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10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실질적 기준금리 수준 더 높아 인상 속도 조절되나 “명목금리보다 2%p 높아 추가 통화긴축 조치 영향”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긴축 (QT) 등 다양한 긴축 조치를 고려하면 통화긴축효과가지난 9월기준으로기 준금리5.25%에상응하는수준에이르 렀다는연준연구진의추정이나왔다. 이는이달초기준금리인상을반영하 면 미국의 실질적인 기준금리 수준이 6%에 달했다는 의미여서 최근 미국에 서 힘을 얻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에 미칠영향이주목된다. 언론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연방 준비은행(연은) 연구진들은 미국의 통 화정책수준이공식적인기준금리만봤 을때보다훨씬긴축적일가능성이있다 며이같이분석했다. 연준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0.25% 이던 기준금리 상단을 3.25%로 끌어 올렸고, 이번 달에도 또다시 금리를 0.75%포인트 올려 4.0%로 만든 상태 다. 연구진은차기금리향방에대한연 준의 사전안내(포워드 가이던스)와 대 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 등의 영향을 반영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와신용스프레드등의변수를포함 해대용물(proxy)금리를추정했다. 그 결과 9월 발표된 기준금리보다 약 2%포인트 높은 5.25%로 금리 수준이 나왔다는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준 일각에서는 지나치게빠른기준금리인상과과도한 긴축으로경제가침체에빠질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메리 데 일리샌프란시스코연은총재는과도한 긴축과불필요한노동시장타격을우려 해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을 지지해왔 다. 연준도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서도 앞으로 통 화긴축정책의누적된효과와경제영향 의시차를고려하겠다며금리인상속도 조절여지가있음을밝힌바있다. 한편 저명한 경제학자인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 교수는 전경련과 헤리티지재 단이 9일 개최한 2022 서울 프리덤 포 럼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토론을 통해 연준이경기침체를초래하는금리인상 을자제해야한다고지적했다. 8일뉴욕상업거래소에서12월물서부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전장보다 2.88달러(3.1%) 하락한배럴당88.91달 러에거래를마쳤다. 유가는중국의제로코로나정책에따 른 봉쇄 조치 완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이틀연속하락했다. 강도높은 방역에도 중국에서 신규 감 염자수증가세는좀처럼꺾이지않고있 어 코로나 관련 봉쇄 조치가 해제될 가 능성과중국의에너지수요가증가할것 이라는기대가탄력을받지못하면서유 가는하락했다. 중국 지도자들이 경제 재개방을 위한 단계를고려하고있지만천천히진행되 며, 일정이 없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 가는내림세를이어갔다. 한편 연방 에너지정보청(EIA)은 월간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2022년 과 2023년 난방유 전망을 상향 조정했 다. EIA는 올해 난방유 가격이 갤런당 평균 4.79달러로 지난 10월 전망보다 4.8%정도오를것으로봤다. 원유가 다시 90달러 아래로 중국 봉쇄완화 불확실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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