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4일(금) ~ 11월 10일(목) A8 여행 우동학교 우동학교, 맛집오가는우동투어 사누키우동은일본 3대우동의반열에올라있다. 다카 마츠의츄우오도오리인근에서는우동시식을위해줄을 서는풍경과흔하게조우한다.이곳우동은국물없이간장 만찍어먹어도별미를낸다.현지우동학교에서는발로직 접반죽을해쫄깃한맛을내는광경을엿볼수있고, 야간 에만문을여는우동집도생겨났다. 우동기행을연재했던소설가무라카미하루키는사누키 우동에감동해극찬을아끼지않았다.전일본수상도출장 갈때이곳우동을챙겨갔다는사연이전해내려온다.우동 택시는공항등에대기하고있으며우동맛집두세곳을순 회한다. 카가와현과맞닿은세토내해의바다는우동외에 도다양한맛을선사한다.‘수가타즈쿠리’라고테이블에 오르기직전칼질을한도미회는‘잔혹요리’로명함을내 민다.신선도가높아먹을때물고기가비명을지른다는섬 뜩한뜻이담겨있다.세토내해의빠른물살덕에쫀득함을 더하는도미회외에도조림,구이등다양한도미요리를맛 볼수있다. 예술미가득한정원과미술관 다카마츠는예술미가득한소소한볼거리들로발길을붙 든다.리쓰린정원은에도시대에만들어진단아한정원과1 천여그루의소나무숲이인상적인곳이다. 1600년대초부 터100여년동안조성된정원은6개의연못과언덕과나무 들이가지런하게배치돼있다.정원찻집에앉아일본식죽 한그릇을비우며아침정취를향유하는체험이독특하다. 세토대교 인근의 히가시야마 가이이세토우치 미술관에 서는세토내해를배경으로노작가의판화작품을감상할 수있다.에도~메이지시대의민가를자연속에담아낸시 코쿠마을에들리거나세계적인가구디자이너조지나카 시마의기념관에서커피한잔즐겨도좋다. 다카마츠중심가인효오고마치거리에는맛과쇼핑을동 시에즐길수있는번화가가조성돼있다.토롯코열차를타 고세토내해의바다구경에나설수도있다. 다카마츠에서 덜컹거리는열차로연결되는시코쿠의풍경들은다채로움 을더한다.도쿠시마나루토에위치한오쓰카미술관은세 계최초의도판명화미술관으로세계각지미술관에소장 된1000여점의작품을도자기판에원화그대로재현하고 있다. 서진여행칼럼니스트 쫄깃한면발 ‘사누키우동’의본고장 일본시코쿠북단의다카마쓰 일본 다카마츠는 맛과 예술이 어우러진 곳이다. 일본 4개의 열도중 가장 작은 시코쿠의 북단에 위치한 카 가와현 다카마츠는 쫄깃한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이다. 다카마츠는 사누키 우동으로 미식가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났다. 사누키는 카가와현의 옛 지명이기도 하다. 현의 중심도시인 다카마츠를 중심으로 900여 개의 우동집이 밀집해 있다. 다카마츠에는 우동학교가 들어서 있으며, 맛집을 순회하는 우동투어 버스와 택시도 다닌다. 리쓰린정원. 사누키우동. 도고온천. 우동맛집의별미들. 도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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