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A5 28일오전샌프란시스코에있는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자택에서 펠로시 의장의 남편을 둔기로 폭행한 범인은 40대남성으로드러났다. 범인은당초펠로시의장을노리고침 입한것으로추정됐다. 샌프란시스코 빌 스콧 경찰서장은 이 날언론브리핑에서범인은“42살데이 비드 데파페”라고 이름과 나이를 확인 하며“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라고 밝 혔다. 경찰은범인에대해더이상의구체적 인신원은밝히지않았다. 범인은살인미수와노인폭행, 주거침 입, 위험한둔기폭행등의혐의로구금 돼있다고경찰은설명했다. 이 40대 남성은 당초 펠로시 의장을 노리고침입했던것으로추정됐다. 사건발생당시펠로시의장은자택이 아닌워싱턴DC에머물고있었다. 경찰은이날범인이펠로시의장집에 침입한뒤남편과맞딱드리기전에“낸 시어딨어, 낸시어딨어”라고소리지르 며 펠로시 의장을 찾아다녔다고 설명 했다. 이는 지난해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 령의 당선 인증을 막으려고 미국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펠로시 의장을 찾던장면과유사하다고AP통신은전 했다. 범인은펠로시의장자택주변을순찰 중이던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 다. 스콧 서장은“우리 경찰관들이 폴 펠로시와범인이둘다둔기를들고있 는 것을 봤다”며“범인이 폴 펠로시에 게서둔기를빼앗아폭행했다”고전했 다. 또 샌프란시스코 경찰 특별수사과가 연방수사국(FBI)과미의회경찰, 다른 연방 파트너의 지원을 받아 사건을 조 사하고있다고덧붙였다. 폴펠로시는괴한이휘두른둔기에맞 아머리등신체에외상을입고인근병 원에서치료를받고있다. 미국에서 상·하원을 비롯한 유력 정 치인들의 안전 문제는 꾸준히 거론돼 왔다. 펠로시하원의장남편, 괴한에둔기피습 머리 등에 외상…바이든 “폭력행위 규탄”·여야 지도부 “충격과 위로” 자택 침입 후 “낸시 어딨어” 찾아다녀…살인미수 등 혐의로 체포 작년6월인근아파트붕괴로98명사망 마이애미비치50년된아파트,구조결함우려로대피령 유언없이숨진남성1,100만달러 이름도모르던119명이상속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의 14층 아 파트 건물에서 구조적 결함이 발견돼 주민들이긴급히대피했다. 27일언론에따르면이날마이애미비 치시당국은해안가에위치한164세대 규모의 포트 로열 아파트 주민에게 대 피령을내렸다. 멀리사 버시어 시 대변인은 1971년 에지어진이아파트의완공50년을맞 아 필수 안전진단을 하던 중 주차장에 있는 콘크리트 빔이 원래 위치에서 과 도하게 이동한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 다. CBS는 이날 오후 7시까지 대피하라 는 권고에 따라 주민들이 차량에 소지 품을 싣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점검단은 열흘 후에 이 아파트에 대한 재점검을 진행할 예정인데 주민들은 그때까지다른거처를마련해야한다. 점검단이아파트관계자에게보낸서 류에따르면이들은4주전아파트건물 수리를감독하던중기둥한개가심각 하게 손상됐다는 것을 발견했다. 점검 단은 이 기둥이 건물 전체를 지지하는 역할을하는것으로보고있다. 작년 6월에는 이 아파트에서 불과 수 마일 떨어진 곳에 있던 챔플레인 타워 스 사우스 아파트가 붕괴해 98명이 숨 지는참변이발생했다. 당시플로리다주법에따르면모든건 물은 완공 40년이 지나면 재인증 절차 를거쳐야했는데, 이아파트는이절차 중에붕괴했다. 이후주정부는노후건물에대한안전 진단과재인증관련법을강화했다. 올해 5월 통과된 주법에 따르면 모든 건물은 완공 30년이 되면 최초 재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며, 해안에서 5㎞ 이 내에있는건물은완공 25년이되면재 인증을받아야한다. 또이후에도10년마다인증절차를갱 신해야한다. 낸시펠로시와남편폴펠로시 평생존재도모르고살았던먼친척으 로부터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는 일이 영화속에서만일어나는게아니었다. 지난 2016년 유언장 한 장 남기지 않 고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시카고 남성조지프스탠케익의유산 1,100만 달러가이름조차들어본일이없는119 명의친인척에게배분될예정이다. 일리노이주 재무관실은 미청구 재산 반환작업과정에서스탠케익이거액의 재산을남긴채세상을떠났다는사실 을알게됐다고밝혔다. 그는독신으로직계가족없이혼자살 다가 2016년 시카고의 소박한 집에서 숨진채발견됐다. 스탠케익에게 6명의 형제·자매가 있 었지만 모두 앞서 세상을 떠났고 아무 도자녀가없었다. 조사관들은법적상속인파악을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그의 가계도를 추적 하는데만수년이걸렸다고밝혔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