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B4 경제 Monday, October 10, 2022 2 Post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미국의양대분유사가미숙아들에 게 특히 치명적인 괴사성 장염(NEC) 을앓은신생아부모들로부터잇달아 집단소송을당했다. 시카고 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미 전역의수백여가족은시밀락을생산 하는‘애보트’와 엔파밀을 생산하는 ‘미드 존슨’이 미숙아에게 분유를 수 유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 소화기 질환 NEC를 유발할 위험이있다는사실을공개하지않고 제품을판매했다며소송에나섰다. 원고들은 소송에서“애보트와 미 드존슨은 소젖을 가공한 분유가 미 숙아에게NEC발생위험을증가시킨 다는 연구 결과가 늘고 있음에도 불 구하고 시밀락과 엔파밀을‘안전하 고효과적인모유대체품’으로병원· 의료진·미숙아 가족에게 홍보해왔 다”고 주장했다. 아울러“NEC는 신 생아의 장 점막이 썩어가는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미숙아에게 발생한 다”며“신생아집중치료실의 아기가 응급수술까지 받아야 하며 증상이 악화될경우사망에이를수있다”고 덧붙였다. “장염유발가능성숨겼다” 미국양대분유사들집단소송피소 ■ 기아2023년신형니로시승기 폭등한 개스값에 운전자들의 고 민이깊어지고있다. 이참에내연기 관 차량을 팔고 친환경 자동차를 사야겠다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상 황이다. 하지만막상딜러샵을돌아 다녀보면엔진차외에는대안이없 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기차는 물론이고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기 본가격이내연기관자동차보다훨 씬비싸기때문이다. 개스값을아끼 는 것은 좋지만 차량 비용으로 월 페이먼트만 수백달러를 더 내야 한 다면오히려손해일가능성이높다. 기아 2023년 신형 니로는 이와 같은 난관에 부딪힌 운전자들에게 가장좋은선택이될수있는자동 차다. 먼저기본적으로내연기관차 량 없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 인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 (EV)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 가됐다. 이는소형스포츠유틸리타 차량(SUV) 동급에서 유래가 없는 판매사양으로연비가좋은친환경 차를 선호하는 운전자들의 선택권 을 넓혔다. 내연기관 자동차 외 다 른차구입을고민하는사람이라면 자신의상황에맞는자동차를구입 할수있는것이다. HEV 기준차량 가격도 가장 낮은 트림인 LX가 2 만6,490달러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최근자동차시장의높은인플레이 션을고려하면합리적인수준이다. 외관부터 살펴보면 지난 5일 샌 디에고시승현장에서만나본니로 는독특한디자인을뽐냈다. 기아가 모든 차에 적용하는 타이거 그릴 디자인을 와이드하고 세련되게 다 듬어 전면부에 배치했고 깔끔하면 서견고한이미지를제시하는바디 라인이 독특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여기에 전면 중앙에 충전 소켓 커 버를씌워디자인균형감을강조했 다. 또한헤드업디스플레이가길게 이어져있어기아가자랑하는인기 전기차인‘EV6’ 처럼 미래 자동차 느낌이물씬풍긴다. 차량 내부로 들어가면 예상보 다 넓은 실내에 놀라게 된다. 소형 SUV의 한계를 넘어설 수는 없지만 한국자동차브랜드답게차량내부 공간 확보에 특화돼 있다. 신형 모 델은 1세대 차량보다 전장과 전폭 이각각 1.7인치, 0.7인치늘었다. 미 세한차이지만내부공간이커지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운전석에착좌했을때는당장달리 고싶다는느낌이들었다. 하이테크 분위기를 연출한 클러스터와 센터 페시아가 간결하게 정리돼 있었고 차량조작부분도직관적이었다. 먼저니로 EV를타고주행을시 작했다. 샌디에고 해안가에서 시작 해동쪽의산악지역으로들어가는 루트로 차량의 성능을 시험해보기 에 좋은 길이다. 차량 성능은 무난 했다. 최고 출력은 150kW, 최대 토 크는 255Nm다. 수치상으로는프리 미엄 전기차보다 떨어지지만 부족 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전 기차의 특성상 내연기관차와 달리 엑셀을 밟으면 즉시 반응하기 때 문이다. 서스펜션도 부드러운 편이라 승 차감이좋았고운전하는동안스트 레스없는안정적인주행이가능했 다. 전반적으로차분하면서또한민 첩한 응답성이 니로 EV의 장점으 로 꼽혔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253마일로 충분한 편이다. 급속 충 전시 45분이내에 80%까지배터리 를 채울 수도 있다. EV6에서 먼저 선보인 V2L(외부 충전) 기능도 장 점이다. 돌아올때는 니로 HEV로 차량을 바꿔탔다. 전반적으로승차감은니 로 EV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느낌이들었다. 니로 HEV 의 장점은 단연 연비다. 환경보호 청(EPA) 기준 연비가 53MPG로 동 급최고효율성을자랑한다. 결과적 으로 1회주유시전체주행거리가 588마일이나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사 각지대 충돌 방지(BCA-Parallel Exit), 및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RCCA) 등다양한첨단운전보조 시스템도운전에크게도움이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이날 운전기회가없었지만전기모터로 만 33마일을 달릴 수 있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EV와 HEV, PHEV 중 자신의상황에맞게구입해효율적 인드라이빙이가능한것이다. <이경운기자> 1회주유로최고588마일…가성비극강의기아니로 하이브리드부터플러그인HEV·전기차까지 EV6 못지않은디자인…“미래차느낌물씬” 편안한승차감에직관적동력성능돋보여 기아가니로를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EV) 세가지파워트레인으로출시했다. 니로 EV모습. <기아제공> 최근 3개월 새 원화 가치 하락세 가 세계 주요 통화 가운데 3번째로 심했던것으로나타났다. 여기에 4분 기에도 미국 달러화의 초강세 지속 으로 원화 가치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전망이나온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달러화 대 비 원화 가치는 7일까지 최근 3개월 사이 8.0% 하락했다. 이기간블룸버 그가집계하는달러외 31개주요통 화 가운데 달러 대비 가치가 원화보 다 더 하락한 것은 물가 상승률이 80%에 육박하는 아르헨티나 페소화 (-15.2%)와 뉴질랜드 달러(-9.2%) 2개 뿐이었다. 3분기만 보면 원·달러 환율은 6 월 말 종가 1,298.90원에서 9월 말 종가 1,430.12원까지올라상승폭이 10.1%에이르렀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1,440원을 넘 겼던환율이며칠새급락하면서그 나마최근 3개월기준상승폭은줄 어든것이다. 문제는 4분기에도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는 만큼 달러화 강세가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 이다. JP모건자산운용의 타이 후이 수석 전략가는 최근 세계경제연구원 주 최 행사에서 원·달러 환율에 대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3개월 내 1,400원수준이라면서도, 연내 1,500 원까지오를가능성도거론했다. 이러한가운데블룸버그산하연구 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엔화 와 유로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의 4분기 기술적저항선상단을 116.80 부근으 로전망했다. 다국적은행스탠다드차타드(SC)도 달러 지수가 4분기에 116.50∼117.00 대로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달러 지수가 112대인 만큼 4분기에 달러화가치가주요통화대비4%정 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 야한다는것이다. ‘킹달러’에4분기도‘먹구름’ 달러약4%추가상승전망 연내1,500원까지가능성도 원화가치석달간 8% ↓ …주요국통화중하락폭 3번째 ■달러화대비가치하락률 (자료: 블룸버그, 최근 3개월간) 순위 통화 변동률 1 아르헨티나페소 -15.16% 2 뉴질랜드달러 -9.22% 3 한국원 -7.99% 4 영국파운드 -7.56% 5 남아공란드 -7.50% 6 헝가리포린트 -7.45% 7 터키리라 -7.00% 8 호주달러 -6.80% 9 일본엔 -6.48% 10 스웨덴코로나 -6.06% 문의:(770)622-9600 /www.tv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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