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27일 (목요일) A5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이른바‘뇌 먹 는 아메바’가 서식하는 지역이 갈수록 늘어나면서미국각지에서피해가잇따 르고있다. 네바다주라스베가스한호 수에서네글레리아파울러리에노출된 10대아이가최근사망했다.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 아 파울러리는 물속에서 사람의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할 경우 세포를 파먹고 부종을 일으켜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 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 르면 2012∼2021년사이미국내감염 사례가 총 31건에 불과할 정도로 이런 경우는극히드문편이다. 그러나, 일단발병하면치료제가아직 없고 치명적이어서 1962∼2020년 사 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것 으로 확인된 환자 151명 가운데 무려 147명(97.3%)이목숨을잃었다. CDC는초기증상으로두통, 발열, 구 토 등이 나타나며 이후 목이 뻣뻣해지 거나 발작, 환각 등을 겪는다고 설명했 다. 대부분의감염은남부에서발생해왔 고, 특히 텍사스와 플로리다주에 전체 발병사례절반가량이집중돼있었다. 하지만, 과거에는 네글레리아 파울러 리가 서식하지 않던 중서부와 북동부 등에서도 최근 들어 피해사례가 나오 고있다. 올 여름에는 중서부 네브래스카주와 미주리주에서네글레리아파울러리감 염사례가나왔고, 북동부에위치한아 이오와주에서도 사상 첫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 실제, CDC 분석결과에따르면뇌먹 는아메바의서식지는남부에서중서부 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북부 미네 소타주등에서도서식이확인됐다. 뇌 먹는 아메바의 서식 가능 온도는 25℃에서 46℃ 사이인데 지구온난화 로 주서식지인 호수와 강 등의 수온 이올라가면서서식범위를넓힌것이 다. 조지아대 데니스 카일 전염병 및 세 포생물학 교수는 아메바가“치명률은 97%에이르지만 99% 예방할수있다 ”며따뜻한민물에서수영할때는다이 빙등을하지않고코마개를착용할것 을권고했다. ‘뇌먹는아메바’ 서부로확산충격 네바다 호수 수영 10대 사망 치료제없어 97% 목숨 잃어 미시건주 ‘김치의날’선포 가주·뉴욕등이어5번째 미시건주가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김치의 날’(11월 22일)을 선 포했다. 미국내국제결혼한인여성을대표하 는단체인미주한미여성회총연합회제 시카 위스카우스키(한국명 권정희) 회 장은 24일“지난 15일 미시건주 플리 머스에서 현지 한미여성회 주관으로 열린 김치 축제에서 로즈메리 베이어 주상원의원이염점순지회장에게‘김 치의 날’선포문을 전달했다”고 밝혔 다. 선포문에는 김치가 한국인의 식탁 오르는 대표적인 반찬으로, 절인 배 추로 만들며 재료와 만드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명시돼 있다. 마스는 M&M, 스키틀스, 스타버 스트 등의 제품으로 유명한 식료 품제조업체다. 시장분석업체 데이터셈블리 조 사 결과 마스의 스타버스트와 스 키틀스 가격은 올해 들어 각각 35%, 42%올라가장큰폭의인상 률을기록했다. 반면 허쉬 초콜릿은 지난 6월 이 후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리지 않 고동결했다고밝혔다. 한편 식료품 가격 인상에도 불구 하고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 이 아직 꺾이지 않았음을 시사하 는발표도나왔다. 코카콜라는 이날 3분기 이익이 28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 3분기 매출이 111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10%각각증가했다고밝 혔다. 이익과 매출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지난분기코카콜라제품들의가 격은 평균 12% 올랐으나, 판매량 은4%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들이 오히려 더 많이 구매했다는 것이다. 다만제임스퀸시코카콜라최고 경영자(CEO)는“소비자 행동에 서 약간의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면서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소 비자들이 점점 더 싼 제품을 찾을 수있다고전망했다. 핼로윈보다 사탕값이 더 무섭네 ◀1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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