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2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가격 떨어지고 매물 늘고… 차 시장 안정되나 신차가격 소폭 하락… 금리인상·수요감소 여파 물량 회복세… 일부 딜러선 다시 할인판매 시작 작년보다 여전히 33% 높아 “단기 급락 없을 것” 40여년 만의 최고치를 찍으면서 좀처 럼 꺾이지 않고 있는 인플레이션의‘주 범’중의하나로꼽히고있는자동차가 격이고공행진상승세에종지부를찍고 하락세로돌아섰다.높은가격에고금리 까지겹치면서자동차구입수요가둔화 된탓이다. 자동차 수요 둔화로 부족했던 매물이 점차회복세를보이고있는데다제한적 이지만할인판매에나서는딜러십들이 나오기시작하면서자동차판매시장이 변화의변곡점을맞고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신차에 대한 구매 수요가 줄어들면서 미국 자동차 판매시장에변화의조짐들이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치솟던 신차 가격이 하락세로돌아서고딜러십매장의매물 이회복세를보이고있는데다일부딜러 십에선할인판매에나서는모습을보이 는 등 자동차 예비 수요자들에게 유리 한양상이펼쳐지고있다는것이다. 시장조사업체‘J.D.Power’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평균 가격은 4만5,600달 러로,지난7월사상최고치 였던 4만6,173달러에 비해 573달러하락한것으로집 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새차 가격은 33%나 높은 가격 으로 여전히 비싼 수준이다. 소폭 하락 이지만 새차 가격이 하락한 데는 미국 경제의경기침체에대한우려로인한새 차구입수요가둔화한데따른결과라 고WSJ는분석했다. 인플레이션의위력이여전한상황에서 기준금리가 크게 오르자 경기 침체 우 려가제기되면서소비자들이지갑을닫 기시작했다. 여기에기준금리인상으로자동차할부 구매에따른금융비용상승도새차구매 수요둔화와가격하락에일조하고있다. 자동차전문정보웹사이트‘Edmunds’ 에따르면지난3분기에들어서면서새차 평균대출금리는 5.7%로 2분기 4.3%에 비해1.4포인트나급등했다. 이는3년내 최고수준으로치솟은수치다. 자동차구 입대출자중월상환액이1,000달러를넘 기는인원도8%나늘었다. 새차구매수요둔화는매물증가로이 어져지난9월새차매물수는약140만 대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46.9%나 크게 늘어난 상태다. 판매 매물이 늘면 서 판매 촉진을 위해 할부 금리를 낮춰 주는 프로모션을 도입하는 딜러십들도 등장하고있다고매체는전했다. 새차가격이지난달에들어서소폭하 락한 것을 놓고 새차 가격의 급락 가능 성을언급하는것은시기상조라고WSJ 는지적했다. 무엇보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겪고 있는 반도체 칩을 비롯한 부품 부족 현 상은 호전되긴 했지만‘현재진행형’이 기때문이다. <남상욱기자> 지난달새차평균가격이 4만5,600달러로소폭하락세로돌아섰 지만전년에비해33%나높은수준을유지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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