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D10 사회 가슴 쓸어내린열차 탈선$ 안전내버리고달리는 코레일 6일밤서울영등포역에서무궁화호가 탈선해34명이다치는아찔한사고가발 생했다.지난 1월KTX와 7월SRT탈선 에이어올해만세번째다. 5일에는경기 의왕시오봉역에서한국철도공사 ( 코레 일 ) 직원1명이작업중사망했다.지난 1 월중대재해처벌법시행이후네번째다. 대형참사로이어질수있는열차탈선사 고에직원사망사고까지잇따르면서코 레일을비롯한철도업계전반에안전불 감증이심각한수준이라는지적이제기되 고있다. 7일코레일에따르면,전날오후8시52 분영등포역으로진입하던용산발익산 행무궁화호열차6량 ( 객차5량,발전차1 량 ) 이궤도를이탈했다.승객275명중34 명이다쳤고,이가운데20명이병원치료 를받았다.사고현장사진을보면의자 가심하게꺾여있을정도로위험한순간 이었다.중상자나사망자가발생하지않 은게다행일정도라는얘기가나온다. 승객들도큰불편을겪었다.전날사고 직후부터이날0시까지82개열차가20분 에서3시간까지지연운행됐다.복구작업 이늦어지면서이날첫차부터열차운행 이정상화된오후5시30분까지228개열 차의운행이중단이나조정됐다.코레일 은전날사고발생초기부상자가없다고 발표했지만,이후부상자수가 34명까지 늘어나논란이됐다. 사고수습이늦어지면서이날오전용 산역과영등포역무정차소식을듣지못 한서울지하철1호선승객들도어려움을 겪었다.구로역과신도림역등환승역을 중심으로밀집도가높아지면서시민들 은“이태원핼러윈참사를떠올리지않을 수없었다”는얘기를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등에공유했다. 열차 탈선사고는 올해만 벌써세번 째다. 지난 1월 5일에는 충북영동터널 인근에서서울발부산행KTX산천객차 1량이궤도를이탈해7명이부상을당했 다. 7월 1일에는부산발 서울행SRT열 차가대전조차장역인근에서탈선해역 시7명이다쳤다. 대형참사로이어지지 않았을 뿐KTX와 SRT에이어무궁화 호까지열차 종류를 가리지않고 탈선 사고가발생하면서승객들의불안감은 커지고있다. 코레일사업장작업자사망사고도올 해4건이나발생했다. 5일오봉역에서는 시멘트수송용화물열차연결·분리작업 을하던30대작업자가숨졌다.앞서지난 3월에는대전차량사업소에서50대작업 자가객차하부와레일사이에서근무중 끼임추정사고로사망했다.고용노동부 는 3월사망사고와관련해나희승코레 일사장을중대재해처벌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지난 1월법시행이후입건된 첫공공기관장이다.하지만7월에는서울 지하철 1호선중랑역승강장 배수로를 점검하던노동자가열차에부딪혀사망 했고,지난달에는서울지하철3호선정발 산역에서스크린도어를수리중이던직원 이열차에치여병원치료를받다가결국 숨졌다. 잇따른안전사고에지난 3일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철도안전비상대책 회의’를열었다.이자리에서나사장은중 대재해예 방 과탈선사고재발 방 지대책 을보고했다. 하지만이 틀뒤 작업장사 망사고가, 사 흘뒤또 다시탈선사고가 발생해형식적인보고에 그 쳤다는비 판 을 피할 수없을 것 으로보인다. 사 우디 아라비아 출 장중인원희룡장관은현지 에서“사고가 끊 이지않는코레일은이제 하나에서열까지 모든것 을 바꿔야 한다” 고질 타 했다.국토부관계자도“철도안 전관리 실 태에대해 총체 적인안전감 독 과 특별 감사를 실 시 할 계 획 ”이라고 말 했다. 최두선기자 6일영등포역진입중무궁화호 열차 6량탈선해승객34명다쳐 올해탈선 3건^작업중사망 4건 나희승사장, 중대재해법위반혐의 공공기관장첫입건불명예까지 국토부비상회의1주일안돼2건 원희룡“하나부터열까지다바꿔야” 샴푸 로탈 모 예 방 과치료가가 능 하 다 며 1,000만탈 모 인의간 절함 을 파 고 드 는 허 위·과대 광 고가 판 치고있다. 식 품 의 약품 안전처는 지난달 4일 부터열 흘 간 샴푸 가 탈 모 를 예 방 하 거 나치료하는 것 처 럼 온라인에서 광 고· 판매 한 341건을점검,위반사 항 이 확 인된172건에대해 접속 차단을 요 청 하고 행정처분을 의 뢰 했다고 7일 밝혔 다. 적발한 광 고 중에는 ‘의 약품 으로 오인· 혼 동’이160건 ( 9 3.0 % ) 으로가장 많 았다.기 능성 화장 품 으로오인· 혼 동 할 수있는 광 고는 5건, 기 타 소비자 기만 광 고는7건이었다. 샴푸 는 의 약품 으로 오인· 혼 동 할 수있는 ‘탈 모 치료’‘탈 모방 지’‘발 모 · 육모 · 양모 ’‘ 모 발 성 장’‘ 모 발 두께 증 가’ 등의표현을 광 고에사용 할 수없 다. 의 약품 인 탈 모 치료제는 두피 에 흡 수 돼 작용하기 때문 에 샴푸 처 럼모 발을 씻 어 내 는용법으로 허 가된제 품 은하나도없다. 다만탈 모 기 능성 화 장 품 으로심사받 거 나보고했다면탈 모 증상 완 화에 도움 을 줄 수있 어 ‘탈 모 샴 푸 ’‘탈 모 관 리’‘탈 모케 어’ 정도의 표현을사용 할 수있다. 식 약 처는 탈 모 샴푸 관련 온라인 광 고의 타 당 성 을검증하기위해의료 계·소비자단 체 · 학 계전 문 가로 구 성 된 ‘민간 광 고검증단’에도 자 문 을 구 했다. 검증단은 “기 능성 화장 품 샴푸 도 탈 모 증상 완 화에도움을 줄 뿐치료 의 약품 과는근 본 적으로달라탈 모 를 예 방 하 거 나치료 할 수없다”고강조 했다. 김창훈기자 광고에속고현실에울고$두번운탈모인들 ‘바이오주이해충돌’자료제출안한백경란질병청장고발키로 식약처, 온라인허위·과대광고 172건적발해행정처분의뢰 “탈모치료^예방샴푸는없다” 검찰, 진성준의원‘금품당원모집’후원의혹건설업자구속영장 코로나1 9 겨 울철재유행을앞 두 고 모 더 나개량 백 신 ( 2가 백 신 ) 에이어오 미 크 론 변 이 ( BA .1 ) 에대 응 하는 화이자의 2 가 백 신 접 종이7일시작됐지만 접 종 률 은여전 히미미 하다.정기 석 코로나1 9 특 별 대 응 단장 겸 국가감 염 병위기대 응 자 문 위원장은 낮 은 백 신 접 종 률 에 대해 “ 실 망스 럽 고 걱 정이된다”고 말 했다. 7일질병관리 청 중 앙방 역대책 본 부에 따르면,지난 4 ~ 6일 2가 백 신을 활 용하 는동 절 기추가 접 종예 약 자는 9 만1,851 명이다. 누 적예 약 자는 165만여명으로 인구대비3.7 % , 접 종대상자대비4.1 % 에불과하다. 이날 0시기준 2가 백 신 접 종자는 120 만여명으로예 약 자보다 더 적다. 접 종 률 은인구대비2.7 % ,대상자대비3.0 % 다. 연 령별 로는 고위험 군 인 60세이상 접 종 률 이 9 .4 % 로 그 나 마 높지만 9 0 % 를 넘 었던기초 접 종 ( 1·2차 ) 때 와비교하면 10분의1 수준이다. 방 역당국은 BA .1 기반 2가 백 신 동 절 기추가 접 종 대상을 지난달 27일부 터18 ∼ 5 9 세까지 확 대했다. 화이자 2가 백 신 투 입에앞서사전예 약 도 접 수했지 만 해당 연 령 대 누 적예 약률 은 대상자 대비0.6 % , 접 종 률 은 0.2 % 에 그 쳤다.사 실 상 18 ~ 5 9 세는 2가 백 신을 외 면하는 셈 이다. 이유로는 ‘ 백 신을 맞 아도 코로나에 걸 린다’,‘오 미 크 론변 이이후증상이 약 해 져걸 리는 게 낫 다’는인식이 확 산한 점, 메 신 저 리보 핵 산 ( m RN A ) 백 신에 대한 지 속 적인 거 부감, 현재 우 세종인 BA .5 기반 2가 백 신 접 종이 곧 시작된다 는점등이 거론 된다. 화이자의 BA .4 / 5 백 신은초도물량 118만회분이지난 3 일도입 돼 오는14일부터사전예 약접 종 과당일 접 종이동시에시작된다. 방 역당국은사회적 거 리 두 기없이일 상을유지하면서안전한 겨 울을나기위 해서는 백 신 접 종이 필요 하다 며독 려하 고있다.정기 석 위원장은 “ 겨 울은 바 이 러스에대한 면역 력 이 떨 어지고 상대적 으로 바 이러스는 훨씬더많 이 창궐 하는 시기”라 며 “스스로생명을보호하고건 강을보호하기위해예 방접 종에나 설 수 있도 록설득 하고안 내 하는 것 이정부와 지자 체 의의무”라고강조했다. 김창훈기자 화이자개량백신풀려도안 맞아 접종대상자 100명중 4명예약 7일무궁화호열차탈선사고가발생한서울영등포역인근에서코레일관계자들이이틀째복구작업을하 고있다. 홍인기기자 설악 산‘오 색~ 대 청 봉코스’등가을철 산불발생위험도가높은전국국 립 공원 탐방 로115 곳 이한달간전면통제된다. 국 립 공원 내 에서인화물질을소지하 거 나 흡 연을하다발각 될 경 우최 대200만원 에달하는과태료가부과 될 수있다. 7일환경부산하국 립 공원공단은전 국 국 립 공원 탐방 로 615개구간 중 산 불 발생위험도가 높은 115개 탐방 로 를오는 15일부터 내 달 15일까지한달 간전면통제한다고 밝혔 다.전 체 구간 2,00 9㎞ 중 44 9㎞ ( 22.3 % ) 가전면통제 되 며 ,이 외 일부 구간만 통제되는 탐방 로도28 곳 ( 전 체 253 ㎞ 중170 ㎞ 통제 ) 이 지정됐다. 가장 통제구간이 많 은 곳 은 지리산 으로‘노고단고개 ~ 장터 옥 ’등 26구간이 닫힌 다.이 외 에태 백 산은 ‘대 덕 산 ~문주 량 갈 림 길~문주령 ’을포 함 한 18 곳 이, 설 악 산은‘ 백담 사 ~ 대 청 봉’등14 곳 이통제 된다. 공단은산불감시 카메 라와 폐쇄 회로 ( CC ) T V 등을이용해산불발생감시를 강화하고,산불신고단 말 기를전진배치 할 예정이다.통제구역에무단으로 출 입 하면1차20만원,2차30만원,3차50만 원의과태료가부과된다.통제구역이아 니더 라도인화물질을소지하 거 나 흡 연 할 경 우최 대200만원 ( 1차 60만원,2차 100만원, 3차 200만원 ) 의과태료를물 어 야 한다. 곽주현기자 국립공원‘산불위험’ 탐방로한달간통제 설악산오색~대청봉등 115개 흡연시과태료최대200만원 BA.1 기반화이자 2가백신개시 ‘오미크론증상약해괜찮아’외면 BA.4/5 백신은 14일부터접종 “면역력떨어지는겨울철유행우려” 샴푸를탈모의약품으로오인·혼동하게광고한사례. 식품의약품안전처제공 국회보건복지위원회가 주 식 투 자관 련이해충 돌 논란을 빚 은 백 경란 ( 사진 ) 질병관리 청 장을고발하기로의결했다. 백청 장은 주 식 거래내 역등 야권 이 요 구한자료를 끝내 제 출 하지않았다. 또 백청 장은 남 동생이코로나1 9 진단 키 트를생산하는코스 닥 기업의사 외 이사 에지원하면서 누 나인 백청 장의신분 을 밝혔 다는 사 실 까 지 드 러나사면초가에 몰렸 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는7일전 체 회의를열고 10 년 치 주 식 거래내 역 제 출요 구를 거 부한 백청 장을국회증 언 ·감 정법위반혐의로고발하기로의결했다. 앞서 백청 장은 2011 년 예 방접 종전 문 위원회를시작으로정부자 문활 동을하 며얻 은 정보로 주 식을 사들 였 다는 의 혹 에 휩싸였 다.민 주 당은 주 식 거래내 역 을 검증해 야 한다 며 자료제 출 을 요 구 했지만, 백청 장은“보유 주 식관련정보 는 취득 하지않았다”는입장을 고수하 며 제 출 을 거 부했다. 이 미 복지위는지난달 20일질병 청 종 합 감사 때백청 장이10월 28일까지 주 식관련서류를제 출 하지않으면고발하 기로의결했다. 백청 장은제 출마 감일에 SK 바 이오사이 언 스,SK 바 이오 팜 ,신 테 카바 이오, 바디텍메드 , 알테 오 젠매 각 내 역서등을제 출 했지만, 야 당이 요 구한10 년 치 거래내 역제 출 은 끝내거 부했다. 이날회의에선 백청 장의 남 동생이코 로나1 9 진단 키 트를생산하는코스 닥 기 업의사 외 이사에지원하면서 백청 장의 신분을 밝혔 다는의 혹 이제기 돼 논란이 됐다. 금융 감 독 원전자공시시스 템 에따 르면 백청 장의동생 백모씨 는 8월10일 제 출 한 디엔 에이 링 크 사 외 이사 후보자 직무수행계 획 서에“ 친누 이는2대질병 청 장의임무를 맡 은 백 경란 청 장이다”라 고적었다.직무수행계 획 서는 담 당업무 에대한계 획 등을적시하는일종의자기 소개서다. 백청 장은 “동생이직 접 계 획 서를 작 성 한 게아 니 고, 서명도 위조된 것 이라는 걸 확 인했다”고 해명했지만, 야 당의원들을중심으로질 타 가이어졌 다. 김 원이 더 불어민 주 당 의원은 “동생 이‘ 누 나 찬 스’를 쓴 순간이 미백청 장은 국민신 뢰 를 잃 었다” 며 “지 금 이라도사 퇴 해 야 한다고 본 다”고 몰 아세 웠 다. 그 러나 백청 장은“직원들이 저 를 믿 고코 로나1 9 재유행상 황 에대비해열심 히 일 하고있다. 코로나1 9 재유행 극 복을위 해 본 연의업무에집중하 겠 다” 며 사 실 상 사 퇴 를 거 부했다. 윤한슬^류호기자 국회복지위서의결 주식거래내역서끝내제출안해 진단키트사사외이사지원한동생 “누나가질병청장”부적절논란도 야당“국민신뢰잃어”사퇴촉구 검 찰 이진 성 준 더 불어민 주 당 의원이 현 금 을동원해당원을 모 집했다는의 혹 과관련해스 폰 서로지 목 된건 설 업자에 대해구 속 영장을 청 구했다. 7일검 찰 과경 찰 등에따르면,서울 남 부지검은전날업무상 횡령및 공직선 거 법위반 ( 사전선 거 운동, 기부행위제한, 선 거 인에대한 매 수 및 이해유도 ) 혐의로 조 모씨 에대한 사전구 속 영장을 청 구했 다. 조 씨 에대한구 속 전 피 의자심 문 ( 영 장 실 질심사 ) 은 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진의원의 금품 당원 모 집의 혹 은 지 난 5월 윤두권 민 주 당강서을지역위원 회부위원장을 통해제기됐다. 그 는진 의원이자신의보 좌 관 출 신인 김 승현민 주 당 강서구 청 장 후보의당선을 돕 기 위해조 씨 후원을받아 권 리당원을 매 수 했다고 주 장했다. 윤 부위원장은 당시 기자회 견 에서 “조 씨 가 내 계 좌 로 4,000만원을입 금 한 뒤 ‘지역위상 설 위원장과동회장들에게 나 눠주 라’고지시했다” 며 “이후 돈 을전 달하 며 입당원서를나 눠줬 고,이 렇 게 모 집된 권 리당원만 6,000여명에달한다” 고 폭 로했다. 그 는 금품 을 주 고 모 집한 6,000여명을포 함 한 2만여명의당원명 부데이터 베 이스 ( DB ) 를조 씨 가진의원 의사조직인‘다 함 ’에건 넸 고,이자료가 김 후보를위해 활 용됐다고 덧붙였 다. 서울강서경 찰 서는기자회 견 직후조 씨 사무 실 을 압 수수 색 하는 등 강제수 사에 착 수했다. 박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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