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2년 10 월 7일(금) E Tuesday, October 4, 2022 A21 소변과혈액검사에서단백뇨가확 인됐으나,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런데 문진 과정에서 특이한 증상 이 하나 확인됐다. B씨의 고환이 부 어 있는 것이었다. 남성들의 고환 부 종은 종종 발생하는 증상이다. 원인 도 고환염이나 부고환염, 외상, 외부 충격등수십가지가넘는다. 콩팥 기능에는 이상이 없는 것이 확인돼 구조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검사를 했다. 그 결과 B 씨에게‘호두까기증후군’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왼쪽 콩팥에서 나온 정맥 혈관은 대동맥과 소장-대장에 혈액을공급하는상장간동맥사이를 통과해대정맥으로이어진다. 그런데 대동맥과 상장간동맥의 경 우 사이의 Y자 모양의 공간이 좁아 콩팥 정맥이 눌리면 왼쪽 콩팥에서 나온 혈액이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 하고 정체된다. 그러면 왼쪽 콩팥에 나쁜영향을끼쳐단백뇨, 혈뇨등을 일으킬 수 있다. 호두까기 기구에 눌 리는 것 같다고 해서‘호두까기증후 군’이라고 부른다. 호두까기증후군이 있으면 혈뇨, 단백뇨 외에 옆구리 통 증도나타날수있다. 필자가 K영상클리닉 김승협 서울 대 명예교수와 함께 콩팥병 증상으 로병원을찾은환자 1,223명을대상 으로초음파검사를시행한결과, 184 명(15%)이 호두까기증후군으로 확인 된바있다. 호두까기증후군의 영향은 왼쪽 콩 팥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왼쪽 콩팥 정맥은중간에남성의고환이나여성 의난소에서나오는정맥과연결된다. 콩팥 정맥이 도로라면, 고환이나 난소에서 나오는 정맥은 골목길쯤 된다. 도로가 정체되면 도로에 이어 진 골목길도 막히는 것은 당연지사. 고환이나난소에서나오는정맥혈액 이 제대로 흐르지 않으면 고환이나 난소에도문제가발생한다. 남성들의 경우 고환 부종, 통증 등 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여성들은 난소 에서 이어진 정맥의 정맥류, 생리불 순, 생리통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 다. 특히 고환, 난소 정맥 혈액 혈관 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정맥류 는 난임 또는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불임을걱정하던 B씨는나중에비 뇨의학과 검사에서 정자에 이상이 없다는결과를받고안도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았는데도 원인을찾기힘든고환, 난소이상증 상이 있으면서 단백뇨가 함께 있다 면 초음파검사로 호두까기증후군 여 부를확인해볼필요가있다. 호두까기증후군으로 진단되면 우 선 왼쪽으로 누워 잠자는 방법을 실 천하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대개 단 백뇨와 고환 부종 등의 증상이 호전 된다. 단백뇨가 심하면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호두까기증후군은 대개 마른 체형이거나, 다이어트로 갑자기 살을 뺀 사람들에게 생긴다. 그래서 약간 살을 찌우면 호전되기 도한다. <김성권서울대명예교수 (서울K내과원장)> 결혼앞둔남성의‘고환’은왜부었을까? 만성콩팥병이아닌데도단백뇨가나온다면호두까기병일가능성이높다. <이미지투데이> 폭음을 하는 여성이 꾸준히 증가 하면서 알코올 의존 문제로 병원을 찾는이가계속늘고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여성 월간 음주율은 2018년 51.2% 로 지난 13년간 14.2%가 증가했 고, 성인 여성의 월간 폭음률 역시 2019년 24.7%로 2005년보다 7.5%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전 연령대 모두 월 간폭음률이증가했다. 이가운데 20 대는 2005년에 비해 19.1%, 30대는 9.2% 늘었다. 월간 폭음률은 최근 1 년간 월 1회 이상 한 번에 5잔 이상 의음주분율을말한다. 과거에는 40, 50대 주부들이 외 로움ㆍ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시작된 음주습관이문제가되는경우가많 았다. 요즘에는 20, 30대 여성이나 대학생의폭음이늘어나고있다. 이전에는 혼자 술을 마시는 주부 를 지칭하는‘키친 드링커’가 여성 의알코올사용장애를보여주는단 어였다면, 요즘은 주부의 음주 문화 를 표현하는 단어로‘육퇴 후 한잔’ 을들수있다. 김석산 다사랑중앙병원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알코올 의존 문제로 병원을 찾은 여성이 2017년 1.6만 명으로 5년 동안 7.3%가 증가 했다고발표한것과같이실제로알 코올 사용 장애로 병원을 찾는 여 성 환자가 많이 증가했고, 여성 병 동 입원 환자의 경우 이전에는 40, 50대 여성 환자가 주를 이루었다면, 현재는 20대까지 연령대가 많이 낮 아졌다”고했다. 여성 음주율 증가 원인으로는 여 성 고용률 증가,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의사회환경변화와그에따른스 트레스증가그리고 1년넘게지속되 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중된 육 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코로나 우 울증’을들수있다. 통계청의사회조사에서음주여성 40%는절주또는금주가어려운이유 로‘스트레스 (34.7%)’와‘사회생활에 필요해서(34.4%)’라고응답했다. 김석산 원장은“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었지만, 일과 양육을 지 원해줄 사회보장이나 복지가 제대 로 마련되어 있지 않거나 가사 분 담이 뒷받침되지 못할 때 받는 스 트레스가 크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수업이나 보육 시설, 문 화센터 등의 운영이 원활하지 못하 게 되면서 더욱 가중된 육아 스트 레스에 대한 보상으로‘육퇴 후 한 잔’ 문화가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실제로 많은 주류 업체들이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저도수의 술을 출시하거나, 자사의 제품을‘육퇴 후 한잔’에 적당하다고 홍보하는 등 20, 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활발하게하고있다. 김석산 원장은“폭음이 간에 미치 는 손상이 남성보다는 여성에 더욱 크고, 동일한 양을 섭취하면 여성의 혈중알코올농도가 2배가량높으며, 암이나 종양 생성을 촉진하는 단백 질도폭발적으로증가한다는발표도 있는만큼과도한알코올섭취시건 강을 해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라고했다. 김원장은또한“알코올이뇌의신 경전달물질을자극하는의존성유발 물질인 만큼,‘육퇴 후 한잔’처럼 소 량이어도습관적으로반복된다면내 성이 생겨 점점 음주량이 늘어나고, 결국 알코올 의존증 같은 문제로 이 어질 수 있다”며“최근 음주량이나 횟수가 늘거나 블랙아웃을 경험하진 않았는지 음주 습관을 자가 점검해 보고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육아 퇴근 후 한잔씩$여성 폭음의 주범” <이미지투데이> 30대 남성 B씨가“건강검진에서 단백뇨가 나왔다”라며 근심 가득한 얼굴로진료받으러왔다. 그는결혼을앞두고예비신부와서로건강검 진결과를교환하자고한약속에따라건강검진을받았는데예상치않 게단백뇨가나온것이다. B씨는비만도아니고, 고혈압이나당뇨병등 만성질환도없다. 젊고혈기왕성한청년인만큼건강검진을받은경험 도없어서, 언제부터단백뇨가나왔는지도알수없었다. ■ 호두까기증후군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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