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27일 (목요일) 오피니언 A8 수 필 김경자 (전숙명여대미주총회장) 애틀랜타한인이민사편찬 코리언아메리칸아리랑 제3부 -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65)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역대 회장들이 애틀랜타 한 인 이민사 편찬에 관해 논의해 오던중2000년8월15일한인 이민사 편찬위원회가 정식 탄 생하게 됐고 필자도 집행위원 으로참여하게됐다. 애틀랜타에 정착한 이민 1세 들은 지나온 발자취를 거울삼 아보다더밝은미래를설계하 고정진해야만될것이다. 어제 는 오늘을 위해 존재하고 오늘 은 내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다. 그때문에내일을위한애틀 랜타 한인 이민역사 편찬이 어 렵고힘들어도더늦기전에내 일과 미래를 위해 적극 동참하 게됐다. 이민역사 편찬에 산파 역할 을 한 이승남 역사편찬 위원장 과 은종국 후원회장과 김경환, 김백규 한인회장의 공로가 컸 고 이민사 집필을 총괄한 이전 교환교수님의헌신적인노력과 함께 이민사 편찬 위원들의 노 고로 어렵사리 애틀랜타 한인 이민사 편찬의 열매를 맺게 됐 다. 그동안편찬위원들은 35회 이상 함께 모여 수집한 자료들 을 놓고 검토를 해가며 전력을 다했다. 하지만부족한점이많 이 있었던 어려운 작업이었다. 그리고 역사 편찬이 얼마나 어 렵고 중요한일인 가를 실감했 다. 편찬위원들이 각박하고 고달 픈 이민생활 중에 시간을 내서 특정인을 찾아가면 타주로 이 사를 갔거나 아니면 그분들도 정확한 자료가 없어 난감했다. 또증인들의내용이서로달라 편찬위원들은 정확한 사실을 기록하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 그 리고 2001년 애틀랜타 이민 역사 편찬위원장 이승남 회장 과 은종국, 김동식, 권명오, 김 학규, 이국진, 최세일, 조창현, 임윤용, 이만호, 유철호, 유 진 리, 윤해리 위원 등이 모여 2002년 1월 말까지 초고 감수 를 위한 재료를 김동식 위원에 게제출키로한후 1월 22일정 기 모임에서 재수정 작업을 4 월6일까지완료키로하고한국 에 나가있는 이전 교수에게 보 내기로했다. 그리고집필에대 한교정작업을이전교수가끝 내고 6월말까지책을만들어 8 월 15일 이전까지 책이 애틀랜 타에 도착하게 함으로 수많은 난관과 산고를 거친 끝에 애틀 랜타이민사가탄생하게됐다. 애틀랜타한인이민사탄생의 큰역할을한공로자는추진력 과 열정이 뛰어난 이승남 위원 장이다. 그리고은종국후원회 장인데 그는 그동안 집행위원 들의 모든 비용 일체를 자비로 부담했고 후원금 모금을 한 공 로자다. 그리고 김백규 한인회 장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 및 이름을다밝힐수없이많은분 들의 후원과 성원 덕분이었고 그동안 이민사 편찬을 집필하 고 총정리한 이전 교환교수님 의 공로가 절대적이었고 편찬 위원들이 고생을 참으로 많이 했다. 기록돼 있는 것이 전혀 없는 이민역사를 찾아내고 편찬하 는것이얼마나힘든작업인가 를실감하고앞으로새로쓰게 될 이민사를 위해 지금부터 자 료를 잘 정리하고 기록해야만 정확한이민사편찬을 할수가 있게될것이다. 애덤지글리스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시사만평 전국 평가 결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 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물가으로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 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 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 한골짜기로다닐지라도해를두 려워 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 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 와막대기가나를안위하시나이 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내 머리에 기름을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 치나이다.나의평생에선하시고 인자하심이나를따르리니내가 여호와의집에영원히거하리로 다.’ (시편23편, 다윗의시) 세상에태어나서누구나한번 쯤 가슴에 품고 외우고, 가장 사랑받는시‘여호와는나의목 자시니’다윗의시… 평안함과 예수님 품에 안기고 싶은 영혼의 고백일 것이다. 시 편 23편은 내 생애에도 기쁠때 나슬플때영원의피난처요, 내 영혼의고백록이다. 내 생애에도 수없이 주저앉고 싶은 날 목숨처럼 나를 지켜온 내 영혼의 고백이요, 하늘 향한 울부짖음이기도 하다. 많은 사 람들은 다윗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썼을 거라 머릿속에 그 려보지만, 이 시편 23편은 다윗 왕의 노년에 자기 아들 압살롬 의반역으로아버지를죽이겠다 고 쫓아오는 아들을 피해 도망 치며 불렀던 시가 시편 23편이 다. 시편23편의배경은 절망과수 치스럽고가슴찢어지는아픔의 상처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드려진찬양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 게부족함이없으리로다’ 어찌 할 수 없는 절망 속에서 다윗이하나님만을의지하는고 백의시이다. 내 생애 가장 힘들 때 어디로 갈까, 무엇을 해야 이 아이들 과 낯선 땅에서 살수 있을까… 한치의 길이보이지않았다. 1980년 처음으로 다운 타 운 흑인가에서작은식당을 했 을 때‘에지우드 아베뉴’는 마 약, 범죄 집단이 숨어사는 험한 곳이었다. 그때 당한 삶의 처절 함, 위기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 왜 나를 여기에보내셨나요…원망도 많 이했었다. 겨울에 일이 끝나면 칠흙같은 어둠에 밖에는 홈리스들이 길 에수없이자고있었고 , 가방을 빼앗기고, 차 밑에 숨었다가 가 방을 빼앗아 도망가고 그때 함 께 일하던 이웃들이 총에 맞아 죽은이들도많았다. 나는 그때 내 생애에 시편 23 편을내가슴에품고살았다. 장 사도안되었다. 남은음식을 밖 에 길에 누운 홈리스들에게 먹 이고 그들과 몇 년을 지나다보 니 그 홈리스들이 밤이면 내 차 에까지 날 데려다 주고 보호해 주었다. 난그식당에서 17년을일하며 이민의 삶의 터전을 마련했고 그때접시를닦던 아이들도 가 정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고 있 다. ‘너의 이웃은 눈에 보이지 않 는 너 자신의 모습이다.그들의 얼굴을 들여다보면너는 너자 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될 것이 다’ 홈리스아이들의얼굴에는 나 자신의 또다른 얼굴을 보고, 그 들은 잃어버린 내영혼을 두드 리는 신의 모습이었는 지도 모 른다. 그홈리스들과 살았던 그 날들이 내영혼이 하늘향해 기 도하며 그들이형제처럼, 사랑 하는내이웃이되어 함께살았 었다. 고국으로 돌아가려고 방황하 며하늘을향해울부짖던때, 내 영혼에 하늘이 환하게 열리는 감동으로 방황하던 내 영혼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없으리로다’바로 방 랑자였던내가‘다른길은없다, 오직이한길이다’스스로다짐 하며그어두웠던 긴터널을 새 벽이오도록기다렸다. 세월이 저만큼 가버린 지금, 시편 23편은 언제나 눈물없이 는 읽을수없는내영혼의모음 이었다. 그 음침한 사망의 골짜 기를어찌나홀로걸을수있었 을까. 목자되신 나의 여호와 하나님 이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 로 인도하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함께해주셨음을감사 한다. ‘꿈의 세계를 넘어서 하늘의 세계로 나다시깨어나리라’ ‘내평생에선하시고인자하심 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 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리딩 시험 속보: 코로나 팬데믹으로인해 학력저하 수학 성적 과학 백신 반대론자 1/3백신미접종 주사바늘이자폐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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