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D8 사회 2022년11월1일화요일 검찰,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의혹 원점재수사$ ‘그분’ 밝혀질까 대장동 수사의최대 관심사로 꼽혔 던‘천화동인1호’실소유주논란이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검찰은 실소유주 로지목된김만배씨가유동규전성남도 시개발공사기획본부장에게일정지분 을 떼주기로약속했다고 잠정결론 내 렸다.하지만남욱변호사등‘대장동일 당’이최근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측 과천화동인1호가관련이있는것처럼 주장하면서,검찰은원점에서다시들여 다보고있다. 31일한국일보취재를종합하면,서울 중앙지검반부패수사3부 ( 부장강백신 ) 는지난주천화동인4호소유주인남욱 변호사와천화동인5호소유주인정영학 회계사를불러대질조사했다.검찰은이 들을상대로 2014,2015년‘대장동일당’ 이설립한화천대유와관계사인천화동 인1~7호지분비율및배당이익배분구조 를설계하게된경위를캐물었다. 검찰수사의초점은천화동인1호실 소유주를 가려내는 데맞춰져있다. 천 화동인 1호는 대장동 사업자 지분의 30%를보유하면서,전체배당금 4,040 억원중 가장 많은 1,208억원을 받은 곳이다.김만배씨가대주주인화천대유 가지분 100%를소유하고있어,표면적 으론김씨소유로알려져있다. 하지만 실제소유주가 누군지를 두 고는논란이끊이지않았다.김만배씨와 남변호사,유전본부장등이‘천화동인 1호는 유 전 본부장 소유’라는 취지로 대화했다는 사실이 ‘정영학 녹취록’을 통해공개됐기때문이다. 2020년 10월 노래방녹취록을보면,김씨가유전본 부장에게“천화동인원 ( 1호 ) 이남들은 다니껄로 ( 네것으로 ) 알아.너라는지칭 은안하지만,내께 ( 내것이 ) 아니라는걸 알아”라고말한다. 실소유주의혹은 ‘그분’ 논란으로증 폭됐다.녹취록에‘천화동인1호절반은 그분 것’이라는 내용이포함된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분’이이대표를 지칭한 것아니냐는얘기가퍼졌다.이정수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국정감사에서“정치 인‘그분’은아니다”라고밝혔지만,의혹 은가라앉지않았다. 검찰은천화동인1호지분에유전본 부장 몫이포함돼있다는 선에서논란 을 매듭지었다. 유전본부장이대장동 사업특혜제공대가로김씨로부터700 억원을 받기로 약속받았으며, 김씨가 ‘천화동인1호배당금을받은뒤증여하 겠다’는녹취록내용을근거로삼았다. 남 변호사도지난해10월검찰에서“김 만배씨가 본인것이아니라고 했다”고 진술했고,정민용변호사도“유전본부 장이천화동인1호는내가차명으로맡 겨놨다고말했다”고주장했다. 하지만남변호사는과거와는결이다 른주장을최근법정에서내놓았다.남변 호사는지난달 28일재판에서정회계사 에게“2015년2월내지4월김만배가‘남 욱에게 ( 주식 ) 25%만받고빠져라,본인 도 12.5%밖에지분이안되고나머지는 이시장측지분이다’라고말한것이기억 나느냐”고추궁했다.정회계사는“ ( 이대 표측얘기는 ) 전혀기억이없다”고답했 지만,남변호사는정회계사가만든천화 동인1~7호지분배분표과관련해“왜1호 만유일하게소유자등아무기재가없었 느냐”고캐물었다.천화동인1호실소유 주의혹에다시불을붙인것이다. 유전본부장도남 변호사의지분얘 기에“흔적이남으니다밝혀질것”이라 며여운을남 겼 다.대장동사 건 ‘ 몸 통’은 자신이아니라는 최근 폭로와 같 은 맥 락 으로해 석 되면서의혹을 키웠 다. 검찰은조심 스 러운 입 장이다.천화동 인1호와이대표측관련성이명 확히드 러나지않았기때문이다.검찰은김용민 주 연 구원부원장과정진상민주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등이대표 측근 쪽 으로 천화동인 1호 배당금이 흘 러 갔 는지 살 펴 보고있다. 손현성기자 코로나신종변이우후죽순고개 BQ.1계열로우세종교체가능성 ‘연쇄성폭행범’박병화화성거주에주민들강력반발 남욱^정영학소환해대질조사 배당이익배분구조집중추궁 남욱“1호만소유자기재없어” 유동규“흔적남으니밝혀질것” 이재명대표측과관련성주목 2000년대초중반 20대여성 10명을 상대로성 범죄 를 저 질러 징역 15년을선 고 받고 복역 한 ‘수원 발발이’ 박병 화 ( 3 9 ) 가 31일 출 소하자, 그의거주지로 알려진경기화성시주민들이강하게반 발하고있다. 31일화성시등에 따르 면,이 날 오 전 출 소한 박병 화는 봉담읍 수원대 후 문 쪽 원 룸 에 입 주했다. 지난 28일 박병 화 가 족 으로추정되는여성이월 세 로계약 한것으로알려졌다. 수원대는물론그 의거주지500 m 안에는 초등학 교까 지 있어, 주민들은불안에 떨 고있다. 더구 나 3~4 층높 이의원 룸 에는여대 생 과인 근공 단 으로 출퇴 근하는여성들이적지 않게 살 고있다. 그의거주지는 자신이 범죄 를주로 저 질 렀 던수원시영통구와 도불과10 ㎞ 거 리 에있다. 이 날박병 화원 룸 인근주 택 가에서만 난 30대주부는 “아 침 부터경찰이배치 돼 범죄 라도발 생 한 줄 알았는데성 범죄 자가 온 다는말을 듣 고 깜짝놀 랐다”며 “어 떻 게 생긴줄 도 모르 는데 밤길 에만 나기라도 하면어 떻 게하느냐”고 불안 해했다.중학 생딸 을 둔 40대여성도“성 범죄 자가 우리 동네이사 온 다는 말을 듣 지 못 했다”며“의정부에선도로도통 제하고법적으로 막 겠다고했는데화성 시는지금 까 지 뭐 하고있었는지 모르 겠 다”고목소 리 를 높였 다. 정명근화성시장은 박병 화의강제 퇴 거방안을강구한다는계획이다.정시장 은이 날 “법무부는 군사 작 전하 듯 이당 일 새벽 에화성시로 박병 화를이주조치 하고일방적으로시에통지했다”며“이 는 화성시와 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밝혔다.정시장은“화성시는시민안전 을위해 연쇄 성폭 행범박병 화의화성시 거주를결사반대하며 모 든 행 정 력 을동 원해 끝까 지 저 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원 룸 관계자와 협 의해계약을 철 회하고 강제 퇴 거 할 수 있도록 법적 검 토 를하고있다”고말했다. 임명수기자 이태원참사에한국노총노동자대회취소$민주노총도‘고민중’ 코 로나1 9 로 3년만에 열릴예 정이었 던 한국노 총 노동자대회가 취소됐다. 이 태 원 참 사로 5일 까 지국가 애 도기 간 이선포된상 황 에서대규 모집 회가적절 치않다고 판 단 했기때문이다. 일주일 뒤더 큰 규 모 의노동자대회를 계획한 민주노 총 도취소여부를고민중이다. 31일한국노 총 은11월5일로 예 정됐던 전국노동자대회를취소한다고밝혔다.김 동명한국노 총 위원장은이 날 전 간 부회 의를 열 고“ 희생 자들을 애 도하고유 족 들 의 슬픔 을함께하는의 미 로전국노동자대 회를취소한다”며“ 애써온산 하조 직 과조 합원들의이해를구한다”고말했다. 앞 서2014년 세 월호 참 사가발 생 했을 당시에도한국노 총 은10만명조 직 을목 표로했던노동절 행 사를취소한 바 있 다.한국노 총 이 준 비해 온 이 번 전국노동 자대회는5만여명이 모 여서울 광 화문과 시 청 부근에서 열릴예 정이었다. 한국노 총 의노동자대회취소로 ‘10 만 대회’를 선포했던민주노 총 도 고민 이 깊 어졌다.민주노 총 노동자대회는12 일로 예 정돼 애 도기 간 이 끝 난뒤지만,국 민정서와사회분위기를고려 할 수밖에 없기때문이다.다만노동자들이절 박 한 목소 리 를 낼 기회가 필요 하다는의 견 도 나 오 고있다. 민주노 총 관계자는“일정 을고민중”이라며“최대한 빨리 결정 할 것”이라고말했다. 민주노 총 은일 단 이 번 주초 예 정됐던 집 회와기자회 견 을 모 두취소했다. 곽주현기자 코 로나1 9 겨울재유 행 이 임박 하며 새 로운변이 바 이러 스 들이 우후죽순 으로 고개를들고있다.초여 름 시 작 된 6 차대 유 행 을 주도한 오미크 론 세 부계통 ( 하 위변이 ) BA .5의위 세 는 꺾 여 우세 종이 교 체 될 가 능 성도 커 졌다. 다 음 유 행 을 주도 할 변이들이 각축 전을 벌 이는가운 데감 염병 전문가들이지배종가 능 성을 높 게점치는변이는 BQ .1과 BQ .1.1이다. 3 1일 질 병 관 리청 에 따르 면 이달 1 6 ~22일 오미크 론하위변이중 BA .5 검 출률 은 87. 6 %로 떨 어졌다.여전 히우세 종 ( 검 출률 50%이상 ) 을유지했지만지 난달 첫째 주 99 %를 찍 은이 후 서서 히 하 락세 다.해 외 유 입 중검 출률 은 57. 6 % 까 지내려 왔 다. 이 자 리 를 메우 고 있는 변이는 BA .5에서 파생 된 BF .7 및 BQ .1과 BQ .1.1, 스텔스 오미크 론 ( BA .2 ) 에 서 나 온 BA .2.75 ( 일명 켄타우 로 스 ) , BA .2.3.20 등이다. 아 직 국내검 출률 은 모 두 2% 미 만이지만해 외 유 입 중에 서는 BQ .1.1 ( 11.4% ) , BA .2.75 ( 7. 9 % ) , B F . 7 ( 6 . 6 % ) , B Q . 1 ( 5 .2 % ) , BA .2.3.20 ( 3.8% ) 이기지개를 켜 고있다. 이달 넷째 주 기 준 으로는 점유율이더 상 승 했을것으로 예 상된다. BA .5의 손 자 뻘 인 BQ .1에는 ‘ 티폰 ’ ( 그 리스 신화 속 상반신은인 간 , 하반신은 뱀 인 괴 물 ) , BQ .1.1에는 ‘ 케르베 로 스 ’ ( 머 리 가 셋 인개 ) 란 별 칭이붙었다. 미 국에 서는지난주두변이의 확 진자점유율이 22%를차지하며 우세 종으로발 돋움 하 고있다. 전문가들은 6 차대유 행 이 마 무 리 되며 다시한 번 변이들의점유율경 쟁 이본 격 화한것으로보고있다.이중에서가장 세력 을 넓힌 변이가이전 델타 변이, 오미 크 론 ( BA .1 ) , BA .5의뒤를이어 우세 종 자 리 를차지하게되는수 순 이다. 현 재 가장 가 능 성이 높 은 변이로는 BQ .1 계 열 이꼽 힌 다. BQ .1과 BQ .1.1은 일 단 전 파력 이강한것으로알려졌지만 중증화나사 망률 과의 연 관성에대해서 는아 직까 지해 외 에서도이 렇 다 할 근거 가 확 인되지않았다. 정재 훈 가천대의대 교 수는 “면 역 회 피 특성과 국내 확 진자 발 생 추이, 해 외 에서유 입 되는 상 황 을 보면 BA .5 계 열 이다 음 유 행 을 주도 할 것으로 보이고 그게 BQ .1과 BQ .1.1”이라며“ 오미크 론 하위변이라 기 존 백신은 효 과가있을 것”이라고 예 상했다. 우리 와 가장 교류 가 많은 국가가 미 국이란 점, 앞 서여 섯 차 례 대유 행 때의 경 험 도 BQ .1 계 열 의 확산 가 능 성을 뒷 받 침 한다. 김창훈기자 오미크론하위변이BQ.1 BQ.1.1 전문가들“다음유행지배종”전망 미국찍고국내확산가능성커져 주변학교^원룸여성들불안 화성시, 강제퇴거방안강구 방역당국이2년10개월만에코로나19주요통계의공식발표를중단한 31일서울용산구보건소를찾은 시민이검체검사를받고있다.뉴스1 유동규 김만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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