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17일 (월요일) A6 특집 스타벅스는 최근 직원들을 위한 비상 저축 옵션을 발표했다. 또 가 장 큰 페이롤 처리기업인 ADP, 그 리고개인재정관련유명인사인수 지오만이공동창업한시큐어세이 브(SecureSave) 같은 스타트업들 은 직원들의 저축을 돕기 위해 사 용이 손쉬운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다. 중·저소득층미국인들의재정안 정을위한비영리기관인커먼웰스 의 닉 메이나드 수석 부회장은“4 년전과비교할때이에대한고용 주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음을 보 게된다”고말했다. 전문가들은 비상저축을 다운페 이먼트나 은퇴를 위한 장기저축과 는다르게여긴다. 긴급상황을위 한기금은반복적으로사용되고채 워 넣어지기 때문이다. 근로자들 은단기적인재정문제를헤쳐나가 기위해손쉽게접근할수있는쿠 션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메이나 드는 말했다. 이런 상황들에는 고 장난보일러나실직뿐아니라자 동차수리나심지어주유소에서더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되는 일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소비자보호국에 따르면 소비자들 가운데 4분의 1은 이런 긴급 상황에 대비한 저축이 전혀 없다. 그럴 경우 사람들은 크레딧 카드 부채 혹은 이보다 더 위험한 페이데이대출같은수단으로끌려 들어가게 된다. 혹은 은퇴계좌를 조기인출해장기적인재정안정을 위험에빠뜨리기도한다.. 소비자보호국에 따르면 비상 저 축이 있는 사람들은 팬데믹 기간 중 은퇴계좌에서 조기 인출을 할 가능성이 훨씬 적었다. 그리고 고 용주들과베니핏기업들은비상저 축 도구들을 근로자 충원과 유지 를 위한 좋은 방법으로 여기고 있 다. 자사 웹사이트에서 창업자인 오 만의비디오를보여주고있는시큐 어세이브는 자동적으로 직원들의 페이체크에서세후자금을떼어내 파트너은행으로이체시킨다. 직원 들은모바일앱으로밸런스를추적 하고돈은이전시킬수있다. 직원들은 평균적으로 페이체크 당 38달러를 저축하며 회사들은 통상적으로 페이체크 당 4달러를 매치해준다.그리고많은업체들은 이프로그램에등록하는직원들에 게 보너스도 준다. 역시 시큐어세 이브의공동창업자로경영을책임 지고있는데빈밀러는기업들에게 매월참여직원한명당1~3달러를 부과하고있다고밝혔다. 시큐어세이브의 공동창업자인 오만은‘여성과 돈’(Women & Money)이라는 팟캐스트의 호스 트이다.그녀는자신이시청자들의 지출제안을“승인”혹은“거부”한 다고밝히는 TV 쇼를통해명성을 얻었다. 그녀는 2012년 진출한 선 불데빗카드사업을2년만에접었 다.하지만그녀의인기는지속되고 있다. ‘Service Employees Interna- tional Union’의로비및산하정치 기관인캘리포니아SEIU위원회의 재정 담당자인 스티브 로빈슨-버 미스터는“수지 오만이 추천해주 는 것은 옳다. 그렇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 위원회의 직원 33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비상 저축에 참여하고있다.직원들이일정액이 상을불입하면위원회는이액수의 10%를매치해준다. 공식직책이수석전략가인오만 은시큐어세이브를보통사람들이 사용하기 쉽고 이해할 수 있는 도 구로만들기위해공동창업자들과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녀는“나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며 그들을 보호한다”고강조했다. 시큐어세이브에 따르면 직원들 은보통4개월저축을한후인출을 한다는것이다.평균액수는200달 러이다. 가장일반적인카테고리는 자동차/교통이다. 하지만 돈은 어 떤명목으로도사용될수있다. 커 먼웰스의 조사에 따르면 비상 자 금은 손쉽게 사용 가능해야 한다. 직원들이 필요할 때 곧바로 돈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 우려할 경우 그들은이프로그램에참여하지않 는다는것이다. 커먼웰스는최근ADP의‘Wisely ’페이먼트카드와앱의비상저축 기능을향상시키기위해이회사와 함께연구를실시했다.일부직원들 은이것을페이체크의대안으로사 용하고 있다. 여러 방안들 가운데 서도직원들의저축을위한다수의 ‘봉투들’(envelopes) 같은 기능 은순저축액수를거의3배나늘려 주는데도움이됐다고커먼웰스는 밝혔다. 다음은 비상 저축과 관련 한일문일답이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얼마를 떼어 놓아야하나 단기적부족액이라면 1,000달러 정도만있어도긴급상황시은퇴계 좌에 손을 대는 것을 막는데 도움 이될수있는것으로아스펜연구 소조사는밝히고있다. 또 다른 연구들은 250달러에서 700달러사이의더작은쿠션도가 족이 퇴거를 당하는 것 같은 상황 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히 고있다. ▲만약비상자금에손을댄다면재 정적으로실패했다는뜻인가 그렇지않다. 커먼웰스에 따르면 비상 자금은 필요할 경우 사용을 하고 또 다시 필요해질때까지다시채워넣으면 된다는취지이다. ▲고용주는 자동적으로 직원들을 비상저축플랜에가입시킬수있나 고용주가은퇴저축처럼직원들을 디폴트로비상저축플랜에가입시 키는 것은 비상 저축 참여를 늘리 는중요한요소로여겨지고있다.“ 자동등록의힘은강력하다”고워 싱턴의싱크탱크인초당적정책연 구소의 경제 정책 프로그램 디렉 터인 샤이 아카바스는 말했다. 하 지만그러기위해서는관계당국이 고용주들에게그래도괜찮다는보 다 분명한 신호를 주어야 한다고 그는덧붙였다. 현재 연방의회에 계류돼 있는 이 른바시큐어 2.0 법안의일부내용 은고용주들에게비상저축자동등 록 옵션을 허용하고 있다. 단 디폴 트는 직원들 페이체크의 3%가 넘 지않는액수의세후공제여야한다. 물론직원들은불입액수를바꿀수 있다.아니면이프로그램에서나올 수도있다. 이법안내용이올표결 에서최종입법에포함될지여부는 확실치않다. <ByAnnCarrns> <삽화: Till Lauer/뉴욕타임스> 점점 더 많은 미국 직장인들이 새로운 직장 베니핏을 받고 있다. 예기치 못한 지출에 대비해 저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 것 이다. 직장인들의 재정적 스트레스는 팬데믹과 인플레이션으로 커 지고 있다. 또한 고용주들은 경쟁적인 구인 시장에서 직원들을 붙 잡아 두기 위해 인기 있는 직장 혜택으로 비상 상황에 대비한 저 축을 제시하고 있다. 봉급 일부 긴급자금 계좌로 이체해주고 저축하는 돈의 10% 가량 매칭해 줘 연방의회, 프로그램 자동가입 허용 논의 중 소비자 4분의 1은 비상자금 전혀 없어 직원들 ‘비상저축’ 옵션제공하는기업들점차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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