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27일 (목요일) B4 경제 Wednesday, October 26, 2022 4 1인 독재 체제나 다름없는‘시진 핑 3기’ 출범에 따른 중국 부유층의 ‘엑소더스’ 분위기가 감지되기 시작 했다. 중국당국이‘공동부유’를앞세 워 자산가들에게 높은 세금을 물리 고 통제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 되면서부유층의‘고국리스크’가커 졌기 때문이다. 당장 시진핑 독주의 위험을 감지한 자본시장에서는 주가 폭락으로 중국 부호들의 자산이 하 루새 50조원넘게증발하는등자 산가들의 공포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진 핑 3연임과 함께 중국 최고지도부가 시 주석과 그의 측근들로 채워지면 서 중국의 미래에 대한 비관론이 커 지자 중국 부유층이 본국 탈출 계획 을추진하고있다고전했다. 홍콩과중국의초고액자산가들을 고객으로둔데이빗레스퍼런스변호 사는 이번 당대회가 지난 수십 년간 중국 경제와 함께 번창했던 중국 기 업 엘리트들에게‘티핑포인트’가 됐 다면서“시 주석이 연임을 확정한 뒤 여러 명의 중국 수퍼리치 기업가 들로부터 중국 탈출 계획을 진행하 라는지시를받았다”고말했다. 싱가포르의 대형 로펌 덴턴로디크 의 키아멍로 파트너변호사도“지난 수개월 동안 가족들의 부를 관리할 패밀리 오피스를 싱가포르에 설립하 는 방안을 문의하거나 지시하는 연 락이늘고있다”고밝혔다. 종전에는중국부유층이나엘리트 가족이 자산관리 허브로 홍콩을 선 호했지만 근래 들어 홍콩에 대한 본 토의 통제가 강화되면서 싱가포르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씨티 프라이빗뱅크에 따르면 싱가포르 내 패밀리오피스 수는 2020년 말 400 개에서 1년 만에 700개로 늘어나는 등가파른증가세를보이고있다. 특히 시 주석의 1인 지배 체제가 굳건해진공산당제20차전국대표대 회(당대회) 기간에중국인의자산해 외 반출 문의가 늘었다. 싱가포르 로 펌인 베이프런트로의 라이언 린 이 사는“대부분의 중국인이 싱가포르 로 이전하고 돈을 옮기기를 희망한 다”면서이같이밝혔다. 중국에서는 시 주석이 집권 3기 로드맵으로 당장(당헌) 개정을 통해 명문화한 공동부유에 속도를 낼 경 우 재산세가 공식화할 것을 우려하 는목소리가크다. 중국은부동산보 유세, 상속세, 증여세 등을 부과하지 않으나 시 주석이 20차 당대회 업무 보고에서 공동부유를 재차 강조해 도입이현실화할것이라는전망이나 오고있다. FT에 따르면 상하이와 베이징의 초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특히 ‘특수 능력(사업·과학·예술·교육· 체육분야등에서의탁월한능력)’ 보 유자 대상의 미국 영주권 신청이 급 증하고 있다. 해당 영주권은 투자 기 반 영주권보다 발급에 소요되는 기 간이짧다. 시진핑 체제에 대한 자산가들의 불안감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 시 주석 집권에 대한 시장의 공포감 속 에 당장 중국 부호들의 재산은 하루 만에총 350억달러이상증발한것 으로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뉴욕증시에 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의 주가가 폭락해 황정 창업자의 재산 이약 51억달러줄었으며마화텅텐 센트 창업자의 자산도 약 25억 달러 나 사라졌다고 전했다. 생수 업체 농 푸산취안 창업자로 중국 최고 부자 인 중산산은 약 21억 달러, 마윈 알 리바바 창업자는 10억 달러의 순자 산감소를각각기록했다. 블룸버그는“시진핑과 측근 세력 으로 채워진 최고지도부가 중국의 부유층과 민간기업에 대한 탄압을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지적했다. 한편 공포에 빠진 외국인투자가 들의 자본 이탈도 심상치 않다. 전날 홍콩 항셍지수가 1994년 이래 최대 낙폭을기록한가운데해외투자가들 은후강퉁·선강퉁을통해중국본토 주식 179억 위안(약 25억 달러)어치 를 순매도했다. 이로써 중국에 대한 연간 누적 기준 외국인 투자가 순매 도로 전환됐다. 이는 2014년 후강퉁 개설이후처음이다. 위안화 가치는 위안·달러 환율이 전날역외시장은물론이날역내에서 도 7.30위안을넘어서며 2007년이후 15년만에최저수준으로추락했다. ‘시진핑독주’공포에부유층‘엑소더스’…‘탈중국’가속화되나 공동부유앞세워통제강화우려 부호재산하루새 $ 350억증발 싱가포르등자산반출문의늘어 기업탄압우려에외국인도이탈 세계적인가상화폐및인공지능전 문가인 이영환 박사( 사진 ·전 건국대 교수)가지난 8일과 9일 LA와오렌지 카운티에서‘웹 3.0의 물결과 크레페 (CREPE)가 가져올 부(Wealth)의 이동’ 이라는세차례의강연회를가졌다. 이영환 박사는 일리노이대학(어바 나-샴페인)에서인공지능을전공하고 국내외에서핀테크및블록체인전문 가로활동중이며, 현재웹3.0기반의 혁신적인 통합 형 자산운용 플 랫폼을 구축하 는‘크레페프로 젝트’의 리더를 맡고있다. 이번 강연회 에서이영환박사는웹 3.0 시대의큰 물결과새로운부의흐름에대해설명 했다.그는“1990년대에시작된웹1.0 의 변화 물결에는 야후, 구글, 아마존 등이부의이동의수혜를보면서굴지 의글로벌대기업으로성장했고, 2000 년대 중반 시작된 웹 2.0의 물결에는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등이글로 벌대기업으로자리잡았으며, 이제웹 3.0의물결이시작되면서부의이동이 다시시작되고있다”고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새로운 물결을 선도 할수있는방안으로최근자신이설 계한‘크레페 시스템’에 대해“여러 가지 재료를 한꺼번에 싸서 먹을 수 있는 디저트처럼 다른 카테고리의 다양한자산, 즉블록체인자산과비 블록체인자산, 온체인(Onchain) 자산 과 오프체인(Offchain) 자산 등을 웹 3.0 기반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 도록 설계된 최초의 암호화폐 시스 템”이라고소개했다. 이영환 박사는“크레페 시스템의 주축은 웹 3.0 기반의 통합 자산 운 용관리 플랫폼인‘PaaM™(Planetary Augmented Asset Makerspace)’으로, 디 지털 자산 관리에 특화되어 있다. 사 용자는프로슈머(Prosumer)가되어이 플랫폼의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 공방)를사용하여자신의금융상품을 설계할 수 있고, 여기서 성공적으로 개발된금융상품들을플랫폼내수익 창출기계에서판매할수있고, 반대로 소비자가되어다른금융상품들을구 매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각 메이커스페이스는투자포트폴리오를 개발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가지고 있다”고설명했다. 이영환박사에따르면현재크레페 프로젝트는시스템설계와개발을진 행 중이며, 크레페 코인은 IDO와 거 래소상장을앞두고프리세일을진행 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crepe.fund)를참조하면된다. 웹3.0기반새로운암호화폐시스템‘크레페’소개 이영환전건국대교수 3차례남가주강연마쳐 “새로운부의이동”예견 25일 뉴욕유가는 달러가 약세를 보인영향으로소폭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장보다 74센트(0.87%) 오른 배럴당 85.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 격은 최근 들어 배럴당 85달러 근방 에서움직이고있다. 산유국들은 오는 11월부터 산유량 을 하루 200만 배럴가량 줄일 예정 이다.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 으나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어 유가가 방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달러화가치를보여주는 ICE 달 러지수는 전날보다 0.8%가량 하락한 110.951근방에서거래됐다. 유가,달러약세속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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