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28일(금) ~ 11월 3일(목) A4 이날 방탄소년단은 화려한 불꽃 축포와 함께‘MIC DROP’(마이크드롭)으로오프닝을열고반가운인사를 전했다. 먼저리더 RM은“부산에서공연하는게 2019년 이후3년만이다.오랜만에다시찾은부산에서2030부산 세계박람회유치를기원하는뜻깊은공연으로함께하게 돼영광이다.오늘은여러분과함께하는축제다.이자리에 서같이춤추고뛰어놀면그걸로충분하다”고밝혔다. 정국은“저와지민이형의고향이바로부산이다. 이렇게 많은아미(팬덤명)들과부산에서함께하게돼행복하다” 고말했고, 지민역시“여러분들을만나뵙는것도행복한 데고향으로모실수있어서더설렜다. 오늘와주신모든 분들께감사하다”고했다. 슈가는“부산전체에서방탄소 년단과함께하는페스티벌이펼쳐지는듯하다. 이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아주 제대로 만들어야겠다는 각오가 생긴 다”는포부를밝혔다. 이번콘서트에서는방탄소년단을지금의자리에있게한 레전드무대와퍼포먼스, 뮤직비디오등이뜨거운호응을 불러모았다. 특히팬들은물론, 일반관객도함께따라부 르고즐길수있는방탄소년단대표곡위주의세트리스트 가눈길을끌었다. 공연장은멤버들과약5만명아미들의 보랏빛환호로넘실거렸다. 이후‘욱’,‘작은것들을위한시’,‘Butter’(버터)등세 계적인히트곡들이이어졌고, 다시마이크를잡은제이홉 은“여러분들의함성을들으니까에너지를주체할수가없 다. 이에너지를어떻게하면좋냐”며너스레를떨었다. 지 민은“부산에서공연하는데이곡을안할수가없었다”며 ‘MaCity’(마시티)를소개했다.이후‘쩔어’,‘불타오르네’ 등의무대가이어졌다. 멤버들은팬들을향한애정을아낌없이드러내기도했다. 제이홉은“저희만큼이나여러분도즐거워하시는걸보니 까이렇게춤추고노래할수있다는게새삼감사하게느껴 진다”고밝혔다. 진은“시간이이렇게빨리지나갔다는건 그만큼우리가행복한시간을보냈다는것”이라며“연습 할땐큐시트가되게길었는데막상해보니까짧게느껴진 다.모두아쉬워말고끝까지이축제를즐겨달라”고말했다. RM은“이순간이영원할수는없지만저희에겐또다른내 일이있기때문에아쉬움보다기대를가져보려한다”며분 위기를달궜다. ‘Young Forever’(영포레버),‘For Youth’(포유스) 무 대이후엔객석에서팬들이만든응원봉파도타기가보랏 빛장관을만들었다.지난13일생일을맞은지민을위한축 하노래‘떼창’도터져나왔다.다시무대에등장한멤버들 은보라색후드티셔츠를입고‘봄날’,‘YetToCome’(옛 투컴)으로마지막무대를장식했다. 끝으로멤버들은팬들에게애정어린메시지를전했다.제 이홉은“이제믿음이필요한시점이아닌가싶다.여러분과 우리의하나된믿음으로미래를그려갈시기”라고밝혔다. 지민은“10년뒤가하나도궁금하지않았는데요즘여러 분과대화하다보니저희미래가궁금해진다. 앞으로도좋 은추억을함께만들고싶다.여기까지온건아직맛보기다. 30년,40년더갈것”이라고말했다. RM은“저희가3년동안제대로된콘서트를못했는데기 다려주셔서감사하다. 많은말을하지않아도여러분은알 고계시리라생각한다. 저희앞에무슨일이펼쳐지더라도 멤버7명의마음이같고여러분이저희를믿어주신다면굳 건히잘이겨나갈수있을것”이라고강조했다. 정국은“연습생때부터 10년이지난시점에서멤버들한 테고맙다는생각이든다.고향에와서많은아미들과함께 하는시간이실감이안났다. 그때멤버들생각이났다. 10 년이란시간을해오면서힘들때도있었고그만두고싶은 때도있었는데그럴때마다옆에서잡아준멤버들이있었 다”며고마운마음을전했다. 진은솔로앨범발매소식을전하기도했다.그는“제이홉 에이어두번째로앨범이나오게됐다.제가굉장히좋아하 던분과인연이닿게돼노래를내게됐다”며기대를당부했 다. 슈가는“어떤사람들은방탄소년단이제나이들었다고 하는데저는 30년뒤에도이자리에서있을것같다. 우리 같이늙어가자”며웃어보였다. 뷔역시‘변화는많았지만 변함은없는우리’라는문구가적힌플래카드와손하트로 마지막까지팬들에애정을표현했다. 해당콘서트가성대히치러진뒤해외매체들도이소식을 비중있게다루며방탄소년단의문화적, 경제적영향력에 대해조명했다. 미국블룸버그(Bloomberg)는“부산의대 규모군중이방탄소년단의문화적, 경제적영향력을입증 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방탄소년단의 부산 공연은 2030세계박람회개최후보지로대한민국의제2의도시인 부산을알리는행사였다.전세계수만명의팬들이찾아대 체불가한문화적슈퍼스타이자경제적영향력을지닌방 탄소년단의역할이부각됐다”라고평가했다. 영국음악매거진NME는방탄소년단의이번부산공연 을“단한번뿐인행사”라고밝힌뒤“방탄소년단은놀라운 열정과노력으로지난9년동안한국문화를세계무대에 올렸고,부산에서의공연도그들에게그일을계속할수있 는또다른기회를마련했다”라고전했다. NME는이어“‘MaCity’무대에서는광안대교와해안랜 드마크를배경으로한국전역을자세히알렸고,‘IDOL’무 대에는탈춤이곁들여졌다”라고호평했다. 조은애스포츠한국기자 그룹방탄소년단의부산콘서트가뜨거운열기속에성황리에개최됐다.지난10월15일오후부산연제구부산아 시아드주경기장에서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기원콘서트‘BTSYet ToCome inBUSAN’(BTS옛투컴인 부산)이열렸다.이날콘서트는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현장에서약5만명이,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야외주차장 에마련된‘라이브플레이’로약1만명이공연을관람했다.위버스를통한온라인라이브스트리밍재생수는약 4,907만건에달했고JTBC에서는3.3%라는이례적인시청률을기록했다. “믿음으로함께하길” …BTS, 부산공연서 ‘약속’ 지난 15일 2030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서세계박람회유치기원콘서트 지난10월15일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열린BTS콘서트.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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