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28일(금) ~ 11월 3일(목) 그룹 방탄소년단이 만형 진을 필두로 순차적으로 입대 한다. 방탄소년단의소속사인하이브산하빅히트뮤직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기원콘서트‘BTS 옛투컴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성황리에마무리 한이틀뒤인17일전격적으로방탄소년단의병역의무이 행계획을밝혔다. 빅히트뮤직은“방탄소년단이병역의무를이행하기위 한구체적인준비에착수했다. 멤버진은오늘10월말, 입 영연기취소를신청하고이후병무청의입영관련절차를 따르게된다.다른멤버들도각자계획에따라순차적으로 병역을이행할예정”이라며“방탄소년단은각멤버의병역 이행계획에맞춰당분간개별활동에집중한다.당사와멤 버들은대략2025년방탄소년단의완전체활동을희망하 고있다”고밝혔다. 빅히트뮤직은방탄소년단멤버들의입영계획에대한시 기에대한고민에대해서도털어놨다.소속사측은“당사는 아티스트들과함께그동안병역이행계획을구체화해왔 다. 결정한사항을알려드리는시점에대해서도많이고민 했으며2030세계박람회유치지원을위한부산콘서트가 마무리된지금이이를알려드리기에가장적절한시기라 고판단했다”고밝혔다. 1992년생으로만 30세인진은 2020년개정된병역법에 따라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입영연기추천을받아올해 말까지입영이연기된상태였다. 17일입영연기를전격철 회하면서진은입영통지서가나오는대로현역으로입대할 전망이다. 입영통지서발부시점에따라빠르면연내에입대할가능 성이높다.진에이어1993년생슈가, 1994년생인RM과제 이홉, 1995년생인뷔와지민, 1997년생인정국도순차적으 로입대할전망이다. 멤버들은입대발표를이틀앞둔 15일 2030 부산세계박 람회유치기원콘서트에서이후활동방향에대한청사진 을그리기도했다. RM은“저희앞에무슨일이펼쳐지더라 도멤버7명의마음이같고여러분들이저희를믿어주신다 면굳건히잘이겨나갈수있다.여러분과행복하게공연하 고음악만들것”이라며완전체활동을향한굳건한믿음 을강조했다. 진은“오늘공연을하며많은감정이든다.저희가잡혀있 는 콘서트는 이게 마지막이었다.‘언제 콘서트를 하게 될 까’하는생각에이감정을많이담아놔야겠다고생각했다. 투어야언제든잡으면되니오실거죠”라고말했다.시점상 입대계획이발표되기이전이었지만멤버들의뇌리에는군 입대이후활동방향에대한다양한고민이담겼던것으로 유추된다. 소속사의공식발표이후국방부는방탄소년단이군복무 중에도‘공익또는국가적차원행사’에참여할수있을것 이라는내용을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직무대리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방탄소년단의입대후공연허용범위에대해“공익목적의 국가적인행사나국익차원에서진행되는어떤행사가있 을때본인이희망한다면참여할수있다는기회를제공하 겠다는입장”이라고밝혔다. 이어“지금도군에입대한일부장병들에게그러한기회 가있을때제공되는것으로안다”고덧붙였다. 앞서이종 섭국방부장관은방탄소년단이국익차원에서군복무중 에도해외공연이가능할것이라고밝힌바있다. 방탄소년단의입대소식이전해진뒤외신들도큰관심을 보이며보도를쏟아냈다.특히미경제전문지포춘은18일 (현지시간)“방탄소년단의군복무로인해한국이연5조를 벌기회를잃었다”는내용의보도를했다. 포춘은현대경제연구소가2018년발표한보고서를인용 해“방탄소년단이한국경제에매년36억달러(환율기준 약5조) 이상에기여하고있다”며“이는 (2016년중견기업 평균매출액과비교해) 26개중견기업의합과비견된다”고 밝혔다. 포춘은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과 함께“애널리스트들은 2014~2023년까지방탄소년단이한국경제에291억달러 (약 41조 7875억원)의부가가치를창출할것으로내다봤 다”고전했다. 이어“방탄소년단멤버들은놀라운성공으 로자신들의부를거머쥐었을뿐아니라한국부에크게기 여했고금융시장을뒤흔들었다”며“지난 6월방탄소년단 의활동중단발표로소속사하이브의주가가4분의1가량 폭락했다”고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의입대계획발표이후하이브의주가는등 락을거듭하고있다.한국거래소에따르면입대계획발표 이튿날인지난18일하이브는전거래일대비4.78%오른 12만500원에거래를마치며상승반전에성공했다. 하지 만19일기준하이브주가는11만8500원, 20일기준11만 3000원으로이틀연속하락세를기록하고있어향후상승 세유지여부는안갯속형국인것이사실이다. 군입대계획을전격발표한방탄소년단의앞날이가시밭 길이기만한것은아니다. 방탄소년단멤버들은수차례공 개인터뷰현장에서“군입대는한국인으로서당연한일이 다.국가의부름을받게되면달려가최선을다할준비가되 어있다”고당당히밝혀온바있다. 대중문화예술인에게병 역특례를확대할것인가에대한논란으로국가여론의분 열상황까지 갔지만 끝내 방탄소년단은 입영연기 취소 및 군입대의길을택했다. 그들의이같은결정은국가정책의공정한실현을유도했 다는측면에서국민정서나또래20대청년들의마음에훈 풍을불러일으킬것으로보인다. 또한콜드플레이와협업 해싱글곡‘디애스트로넛(TheAstronaut)’을선보이며솔 로데뷔에나서는방탄소년단진을필두로멤버들의활발 한개인활동과유닛활동이예정돼있고멤버모두완전체 활동을향한굳은의지를밝혀온만큼새롭게2막을열어 갈방탄소년단의중장기적도약과비전을향한기대감또 한높다. 박지원하이브CEO는17일주주서한을통해“이러한상 황(방탄소년단의입대)이언젠가찾아올것에대비해오랜 시간준비해오고있었다. 단기적으로 2023년상반기까지 개인활동이예정돼있으며사전준비한다양한콘텐츠들 로방탄소년단이팬분들과함께할수있도록하겠다”고밝 혔다.이어“하이브는중장기적관점에서멀티레이블전략 을통해음악과아티스트를꾸준히배출할수있는구조를 마련하고있다. 하이브산하9개독립레이블의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 게더, 엔파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지코, 프로미스나인과 저스틴비버,아리아나그란데등글로벌아티스트라인업 을갖추고있다.또한내년4개이상의팀을세상에선보일 계획”이라고밝혔다. 방탄소년단이자신들의히트곡‘옛투컴(Yet to come)’ 에서노래했던것처럼최고의순간은아직오지않았다.병 역의무를마치고돌아와7명의완전체로뭉친그들이펼 칠‘최고의순간’을향한기대감이벌써꿈틀댄다. 모신정스포츠한국기자 연예 BTS “군입대결정… 2025년완전체컴백희망” 진, 10월말입영연기취소신청키로…멤버들차례대로병역의무이행 BTS진이지난7월25일서울강남구메가박스코엑스점에서열린영화‘비상선언’VIP시사회에참석해포즈를취하고있다.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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