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14일(금) ~ 10월 20일(목) A4 올해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은 뜨거 운박수를받으며무대위로올랐다.전여빈은“지난3년간 팬데믹때문에관객분들만날수없어안타까웠는데이렇 게다시모두만나뵙게돼정말기쁘다.영화의전당을꽉채 운여러분의모습이정말감격적”이라고밝혔다.류준열은 “이번부산국제영화제는팬데믹을딛고 3년만에정상적 으로개최된다.극장에서영화를보는즐거움을다시느끼 는기회가될것”이라며“부산국제영화제에서늘좋은영 화를 만났다. 여러분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추앙할 영화를만나시길바란다”고말했다. 본격적인개막식에앞서지난 5월뇌출혈로갑작스럽게 세상을떠난고(故)강수연을위한추모의시간이마련됐다. 현장대형스크린에는생전고인의모습과음성을담은영 상위로‘배우강수연을기억하며’라는문구가띄워졌다. 배우설경구,문소리,연상호감독등영화계선후배,동료들 의추모메시지도이어졌다. 류준열은“한국영화와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모든 노 력을아끼지않았던강수연선배님을우리모두잊지않을 것”이라며추모했다. 특히올해부국제의간판스타는중화권최고의배우양 조위였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그는 이번부국제에서특별기획프로그램‘양조위의화양연화’ 를통해관객들과소통할예정이다.시상에앞서배우한예 리의헌사가이어졌다.한예리는“저는스크린속에서너무 나무해한얼굴에고독하고처연한눈빛을가진배우를오 랫동안존경해왔다. 그는말하지않는순간에도끊임없이 관객들에게이야기를건넨다.많은감독들이그를통해영 화라는꿈을이어왔다. 저는그의연기앞에서늘가장순수한관객이되고닮고 싶은면모들을기쁘게발견하는동료가된다.오늘이자리 에서제가가장흠모하는위대한배우를이야기할수있어 영광”이라며 양조위를 소개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을수상한양조위는“이렇게영광스러운상을주신부산 국제영화제에대단히감사드린다. 팬들을다시만날기회 를주셔서감사하다.올해도성공적인영화제가되길기원한 다”는소감을밝혔다. 제27회부산국제영화제가성대한개막식과함께힘찬닻을올렸다. 10월5일오후부산해운대구우동영화의전 당에서제27회부산국제영화제(이하부국제, BIFF)개막식이열렸다.코로나19사태이후3년만의정상개최인 만큼규모는남달랐다.현행방역지침을준수한가운데사회적거리두기없이좌석100%를사용했고개막식을 비롯한이벤트,파티등이정상진행됐다. 오랜만의영화축제를앞두고영화의전당은일찌감치붐비기시작했다.관객들은이날오후6시시작예정인개 막식을보기위해2~3시간전부터몰려들었다.티켓부스엔끝이보이지않을만큼긴줄이생겼고영화의전당 앞을가득채운광고입간판과영화포스터앞에서기념사진을찍는관객들로가득했다. 코로나3년만에정상개최 영화의바다에 ‘풍덩’ ●제27회부산국제영화제… 10월 5 ~14일 배우 양조위가 지난 10월 5일 부산 해운대 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 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 즈를취하고있다. 연합뉴스 제27회부산국제영화제포스터. 제27회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사회를맡은배우전여빈(오 른쪽)과류준열. 연합뉴스 지난10월5일부산해운대구영화의전당에서열린제27회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배우들이레드카펫을밟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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