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28일(금) ~ 11월 3일(목) A8 여행 박경리문학공원. 산골에자리잡은작은책방 동화작가출신의주인내외가문을연터득골북샵은명 상, 자연등마음과삶을다독여주는책들이주요테마다. 아이들이좋아하는그림책들도가지런하게놓여있다. 책 방가옥뿐아니라나무탁자,음식과차를내어오는그릇에 도주인내외의지인인예술가들의손길이서려있다. 책방에서는하룻밤묵는북스테이가가능하다.숲속에서 차와책향을맡으며여유롭게가을밤을즐길수있다.책방 에서산길로연결되는곳에는작은공연장도마련돼있다. 책,예술을테마로한숲속강좌가이곳에서열린다. 남원주판부면매봉길에자리한스몰굿씽은서점이름을 레이먼드카버의단편‘스몰굿씽’에서직접따왔다. 도심 변두리에들어선서점은뒷골목3층가옥에낙엽이내려앉 은마당이운치있다.서점은빈티지풍의북카페형식을띠 고있다.서점한편에는긴탁자가놓여있고책꽂이를바라 보며오래된책상과의자들이성기게채워져있다. 서점한쪽은책과바가어우러진공간이다. 이곳에서주 인장이직접내린드립커피와홍차도맛볼수있다.서점오 픈초반에는독립서적들을다뤘으나최근에는취향에따 라가볍게읽을수있는소소한주제의책들을갖추고있다. 스몰굿씽에서는드로잉작가와의만남, 글쓰기워크숍등 의프로그램을진행한다. 옛도심에서만나는독립서점 원주의독립서적들을만나려면책방틔움으로향한다.옛 원주역인근의책방틔움은소장된책들이대부분독립서 적이다. 손님들역시홀로책을출판하려는예비작가들과동네책 방에흥미를느끼는청년애호가들이다.원래카페였던공 간을개조해독립서적전문책방으로문을열었으며, 책방 수익금은지역사회를위한지원금으로활용된다. 책방틔 움이위치한학성동일대는원주의구도심으로빈집들이 많고,도심재생이진행중이다.책방에서는유자차,식혜외 에도공정무역을거친커피등이제공된다. 원주책방나들이는문향의공간이함께해더욱뜻깊다. 단구동박경리문학공원은박경리선생의유작과그가머 물던옛집을만날수있는곳이다.박경리선생은소설<토 지>4,5부작을이곳가옥에서집필했다.직접가꿨던텃밭 과고양이와함께한동상등이고스란히남아있다. 서진여행칼럼니스트 산골과 골목의 책방에서 사색에 빠지다 원주책방여행 가을이 깊어지면 강원도 원주로 책방여행을 떠난다. 원주의 작은 책방들은 산골에, 골목 뒤편에 한적하게 들어서 있다. 정성 깃든 책들이 소박한 책꽂이를 채우고, 커피 한 잔 어우러진 나무 탁자가 온기를 더한다. 원주 흥업면 산골에 터를 잡은 작은 책방은 터득골북샵이다. 시골길을 따라 굽이굽이 달린 뒤 비탈로 접어들어야 책방에 도착한다. 숲속 산채 같은 투박한 외관의 책방 뒤편에는 텃밭이 있다. 스몰굿씽서가. 책방틔움. 책방틔움내부. 터득골북샵내부. 터득골북샵전경. 교통: 남원주 IC로빠져나와둔전길을거치면터득 골북샵이위치했다. 원주시내에서스몰굿씽, 책방틔 움까지버스로이동이가능하다. 음식, 숙소: 치악산입구에는추어탕식당들이다 수있다. 백운산국립휴양림은숲속에서하룻밤묵기 에좋으며,입구에운치있는카페들이있다. 기타: 원주를상징하는대표예술공간으로자리매 김한곳은뮤지엄산이다. 안도타다오와제임스터렐 의작품이한국의가을하늘과어떤조화를이루는지 이곳에서엿볼수있다. 뮤지엄본관이물위에떠있는듯한워터가든, 국내 최초인페이퍼(종이)갤러리등을둘러볼수있다. 여행메모 뮤지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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