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종합 A2 구인 매매 광고 www.HiGoodDay.com 워싱턴일원한인들피해늘어… ‘핀넘버’ 정기적으로바꿔야 푸드스탬프 ‘스키밍절도’ 극성 최근 저소득층의 식료품 구입비를 지 원해 주는 푸드스탬프(SNAP) 절도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 구되고있다. 푸드스탬프 절도는 식료품 지원금이 적립되는 EBT카드를 이용시 발생한 다. 범죄자들은 사람들이 마트에서 EBT 카드를카드기에신용카드처럼사용하 는 것을 악용해 마트 카드기에 스키밍 (Skimming) 장치를 설치하고 돈을 빼 가는수법을사용한다.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을 두 번울리는꼴이다. 데이케어센터에 다니는 한인 K 모씨 는“마트에서 EBT 카드를쓰려고하니 남아있던100달러잔액이갑자기없어 져서당황했다”면서“지원금이나올때 까지 어떻게 먹고살아야 하는지 걱정” 이라고한숨을내쉬었다. 노인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P 모 씨 역시“얼마 전 마트에서 식료품을 고르고 계산을 하려고 하니 며칠 전까 지 EBT카드에 돈이 있었는데 0달러 여서 놀랬다”면서“이런 일을 당한 후 에는지원금을받으면한번에한달치 식료품을 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 다. 이처럼절도피해자들이늘고신고가 증가하면서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국은 단속에 나서기도 했 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올해 약 70만 달러 의 푸드스탬프 지원금을 도난당했다” 면서“카운티 내 3곳의 편의점에 설치 됐던 스키밍 장치를 회수하고 스키밍 장치에 대한 경고를 발령했다”고 밝혔 다. 농무부 식품영양서비스국(USDA)측 은 EBT카드는 신용카드처럼 칩을 사 용하지 않아 스키밍 장치 사기의 주된 타깃이되고있으니PIN넘버를정기적 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 언했다. 만약 푸드스탬프 스키밍 절도를 당했 다면 지역 USDA 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윤양희기자 버지니아주의 한 기아차 딜러 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둑질챌린지’로손해…현대차·기아고발한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시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시가 차량‘도 둑질챌린지’와관련해현대차·기아를 고발할예정이라고폭스비즈니스방송 이8일보도했다. 최근미국전역에서는재미로현대차· 기아 차량을 훔치는‘소셜미디어 챌린 지’가유행하면서이들자동차도난비 율이크게늘었다. 주요표적은2011∼2021년생산된기 아 일부 모델과 2016∼2021년 제작된 현대차특정모델이다.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들 차량 은금속열쇠를사용해훔치기쉬우며, 스크루드라이버와 펜치 또는 USB 케 이블끝부분을사용하면훔칠수있다 는내용이공유됐다. 콜럼버스시는현대차·기아도난사건 이급증함에따라시와소비자들이수 백만 달러에 달하는 금전적 손해를 봤 다고주장한다. 콜럼버스시를대리하는잭클라인변 호사에따르면이지역에서만지난1년 동안 현대차·기아 도난 사건이 450% 급증했고올해들어모든차량절도시 도의 3분의 2를현대차·기아가차지한 다. 클라인 변호사는“기아와 현대차는 틱톡 계정과 간단한 도구를 지닌 10대 에게 쉽게 도난당할 정도로 자사 차량 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를판매했다”고비판했다. ‘도둑질챌린지’와관련해현대차·기 아를 고발하는 도시는 미주리주 세인 트루이스에 이어 콜럼버스시가 두 번 째다. 이에현대차는폭스비즈니스에“우리 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표적이 된 특정 현대차 차량의 도난 사건 증가에 대해 우려한다”고말했다. 그러면서현재도난사건이발생하는 지역의 사법당국을 통해 가능한 한 핸 들 잠금장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 들이차량유리파손감지보안키트를 대리점에서 구매해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고밝혔다. 아울러이르면내년상반기에특정차 량모델에서사용할수있는추가보안 소프트웨어업데이트도제공할예정이 다. 기아도성명을통해사법당국을통해 고객들이 핸들 잠금장치를 이용할 수 있도록하고도난방지장치인‘이모빌 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을 대상 으로보안강화소프트웨어등추가조 치를개발하고있다고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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