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28일(금) ~ 11월 3일(목) 세자녀를키우는정모씨는지난 달부터 돌아가면서 아픈 아이들 을돌보느라기진맥진한상태다. 열흘전초등학생인아들이독감 에 걸린 것이 시작이었다. 둘째가 기침과 고열 증상을 보여 해열제 를먹였는데다음날이제막돌이 된딸이미열증세를보이며콧물 을흘리기시작했다. 두아이를데 리고얼전트케어를방문해독감과 코로나검사를했지만둘다음성 판정이었다.의사에게호흡기질환 처방약을받고나오면서병원대기 실을보니영아들을안고있는부 모들이여럿눈에띄었다. 올 겨울 코로나19와 독감, 호흡 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유행 이동시에발생하는‘트리플데믹 ’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2년 동안마스크착용등으로독감과 호흡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 이 적어 면역력이 쇠퇴했기 때문 이다.특히호흡기질환을앓는영 유아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소아과 병원마다 문전성시를 이 루고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독감이나 코로나19처럼 RSV 입 원수치를집계하지않지만, 전국 의많은지역에서RSV소아환자 가 급증하고 있는 걸도 보인다고 밝혔다. RSV는급성호흡기감염증이라 부르는 바이러스 종류 중 하나로 늦가을 10월부터 시작해 겨울철 이끝나는3월까지유행한다. 6세 이하에게주로발생하는질환이지 만거의2세미만의영아에게집중 적으로나타나는 겨울철 바이러 스이다. 전염성이매우높고기침, 가래,발열등의일반적인감기증 상을 보이다가 쌕쌕거림, 구토를 동반해부모들을공포에떨게한 다고알려져있다. 전문가들은소아과호흡기환자 의급증은결국성인간의감염병 유행으로 이어져 의료진이 상당 한업무부담에처할수있다고우 려했다.또,RSV환자가늘고있는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방접 종이 늦어졌기 때문이라며 대부 분의아동은2세까지RSV예방주 사를 접종하지만 그동안 미루었 다가최근아동들이한꺼번에예 방접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에는마스크착용으로감염이자 연 억제됐지만 최근 다시 증가하 는추세라고언급했다. 또코로나 19에중점을둔나머지독감이나 RSV 백신의 중요성을 간과했을 수있다는지적도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가 독감 유행 시기이지 만올해는평년보다2~3주일찍찾 아온것도트리플데믹을부추킬수 있다고우려했다. 하은선기자 A3 종합 올 겨울 ‘트리플데믹’ 우려 현실로 발열ㆍ기침ㆍ구토까지 소아과마다 벌써 붐벼 RSV백신 꼭 맞혀야 코로나ㆍ독감에 영유아 호흡기 질환‘RSV’ 65세 이상 미국인 10명 가운데 1명은치매를앓고있으며 2명은 경도인지장애를앓고있다. 65세 이상 연구 참가자의 10% 정도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22%는 경도인 지장애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65~69세에서는치매유병률이 3%에불과했으나90세이상에서 는35%로높아지는등나이가많 을수록치매유병률이급격히상 승하는것으로나타났다. 나이와인종,성별,교육수준등에 따라치매와경도인지장애발병위 험을 비교 분석한 결과 사회적·구 조적불평등이인지장애격차로이 어지는것으로나타났다.치매는흑 인이나아프리카계미국인중나이 가많을수록발병위험이컸고, 경 도인지장애는 히스패닉계 중 나이 가많을수록발병위험이높았다. 65세 이상 10명 중 1명 치매 첫삽뜬현대전기차공장…“한국은신뢰할파트너” 현대자동차가25일조지아주에 서개최한전기차전용공장기공 식은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을 상징하는자리였다. 참석자들은한미양국이자동차 산업은물론이며기후위기등세 계가공통으로직면한위기를함 께헤쳐나갈파트너라는것을강 조했다. 이날기공식이열린서배너시인 근공장부지는아직주변에숲이 울창했으며 접근하는 도로도 포 장이안된,말그대로허허벌판상 태였다. 기공식은이날행사를위해임시 로만든천막안에서진행됐으며 무대위에는태극기와성조기, 조 지아주깃발이나란히배치됐다. 이날기공식행사는앞으로전기 차공장이들어설광활한부지를 상공에서 촬영한 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정의선현대차그룹회장과호세 무뇨스미주대권역담당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관계자는 물론이 며브라이언켐프주지사,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민주당), 존 오소프연방상원의원(민주당),버 디카터연방하원의원(공화당)등 조지아주주요정관계인사가총 출동해현대차에축하와감사인 사를전했다. 켐프 주지사는“자동차산업은 지난 100년보다 앞으로 10년 동 안더많은변화가있을것”이라며 “현대차그룹과지역파트너, 조지 아주의파트너덕분에그미래는 이곳에서 만들어질 것이다. 오늘 우리 주에서 역사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말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돈 그레 이브스상무부부장관이참석했다. 그레이브스 부장관은“조지아 뿐아니라미국에역사적인투자 를하는현대차에행정부전체를 대신해축하를전할수있어기쁘 다”며“이번투자는조지아에수 천개의일자리를만들뿐아니라 스마트자동차기술, 전기차 배터 리분야에서미국과한국간협력 을강화할것”이라고말했다. 이어한국은미국에 710억달러 를투자한최대교역국중하나라 며“이런긴밀한경제관게는양국 모두에대규모일자리창출을지 원하고 양국의 번영에 기여하며 양국이글로벌기후위기에대응 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밝혔 다. 현대차와한국정부도한미가 서로에 도움이 되는 파트너라는 점을강조했다. 정의선회장은“’인류를위한진 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현대차그룹의비전을실행하기위 한최적의장소, 최적의파트너를 드디어 찾게 됐다”며“조지아와 현대차그룹은 신공장‘메타플랜 트아메리카’를전세계가선망하 는최고수준의전기차생산시설 로만들것”이라고강조했다. 이어“이전기차공장과기타미 국 사업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100억달러 투자는 전동화와 이 지역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 를증명한다”고덧붙였다. 조태용 대사는“조지아주는 한 국과미국간경제·기술협력의정 신을 상징한다”며“(전기차공장 은)한국기업이미국이신뢰할수 있는책임있는파트너라는것을 보여준다”고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정 회장이 발언을 마치자기립박수를치기도했다. 연설을 마친 뒤 정 회장은 무대 아래쪽으로 내려와 켐프 주지사 와함께네발로봇이전달한삼페 인 잔을 들고 선창으로“세계 최 고자동차메이커현대”라는건배 사를 외쳤고, 참석자들은“현대, 현대, 현대”를 3번외치며화답했 다. 현대차는미국의로봇전문업 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 는등미국에서로봇산업에도적 극적으로투자하고있다. 건배를 마친 뒤 정 회장을 비롯 한주요인사들은주최측이준비 한삽을들고무대앞에마련된흙 을뜨며현대차전기차공장건설 공사의야심찬시작을알렸다. 착공식에앞서열린리셉션에서 는정회장이직접행사장밖으로 나와 참석자들을 일일이 맞이하 며인사했다. 특히 정 회장은 켐프 주지사와, 워녹 상원의원과 한동안 대화를 나누는모습을보이기도했다. 조지아주의현대전기차공장은 내년초부터본격공사를시작해 오는2025년완공될예정이다.연 간생산량은최대 30만대로예상 된다. 기공식에조지아주정관계인사·연방상무부부장관·주미대사축사 정의선 “인류위한진보라는그룹비전실행할최적장소·파트너찾아” “세계최고자동차메이커현대”로건배사…네발로봇이샴페인배달 정의선현대자동차그룹회장등참석자들이 25일조지아주브라이언카운티에서열린‘현대자동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 카’기공식에서첫삽을뜨고있다. 왼쪽부터호세무뇨즈현대자동차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 윤승규기아북미 권역본부장, 장재훈현대자동차사장, 조태용주미대사, 정의선현대차그룹회장, 브라이언켐프조지아주지사, 버디카터연방 하원의원, 라파엘워녹연방상원의원, 존오소프연방상원의원, 돈그레이브스미상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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