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12일 (토요일) A5 민주, 조지아 결선전 상원 장악? 중간선거 개표 나흘째 애리조나 민주 우세 공화 앞선 네바다 1%p차 최고령115세할머니 90세딸과함께생일축하 민주 선전은 20대 덕? “30년내두번째높은투표율” 조지아는31%기록 미국 중간선거에서 20대 투표율 이최근 30년내두번째로높은수 치를기록한것으로나타났다. 민주당 성향인 20대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경합지에서 더 높은 것으 로 집계돼 민주당이 예상보다 선전 할수있었던이유로분석되고있다. 11일터프츠대시민학습및참여 정보연구센터(CIRCLE)에 따르면 현재까지 18~29세 유권자 가운데 27%가이번중간선거에투표한것 으로추정된다. 이는1990년대부터 30년간 2018년(31%)에 이어 두 번 째로높은투표율이라고이센터는 밝혔다. 특히 조지아, 미시건, 펜실베이니 아, 네바다, 뉴햄프셔 등 경합지의 경우20대유권자의투표율이31% 정도를기록했다. 이센터에따르면 18~29세 유권자들은 민주당을 공 화당보다 28%포인트정도더선호 하는것으로조사됐다. 공화당지역인펜실베이니아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존 페터만 후보가 공화당메메트오즈후보를누르고 승리하는데는이들유권자의투표 가기여한것으로분석됐다. 케이 가와시마-긴즈버그 센터 국 장은“젊은 유권자들은 민주당 후 보를 지지하는 대열에 합류했으며 그결과젊은유권자들이선거를박 빙 대결로 만들고, 어떤 경우에는 선거결과도좌우하는것으로보인 다”고 밝혔다. 다만 18~19세 유권 자의유권자등록은이전보다는떨 어진것으로추정됐다. 11·8미국중간선거가치러진지나흘 이지나고있지만, 상원과하원모두다 수당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고 있 다. 우편등사전투표에대한개표시간 이 길어지고 초박빙 선거구가 많아 아 직당선자를알수없는곳이상당수에 이르고있다. 공화당이하원다수당이될가능성이 큰 가운데 상원은 초박빙을 보이는 상 황에서 대부분의 미 언론은 누가 승리 했는지에 대한 확정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은 11일 상원 100 석중민주당과공화당이각각48석, 49 석을확보했다고보도했다. 하원의경우CNN은민주당과공화당 이 각각 198석, 211석을, ABC는 204 석, 211석, WP는 191석, 211석을 확보 한것으로전하고있다. 수치는다소차 이가 있지만 공화당이 앞서고 있는 것 은공통적이다. NBC는공화당이 220석을최종확보 해 민주당(215석)으로부터 하원 다수 당 지위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하 원은218석을얻으면다수당이된다. 특히시선을끄는것은상원이다. 애리 조나, 네바다, 조지아주 3곳의 승자가 나오지 않았는데, 조지아는 과반 득표 자가없어이미다음달결선투표가확 정됐다. 현재애리조나는민주당후보가, 네바 다는공화당후보가앞서고있다. 이 추세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민주당 49석,공화당50석이된다.조지아주결 선투표 결과에 따라 상원 다수당이 결 정된다는의미다. 하지만민주당에선그전에승리할수 도 있다는 기대감이 조금씩 커지고 있 다. 애리조나는 현재 80% 개표 속에 민주당 마크 켈리 상원의원(51.7% 득 표)이 공화당의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 보(46.1% 득표)를 5.6%포인트(11만 5,000여표)앞서고있다. 초점은 네바다다. 동부시간 이날 오 후 1시30분 기준으로 88% 개표가 진 행된 가운데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 (49.0%)가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 토상원의원(48.0%)을불과 1%포인트 (8,988표)차로앞서고있다.전날1.8% 포인트 격차가 개표가 진행되면서 확 줄어든것이다. WP는“네바다와 애리조나에서 민주 당에더많은표가나오면서조지아결 선 투표 이전에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 할수있다는희망을부채질하고있다” 고전했다. 민주당이 애리조나에서 승리하고 네 바다에서역전극을펼친다면조지아결 선투표를 볼 것도 없이 50석을 확보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게 된다. 상원은 여야의석이같으면부통령이캐스팅보 트를쥐고있어여당이다수당이된다. 현재우편투표가집계중이라는점에 서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 다. 통상민주당지지층이공화당지지 층보다 우편투표를 더 많이 해왔기 때 문이다. 미국 최고령으로 알려진 아이오와주 의할머니가115번째생일을맞았다. 10일아이오와주레이크시티의한양 로원에사는베시헨드릭스는지난7일 115번째생일을맞아가족및시설직원 들과함께특별생일을자축했다. 이 자리에는 바로 하루 전날 90번째 생일을 맞은 헨드릭스의 큰딸 조앤 섀 퍼와작은딸글렌다, 아들리온도참석 했다. 1907년생인 헨드릭스는 21명의 대통 령을 거치며 2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 황, 타이타닉침몰, 그리고미프로야구 (MLB) 시카고 컵스가 1908년 월드시 리즈에 우승한 후 108년 만인 2016년 다시우승하는일등을경험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헨드릭스는 장수 비 결에대해“병원과의사들을멀리하라” 는 충고를 하곤 했으며 단것을 좋아한 다고딸글렌다는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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