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A3 종합 ? 구직자를 노리는 각종 채용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소 비자 단체들이 주 의를 당부하고 나섰 다. 구직자들로부터 개인정보를 빼내 금 전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 <로이터> 지난달렌트가격중간값이올해들어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 타났다. 향후 주택 임대료는 더 떨어질 것으로예상되는데이는최근변곡점을 맞은 부동산 시장 추가 하락의 불쏘시 개가될것으로전망된다. 23일부동산시장전문업체렌트닷컴 (Rent.com)에따르면9월전국렌트중 간값은2,002달러를기록했다. 이는올 해들어처음으로전월대비 2.48%하 락한것이다. 8월렌트중간값은2,053달러로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렌트가격이정점을찍고하락세로전환 한시그널이나타난것이다. 존 레키 렌트닷컴 매니저는“임대 시 장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고있다”고설명했다. 다만9월임대료는전년동기(1,840달 러)와비교하면 8.79%올라높은상승 수준을유지중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그동안 가격이 많 이 오른 지역에서 하락세가 크게 나타 났다. 렌트닷컴 조사에서 9월 렌트 가 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신시내티 로한달만에6.8%가빠졌다. 캘리포니아에서는 LA가 3.6%로 가 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 코(-2.8%)가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 주전체로보면9월임대료는전월대비 1.22%하락했다. 이외에도오하이오(-5.7%), 샌안토니 오(-3.3%) 등대도시에서임대료하락 세가 컸다. 해당 지역들은 팬데믹 이후 재택 근무 증가 등의 여파로 단기간에 렌트비가폭등한곳이다. 9월전국렌트비2.48%내렸다 렌트닷컴“올들어첫하락” 전국2,002달러,2.48%↓ 집값·임대료동반하락가능성 코로나19팬데믹사태속에고용사기 와 관련된 사기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것으로나타났다. 특히최근전국적으로구직자채용경 쟁이늘면서이러한사기는더널리퍼 지고있다. ‘비즈니스개선협회’(BBB) 등소비 자 보호단체들에 따르면 이러한 사기 유형은 일반적으로 이메일, 문자, 소셜 미디어등의메시지로시작된다고밝혔 다. 사기꾼들은 대부분 구직자의 이력서 를 온라인으로 봤다고 접근하며 구직 자에게 텔레그램과 같은 메시지 앱을 다운받도록 유도해 몇 가지 질문에 답 변할것을요청한다. 이 후 사기꾼들은 구직자가 면접 및 채용에 합격했다며 고용 계약서를 작 성하고서명을유도한다. 서명이 완료되면 구직자로부터 받은 이름, 주소, 생년월일, 소셜 번호, 은행 정보와 같은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은 행 어카운트를 개설하는 것으로 밝혀 졌다. 일부의경우구직자로부터받은은행 정보등을토대로돈을빼가며수천, 수 만달러의피해를입히기도한다. 전문가들은특히소셜시큐리티번호 와은행정보는가장보호해야할민감 한 개인 정보라고 지적하면서 온라인 상으로 모르거나 확인되지 않은 요청 자에게 제공하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 했다. BBB에따르면구직자들은채용이됐 다는 기쁨에 평소 조심하고 노출을 하 지 않는 개인 신상정보를 제공하면서 피해를확산시키고있다. 이러한사기를피하기위해BBB는먼 저 회사의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연락 처를찾아회사가존재하는지, 채용공 고가 실제인지를 확인해볼 것을 조언 했다. 앞서 가짜 채용 제의를 신고한 사람 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회사 이름과‘스캠’이라는 단어를 인터넷 창에 검색을 할 수 있으며 해결되지 않은 불만 사항이나 부정적인 리뷰는 협회의웹사이트(BBB.org)에서확인 할수있다. 직접 회사의 대표전화 등으로 전화 를해보는것도좋은방법이다. BBB는또일체의금전거래를하지말 것도당부했다. 합법적인 회사들은 일반적으로 일을 시작하기전에는신입사원에게돈을지 불하지 않고 더더욱‘수수료’나‘크레 딧조회’등의명목으로돈을요구하지 않는다고강조했다. 또한개인정보를신뢰하고확신할때 까지 절대로 어떤 개인 정보도 제공하 지말것을강조했다. 사기꾼들은‘지금 아니면 절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구직자들이 개인 정 보를넘기도록유도한다고밝혔다. BBB는 가상 혹은 대면 면접 없이 고 용하고 싶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사 기꾼을 상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 며 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일자리가 절 박한 사람들을 노리는 사기꾼들을 조 심할것을강조했다. 구직자 겨냥 사기 ‘기승’… 개인정보 유출 경고 “채용 유혹” 금융정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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