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25일 (화요일) D6 경제 11 2022년10월25일화요일 경제 i:n  코스피 2,236.16 (+23.04)  코스닥 688.50 (+14.02)  환율 1,439.7 (-0.1) ‘카카오먹통’ 호된질타에김범수 “일괄보상도검토” 경기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이후 카카오 서 비스 먹통 사태와 관 련해기업인들이 24일 국회과학기술정보방 송통신위원회국정감사장에증인으로 나왔지만 유독 한 사람의빈자리가 커 보였다. 불이난데이터센터운영사 ( SKC&C ) 를대표한최태원 ( 사진 ) SK그룹회장만 모습을드러내지않았다. 과방위원들은이번사태의직접원인 이데이터센터화재인만큼최회장에게 책임소재와안전관리,위기대응문제등 을 물을예정이었지만, 그는 나오지않 았다.최회장은앞서21일 4페이지짜리 불출석사유서를내며“출석이어려움을 양해해달라”고요청했다. 최회장 측은 서울의한 호텔에서열 리는일본 포럼참석과 부산 세계박람 회유치전 등을 이유로 댔다. SK그룹 관계자는 “8월부터한일 민간 경제협 력재건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대응 하고자해당 포럼을 준비해왔다”고설 명했다. 하지만과방위원들은이날오전부터 최회장을향해“오만한불출석사유서 는처음”이라며격앙된반응을보였다. 정청래과방위원장은“최회장의불출석 은한마디로이유같지도않은이유”라 며“불출석할경우를대비해고발, 동행 명령등에관한조치를어떻게할것인지 양당간사가협의해달라”고했다. 결국최회장은오후 8시30분께증인 으로뒤늦게출석했다. 박관규·송주용기자 지난해에이어올해국정감사도‘카카 오국감’이었다.지난해에는카카오플 랫폼 독과점이문제였다면 올해는 15 일경기성남시SK C&C 데이터센터화 재로인한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가 주요이슈였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는 3월남궁훈전각자대표에게경영을 맡기고일선에서물러났지만, 2년연속 국감장에나와고개를숙여야했다. 24일열린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원회의종합감사는국내정보기술 ( IT ) 산업사상 최악의서비스 중단 사고인 ‘카카오사태’ 원인분석과책임규명에 맞춰졌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장은“전국민이사용하는서비스에대 해이용자들께서비스 불편을 드린점 진심으로사과드린다”고밝혔다.이어 “카카오도처음수익을내기시작할때 부터데이터센터의중요성을알고있었 기때문에무엇보다관련투자의사결 정을 2018년부터했고, 다만그기간이 4, 5년 걸 리기때문에준비가미처 되 지 못 했다.이유불문하고사과하 겠 다”고 덧붙 였다. 카카오의 피 해보상계 획 에대한 질 의 도 집 중 됐 다. 카카오는 유 료 서비스의 경우 약 관에 따 라보상하는반면무 료 서비스는보상방안을 검토 해보 겠 다는 입 장을 밝 힌 상태다. 이에대해정청래 과방위원장 ( 더 불어민주당 ) 은“무 료 서 비스가 없 으면오 늘 날 카카오도 없 었 을 것”이라며“유 · 무 료 를 구 분하지 말 고 더많 이 피 해를보상하면 더많 은이 익이있을것으로 생 각하라”고 말 했다. 허 은 아 국민의 힘 의원도“2018년 ( KT ) 통신 구 화재에 피 해증 빙 어려운 소상 공인에게일 괄 지급했 던 것처럼 ( 일 괄 지 급 ) 의사가있 느냐 ”고물었다. 이에대해김센터장은 “ 현 재 피 해사 례 를접수하고있으며그 부분이정리 되 는 대로 피 해 받 은이용자나 그이용 자를대표하는단 체 포 함 해서협의 체 를 만들어조 금 이라도도움이 되 도 록 기준 안을만들 겠 다”면서도“일 괄적 규모의 지원 금 지급도 검토 하 겠 다”고 답 했다. 일부에선김범수센터장이경영에 복 귀 해야한다는주장도하고있다.이번 사태로 경영전반을 책임지 던 남궁 전 대표가 물러났고, 대규모 투자 결정에 전문경영진 ( C EO ) 이한계를보인다는 지 적 이다. 김센터장은 “지 금 은 시스 템 적 ( 경영결정이 ) 역량 을 더 나 타낼 것이 라제가무엇을한다는것은 생 각지않 고있다”면서“제가 없 이 돌아 가는 구 조가 꽤 오랫동안 ( 이어지고있다 ) ”이라 고일 축 했다. 데이터센터운영사인 박성하 SK ㈜ C&C 대표이사도고개를숙였다. 그는 “이번사고에대해SK C&C 임직원일 동 엄 중한책임감을통감한다”면서“보 상에대해선사고원인규명이이 뤄 지기 전이라도 적극적 으로협의에임하 겠 으 며,그룹과도관련해협의하 겠 다”고전 했다.데이터센터내부에서 폭 발위 험 성 이 큰 리 튬 이 온배 터리를사용한점이나 메 인전기 실 과무정전전원장치 ( UP S ) 실 이한 층 에있었다는 구 조 적 지 적 에 대해그는“이번사건을계기로개선방 안을세우며설비공간의재 배 치를고려 하 겠 다”고 답 했다. 이해진 네 이 버 글로벌투자책임자 ( G I O ) 도국감장에나와화재로인한서 비스중단사태에대해사과했다. 다만 네 이 버 는카카오와달리대부분서비스 를 3시간안에 복구 했다.그는“최 근 사 태로 우리서비스도일부 장 애 가있 던 것에대해 깊 이사과드린다”며“우리직 원들이 매뉴얼 대로움직여서 빠르 게 복 구 했지만 그사이불편 함 을 느낀 이용 자가있어앞으로 최선을 다해서불편 함 을최소화할수있도 록약 속드리 겠 다”고 말 했다. 안하늘·송주용기자 2년연속국감장출석$“이유불문사과”또고개숙여 ‘유^무료서비스모두보상’지적에 “협의체만들어기준안마련”답해 경영복귀관련“생각지않고있다” 데이터센터운영사 SK C&C대표 “원인규명전이라도보상적극협의” 네이버이해진도서비스중단사과 15일제 빵 작업중 20대 근 로자사망 사고가 발 생 한 S P C그룹 계열사 S PL 의대표가 국회에불려와 재 차 고개를 숙였다. 야당은 S P C 계열사에서산재 사고가반 복되 고있다고지 적 하며“모 기업S P C의 허 영인회장을 불러야 한 다”고 질타 했다. 24일국회 환 경 노 동위원회의고용 노 동부등종합국정감사에증인으로출 석한 강 동석S PL 대표는산재사망사 고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타 에연신 허 리를 숙였다. 강 대표는 “모 든 것이대 표이사인 저 의책임”이라며“유가 족 은 물 론 임직원과 고 객 , 국민여러분께정 말죄 송하다”며사과를반 복 했다.이어 “사업장안전진단을 철저히실 시해위 험 요소를 찾 고투자, 보 완 , 추 가설치, 작업 환 경개선등을 흔 들 림없 이 추 진 하 겠 다”고 덧붙 였다. 그러나 강 대표는 책임소재와 관련 한의원들의 질 의에는 침묵 으로일관했 다. 윤 건영 더 불어민주당 의원이“직원 이사망한 곳 에서 바 로 작업이재개 돼 국민 적 공분이일었는데, 지시를 내린 사람이 누구냐 ”라고 질 의했지만 강 대 표는 끝까 지대 답 하지않았다.‘2인1조 작업 매뉴얼 ’ 관련 질 의에는“조사중이 라 답 하기 적절 치않다”며 답변 을 피 했 다. 다만 “S P C 본사와 상의한 결정이 냐 ”는 질 문에대해서는“전 혀 상의한 적 없 다”고단호하게 말 했다. 야당은 허 영인S P C회장을국회에불 러야한다고 강 하게주장했다.S PL 사 망사고이후 허 회장이지난 21일대국 민사과를했지만불과이 틀 뒤 또 다 른 계열사 샤 니에서 근 로자 손 가 락 절 단 사고가 발 생 해S P C에안전보건 관련 책임을물어야한다는것이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기자회 견 을 열고 본인책임이라고 말 한 장본인을 부 르 지않은건위원회가부 끄 러 워 해야 할일”이라며“청문회등방 법 을 강구 해 달라”고요 구 했다.김영진민주당의원 은“ 강 대표는책임이30 %뿐 , 7 0 % 는 허 영인회장에게있다”고지 적 했으며,여 당에서도임이자국민의 힘 의원이“S P C 도책임을통감해야한다”고 강 조했다. S P C 계열사에서사고가이어지자고 용부는 S P C그룹 전 체 에대해 강 력한 기 획 감독에나선다.이정 식 고용부 장 관은이날국감에서“중대재해처벌 법 이 시행 됐 음에도오 히 려중대재해가 늘 어 나고있어 많 은자 괴 감이들고안 타깝 다”며“ 줄 일수있는방 법 을고민중”이 라고 말 했다. 지난 1월 광 주화정동 아 이 파크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최익훈 HD C 현 대 산업개발대표도이날국감에증인으로 참석해고개를숙였다. 그는대책을 묻 는의원들 질 의에“ 피 해자들과 보상에 합의했고 내부 적 으로 개선사 항 을 살 펴 산재사고를 줄 이 겠 다”고 말 했다. 곽주현^오지혜기자 강동석SPL 대표이사가환경노동위원회종합국 정감사에서고개를숙이고있다. 오대근기자 ‘제빵사망사고’에 SPL 대표“제책임”$환노위선“SPC 회장불러야” “SPC 계열사서산재반복”따지자 SPL대표“유가족^고객등에죄송” 책임소재질의엔침묵으로일관해 최익훈 HDC현산대표증인출석 “광주사고보상합의,산재줄일것” 김범수카카오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24일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종합국정감사에증인으로출석해최근서비스장애사태와관련해사과하 고있다.이날국감에는이해진(왼쪽부터)네이버GIO,이종호과기부장관,김센터장,홍은택카카오대표이사가증인으로출석했다. 오대근기자 불출석사유서낸최태원 뒤늦게카카오국감참석 엑스포유치전등이유“양해를$” 과방위격앙$최회장증인출석 3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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