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A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이후재택근무의확산으로여 유가늘어난미국인들이일보다는잠과 레저에 시간을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 났다. 데이빗담전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애널리스트등4명의경제전문가는18 일뉴욕연은블로그에올린글에서“팬 데믹이약해지고있음에도불구하고정 규직 근로자의 15% 이상이 완전한 원 격 근무를 하고 있고, 그 밖에 30%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일하고 있다”고 밝 혔다. 이에따라미국의근로자들이출퇴근 에 사용하는 시간 총합은 하루 6천만 시간감소했다고연구진은지적했다. 출퇴근 시간의 절약은 근로시간 증가 로 이어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연방 노 동통계국의‘미국인 시간 사용 설문조 사’를분석한결과미노동자들이출퇴 근을하지않아아낀시간의 35%를업 무에활용했음에도불구하고전체적으 로는“일하는데쓰는시간이상당히줄 어들었다”는결론을내렸다. 종전출퇴근시간대일부를업무에활 용할수있게됐지만, 하루전체로보면 다른 활동을 하느라 전반적인 근로 시 간이감소했다는것이다. 대신 미국의 노동자들은 레저와 수면 시간을 눈에 띄게 늘린 것으로 분석됐 다. 젊은근로자층에서는사교모임, 외 식, 음주, 운동 등 레저 시간이 많이 늘 어났고, 30대 이상 근로자들 사이에서 는 육아, 주택 관 리 및 수선, 음식 준비등의활동시 간이증가했다. 레저 시간은 평 균 2.30시간 증가 했는데 가족 구성 원이 아닌 사람과 의레저시간을유 의미하게 늘린 것 은 18∼30세 근로 자층(+1.13시간)이 유일했다고 연구진 은전했다. 이는코로나19 리스크감수 에 대한 세대별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 로분석된다. 담전애널리스트등은“이번분석결 과는 미국인들이 유연한 근로 합의를 선호하고있다는기존보고들의신빙성 을뒷받침한다”면서“출퇴근시간절약 으로육아와레저에시간을쓸수있다 는재택근무의장점은유연한근로합의 의미래에서중요한고려사항이될것” 이라고말했다. 재택근무에 일하는 시간 줄었다 뉴욕 연방은행 분석 ‘낙태보다경제’ …지지율정체바이든 ‘비상’ 중간선거가20일앞으로다가온가운 데 미국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치솟는 물가로어려움을더하는경제에쏠리면 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불리 한 상황에 부닥쳤다는 여론조사 결과 가나왔다. 정부여당에호재였던낙태이슈는상 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것으로 조사돼 바이든대통령의지지율도정체를지속 하는것으로나타났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가지난 17∼18일전국성인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오차 범위 ±3.8%포인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지지율은지난주조사와같은 40%를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연방 대법원의 낙태 금지 판결과 이후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일련의 입법 성과로 상승세를 타던 지지율이주춤하면서임기최저점에다 중간선거앞두고유권자들 병참사령관마이클시글 입양인출신한인 ‘장군’ 탄생 입양아출신한인이미육군준장으로 승진하면서한인장성이탄생했다. 19일 미 육군에 따르면 마이클 시글 (Michael Siegl· 사진 ) 대령이 지난달 조 바이든대통령의지명과연방상원인준 절차를마치고준장으로승진했다. 준장으로 승진하기 전에는 펜타곤 육 군장관 밑에서 군무했다. 시글 준장은 승진하면서미육군병참부서의교육을 책임지는 제57대‘병참 장군’(Quar- termaster General) 으로 부임했다. 시글 준장은 병참학교 등 병참 부서 군인들을 양성하는 교육과정 을책임지고있다. 시글 장군은 스탠 포드대학에서학사,조지타운대에서석 사학위를각각받았다. 이후 주한미군 2사단을 비롯, 아프가 니스탄,태국과싱가포르등에서근무하 며정통야전군장교의길을걸었다. 시글장군은부인수라씨와아들을두 고있다. 조환동기자 가서고있다. 이번조사에서미국이직면한가장큰 문제로 응답자의 31%가 경제와 실업, 일자리등경제상황을꼽았다. 낙태문 제를꼽은응답자는7%에불과했다. 선거를목전에두고바이든정부의아 킬레스건인어려운경제상황이바이든 대통령의 지지 상승을 견인했던 낙태 이슈를 압도하면서 선거 환경이 정부 여당에불리하게조성되고있다는의미 로해석된다. 바이든대통령도최근지지율이정체 를 보이며 상승효과가 멈추자 전날 선 거에서 이기면 낙태권 관련 법을 최우 선으로입법하겠다고약속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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