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다. 도종 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 김여 사 가 2010 년 3월부터2 년 간 서울대경영 전문대 학 원 EMBA 과정을 다 닌 것으 로확인됐는데,기업이 교육 비의50 % 이 상을지원하는 계약학 과인 EMBA 에서 김여 사소 속 은코바나 컨텐츠 가 아니 라 도이치 모 터스였다”며“대선당시윤석 열 후 보 캠 프에서는 김여 사가도이치 모 터스에서비상근무보수로 활 동했다고 해명했는데, 앞뒤가 맞 지 않 다”고지적 했다. 김경준^홍인택기자 “서울대EMBA 과정교육비지원” 도이치모터스관련새의혹도나와 “현장소장이총괄지휘”해명에 “뻔뻔하게최선다했다고하나”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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