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7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가맹점공급거래에마진최대한붙여 본사의이익만극대화하는수익구조 bhc작년영업이익32.2%기록에도 소수의주주들배당금으로빠져나가 법원이 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가정진석비상대책위원회를상대로낸 가처분신청을 전부 기각하거나 각하했 다. 이전대표의손을들어준 1차가처분 과는정반대결과다. 국민의힘이당헌개 정을통해‘비상상황’을명확히규정한 게승패를갈랐다. 새 비대위 체제도 유지된다. 서울남부 지법민사합의51부(부장황정수)는이날 이전대표가신청한3~5차가처분에대 해기각·각하결정을내렸다. 지난달 5일국민의힘전국위원회의당 헌개정안의결의효력을정지해달라는 3차 가처분은“신청의 이익이 없다”며 각하했고, 정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6 명의직무를정지해달라는4·5차가처 분은“실체적·절차적하자가없다”며기 각했다. 나광현기자☞9면에계속 법원,이준석가처분기각ㆍ각하 ‘정진석비대위’효력인정 돈 냄새를 잘 맡는 사모펀드가 치킨 업계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2013 년 미국계 사모펀드가 치킨 프랜차이 즈 bhc를 인수해 5년 만에 원금의 5배 에 달하는 고수익을 내더니 노랑통닭 과맘스터치등이잇따라사모펀드에인 수됐다. bhc는지난해 32.2%의영업이 익률을 기록했다. 2020년(32.5%)에 이 어2년연속30%대를기록한사상최대 실적이다. △교촌(8.06%) △제너시스 BBQ(16.77%) △굽네치킨(8.42%) 등과 비교하면 경이로운 수치다. 최근 2년간 국내외식업계평균영업이익률은8.5% 였다. ★관련기사3면 놀라운 영업이익률 때문에 bhc 수익 모델은업계와학계의연구대상으로떠 올랐다. 하지만 가맹점주들은 정작 높아진 영 업이익률을체감하지못하고있어그이 유에대한궁금증도커졌다. 한국일보는 bhc 사례를 통해 사모펀 드가설계한프랜차이즈수익구조를들 여다봤다. 구체적 수익구조가 확인된 것은처음이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회소속김회재더불어민주당의원 실을통해입수한 bhc의 2013~2017년 회계자료와한국일보취재를종합하면, bhc를 인수했던 사모펀드들은 가맹점 에 공급하는 각종 원재료와 필수품목 을비싸게팔아본사이익을늘린뒤, 이 를 배당금 형태 로 빼가는 것으로 나타 났다. 가맹점을 착취하는 수익구조는 사모 펀드 인수 초반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bhc는 2013년 5월미국계사모펀드로 하틴그룹(당시 CVCI)에 인수됐다. 로 하틴그룹은해외에 FSG(프랜차이즈서 비스글로벌리미티드)를 설립해 bhc 지 분 100%를 인수했고, 국내에는 FSG 의 종속기업 FSA(프랜차이즈서비스아 시아리미티드)를 만들어 bhc를 운영했 다. FSG가FSA를통해bhc를지배했던 2013~2016년 bhc의실적은수직상승 했다. 하지만bhc의실질적지배회사인FSG 가대표적해외조세피난처로알려진몰 타에설립된데다, bhc가사모펀드에인 수된뒤주식회사에서유한회사로전환 됐다. 유한회사는 외부에 감사보고서를 공 시할 의무가 없다. 배당금이 얼마인지, 원가율이어떤지알수없다. 조소진기자☞3면에계속 치킨가맹점들쥐어짜는사모펀드‘꼼수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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