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20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정리해고 파도’ 미 경제 덮친다 IT·금융·서비스 전 업종 “내년 상반기 실업률 6%” 한인 부동산 업계도 우려 정리해고파도가경제전반을덮치고있 다. 빅테크 기업은 물론이고 금융·서비 스까지 업계를 가리지 않고 불어닥치고 있는데최악의경우내년초에실업률이 현재의2배에달할것이라는우울한전망 도나오는상황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MS)는 최근 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단행했다. MS가전세계적으 로약22만명을고용하고있음을고려하 면한번에전체직원의 0.5%정도를정 리한것이다. MS는이와관련해“우리는 정기적으로 비즈니스 우선 순위를 평가 하고그에따라구조조정을수행한다”며 “핵심성장분야에대해서는지속적으로 투자할것”이라고설명했다. 대규모감원 은실적부진때문으로분석된다.오는25 일3분기실적발표에서MS는매출증가 율약 10%를기록할것으로예상되는데 이는최근5년중가장낮은수준이다. 정리해고 바람은 MS를 비롯한 빅테크 업계에서만부는것이아니다. 금융중심 지 월가에서는 골드만삭스가 이날 실적 발표와함께조직개편계획을발표했다. 직원수백명이정리해고될것으로전망 되는데인력감축을통해비용을줄여서 위기를돌파하겠다는전략이다. 이외에도금융업계의경우연방준비제 도(FRB·연준)의기준금리인상으로함 께이자율이오르면서시장침체의직격 탄을 맞은 모기지 관련 분야에서 감원 바람이거세다.일이없는상황에서직원 고용의필요성이사라졌기때문이다. 주택매매감소와직결된부동산중개 서비스업계의경우상황이더심각하다. 팬데믹기간부동산활황에중개인들의 숫자가크게늘었는데갑자기시장이냉 각되면서피해가커진측면이있다.이와 관련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는“중개인수가주택판매실적대비크 게늘어났다”며“지금상황에서모두가 살아남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중개 인 경우 계약직이 많아 얼마나 일을 그 만둬야했는지통계조차잡기힘들다.특 히남가주지역중개업계에서활동중인 다수한인들도한파를맞을것으로보인 다. 거시 경제 관점에서는 경기 침체 국면 이본격화했을때정리해고문제가통계 상으로심각성을드러낼것으로보인다. 최근노동부가발표한실업률은3.5%로 안정적이지만곧급상승할가능성이높 은상황이다. <이경운기자> 미국의 주택 건설업자들이 체감하는 부동산 경기가 사실상 10년 만에 가장 낮은수준으로떨어졌다. 미 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 고는 10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보다 8포인트 하락한 38로 집계됐다고 18일밝혔다. 이지수는 10개월연속떨 어져지난1985년이후최장기하락세를 이어갔다. 10월 HMI는 2020년 5월 이 후가장낮은수준으로, 코로나19에따 른 전방위 봉쇄 시기를 제외하면 2012 년8월이후10년만에최저치다.또지난 4월 77에서 6개월만에거의정확히절 반으로반토막났다. 향후6개월간매매 전망지수는전월보다11포인트급락한 35로2012년이후최저치를찍었다. 주택시장지수, 반년 만에 반토막 10년 만에 최저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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