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11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달러가치 7주새 최저로 급락…약달러 전환 ‘시기상조’ “내년 2분기 고점될 것” 원·달러 환율 사흘째↓ 1,360원대까지 내려가 원·달러 환율이 최근 급락하는 가운 데미국달러화가치가세계적으로도지 난주말부터빠르게떨어지는것으로나 타났다. 하지만 미국의 향후 기준금리 인상등을고려하면강달러추세자체가 바뀔것으로예상하기는이르다는관측 이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화와 유로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 는 달러 지수는 이날 109.366까지 하 락, 9월20일이후약7주새최저치를찍 었다. 이로써 이 지수는 지난 3일 종가 112.930에 비해 4거래일 동안 2.83% 떨어졌는데, 특히지난4일에는2020년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블 룸버그는전했다. 달러 지수는 9일 오후 현재 다시 110.44로 약간 반등한 상태인데, 시장 에서는달러가치의추가적인변동가능 성에대비하고있다. 하지만 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Fed·연준) 의장은 지난 2일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 준금리인상속도조절가능성을언급하 면서도최종적인기준금리수준은이전 예측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밝힌 상태 다. 게다가자국물가를잡기위해공격적 기준금리인상기조를고수중인미국과 달리, 다른 국가들은 미국보다 경제 체 력이 약한 만큼 향후 미국만큼 금리를 올리기는어렵다는관측이힘을얻고있 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FOMC 회의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입장을 확인한 상황에서단기적으로달러가치가대폭 추가하락하기는쉽지않으므로현시점 에서약달러베팅은너무위험하다는시 장의시각을전했다. 네덜란드 라보방크 은행의 제인 폴리 는“미국이외의세계가약해질수록달 러화 전망은 개선되는 악순환 상태”면 서“달러가강해질수록원자재수입국 을 비롯한 다른 국가 사정이 힘들어질 것”이라고예상했다. 웰스파고의 브렌던 맥케나는“연준이 매파적입장을고수할것으로전망되는 만큼, 달러가 (다른 통화보다) 나을 것” 이라면서“신흥국 통화들에 광범위한 하방압력을가할것”으로전망했다. 캐나다TD증권의글로벌환율전략책 임자인마크매코믹은달러지수가내년 에10%정도떨어질것으로전망하면서 도 하락세로 전환하기 전에 더 오를 것 으로예상했다. 그는“(약달러에 투자하는 것은) 다소 시기상조”라며“달러강세의고점시기 는지금보다내년2분기쯤이될것”이라 고관측했다. 한편원·달러환율은한국시간9일서 울외환시장에서무려 20.1원이내리며 1,364.8원으로 장을 마쳐 사흘째 급락 세를이어갔다. 원유가가3거래일연속하락했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 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8 달러(3.5%) 하락한 배럴당 85.83달러 에거래를마감했다. 유가는원유재고가예상과달리증가 하면서3거래일째하락했다. 연방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 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 주 대비 390만 배럴 늘어난 4억4,080 만배럴로집계됐다. 원유가 85달러 선으로 ↓ 재고 증가에 3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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