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3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용산경찰서ㆍ구청등8곳압수수색 … 강제수사개시 경찰특수본, 112부실대응집중조사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 청장 등 경찰 지휘부가‘이태원 핼러윈 참사’발생1시간21분이지나서야처음 사고사실을인지한것으로나타났다. 156명의 생명을 앗아간 유례없는 대 참사에도치안총책임자들의신속대응 은‘전무(全無)’했던것이다. 현장의 미흡한 대처를 이유로 고강도 감찰을 예고한 윤 청장의 공언이 무색 하게지휘부도책임소재에서자유로울 수없게됐다. ★관련기사3·4·5·6면 2일경찰에따르면, 김서울청장은지 난달 29일 참사 당일 오후 11시 36분 이임재용산경찰서장의첫지휘보고를 받았다. 지휘보고는지방경찰청장이관 할경찰서장으로부터관내주요사건을 직접보고받는절차다. 오후 11시 34분 이서장이 건 전화를 놓친 김 서울청장은 2분 뒤 직접 통화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는 서울소방 재난본부가 119신고를최초접수해경 경찰청엔1시간47분지나공식보고 지휘부늑장보고탓교통통제등지체 ‘이태원 핼러윈 참사’진상 규명을 위 해 꾸려진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2일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등 8곳을동시 다발적으로압수수색했다. 경찰은강제 수사개시와함께미흡한초동대응논란 을빚은이임재용산서장을대기발령조 치했다. 특수본은 이날 서울청과 용산서를 비 롯해용산구청,서울소방재난본부방재 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안전 관리본부, 이태원역, 다산콜센터에 수 사인력을보내참사당일112신고관련 자료와 핼러윈 경비 계획 문건 등을 확 보했다. 특수본은특히서울청112치안 종합상황실과 용산서 112 치안상황실 을 중점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사 를초래한주요원인이부실한112신고 대처에있다고보기때문이다.수사팀은 참사발생4시간전총11건의압사우려 신고를받고도4건만현장에출동한경 위와 신고를 받은 일선 경찰관 및 지휘 관의대처가적절했는지살펴볼방침이 다. 핼러윈축제와관련한경력투입과 정에서서울청과용산서의직무유기혐 의여부도수사할계획이다. 이 밖에 경찰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태원파출소가요청한기동대경력추 가 지원을 서울청이 묵살했다는 주장 등내부에서제기된의혹도빠짐없이조 사하기로했다. 박준석·김재현기자 | (02)724-2114 | 2022년11월2일수요일 제23191호 | 이상민(왼쪽부터) 행정안전부장관이1일국회행안위전체회의에서, 같은날윤희근경찰청장은서울서대문경찰청에서, 오세훈서울시장은서울시청에서이태원핼러윈참사와 관련해사과 입장을밝힌뒤고개를숙이고있다. 이장관은최근불거진책임회피성발언에대해유감을표명했고, 윤청장은참사당일경찰의대처가미흡했음을인정했다. 오시장은이번사고에무한한 책임을느낀다며공식사과했다. 오대근기자·뉴시스·연합뉴스 ( ) Ԃ 2 졂펞몒콛 ( ) ( ) ( ) 이태원참사희생자들의명복을빕니다 ( ) Ԃ 3 졂펞몒콛 30 서울경찰청장참사1시간21분뒤에보고받았다 찰에공조요청을한오후 10시 15분에 서 1시간 21분이 지난 뒤다. 당시 압사 현장은 이미‘아비규환’의 통제 불능 상태였다. 그는 30일 0시 25분 현장에 도착했다. 대규모 인명 사고의 지휘보고가 늦어 진 자체가 강도 높은 문책이 불가피한 부분이다. 한일선경찰서장은“용산서장이급박 하게 지휘하느라 보고가 다소 미뤄질 수는있지만, 1시간넘는지연은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경찰청은 이날이서장을문책성대기발령했다. 서울청뿐만이아니다. 경찰청공식보 고도한참늦었다. 김도형·박준석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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