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A6 종교 예배당 문 활짝 열렸지만 교인은 ‘감감무소식’ 기독교여론조사기관라이프웨 이 리서치가 지난 9월 6일~30일 까지전국개신교목사1,000명을 대상으로실시한설문조사에따 르면한곳도빠짐없는모든교회 가이미대면예배를드리고있었 다. 대면 예배 진행 교회 비율은 코 로나팬데믹발생직전인2020년 3월 99%였다가 교회 폐쇄 명령 이 내려졌던 다음 달 4월 10%로 뚝떨어진바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차 츰 개선되면서 2020년 9월 87% 까지 회복됐지만 이듬해인 2021 년 1월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 로한코로나 2차유행으로다시 76%까지하락했다. 대면 예배 비율은 지난해 여름 을기점으로다시 98%까지회복 됐고이제모든교회가특별한방 역지침없이교인들이자유롭게 출입할수있도록예배당문을활 짝열어놓은상태다. 그러나예배당을찾는교인의발 길은좀처럼늘지않아교회와목 사의고민은여전히크다. 라이프웨이리서치의이번조사 에따르면 2020년 1월대비현재 대면예배출석률은평균 85%에 그치고있다. 교회별로차이가있지만예배당 자리 중 15%가 여전히 채워지지 않고있는것이다. 대면예배출석 률은2020년9월63%, 2021년1 월60%까지떨어진뒤조금씩높 아지고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 전 수준에는 아직까지 미치지 못 하는수준이다. 작년 2월교인을대상으로실시 한설문조사에서약91%가넘는 개신교인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 염위험이줄면최소팬데믹이전 횟수만큼 대면 예배에 출석하겠 다는계획을밝힌바있다. 올해실시된조사에서는팬데믹 이전처럼 한 달에 4회 이상 예배 에출석하는교인은감소한반면 한 달에 한 번 미만 예배 출석 교 인은오히려늘어난것으로나타 났다. 라이프웨이리서치측은대면예 배출석횟수가적었던교인이코 로나팬데믹영향으로교회를아 예떠난것이현재대면예배출석 률회복이더딘원인으로분석했 다. 교회별로는코로나팬데믹이전 대비대면예배출석률이 90%를 넘어선교회가 35%로가장많았 다. 이어 출석률 50%~70%인 교 회가 26%, 70%~90%인 교회는 31%였다. 대면 예배 출석률이 여전히 50%대를넘지못하는교회도약 8% 정도였고 출석률이 팬데믹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교회는 약 17%를차지했다. 스콧맥코넬라이프웨이리서치 디렉터는“포스트 코로나 대비 방식에따라교회별대면예배출 석률이큰차이가나타나고있다 ”라며“개신교회중약3분의1은 90%가넘는예배출석률을회복 한반면약3분의1은70%~90% 에머물고있고나머지3분의1은 70%를넘지못하고있다”라고설 명했다. 한편 교단 별로는 복음주의 교 단(29%), 오순절 교단(33%), 침 례교단(28%), 초교파(30%) 소속 교회의대면예배출석률회복비 율이높은편이었다. 반면 주류 개신교(16%), 장로 교/개혁 교단(14%), 루터 교회 (13%), 감리교단(8%) 소속 교회 는다소더딘대면예배출석률을 보였다. 준최객원기자 예배당이 예전처럼 교인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이제 물 거품이 된 걸까? 많은 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감소한대면예배출석률이좀처럼회복되지않고있다. 교계일각에서 는대면예배출석률감소현상을‘뉴노멀’로받아들이고새로운복음 전도방안마련에나설때라는충고까지나오고있다. 대면 예배 재개 교회 100%, 돌아온 교인은 기껏 85% 출석률 감소를 ‘뉴 노멀’로 인정하고 전도 방안 마련해야 대면예배재개교회가100%에달하지만예배출석률은코로나이전대비85%수준에머물고있다. <로이터> 미국인다수가자신의느낌을옳 고 그름을 결정하는 잣대로 삼는 것으로조사됐다. 성경을 선악 판단 기준으로 생각 하는 미국인은 3분의 1에 불과했 다. 애리조나 기독교 대학 문화 연구 센터는 지난 7월 미국 성인 2,275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최근소개했다. 조사에서 미국 성인 42%는‘마 음속으로 느끼는바’를 옳고 그름 을 판단하는 주요 기준으로 생각 한다고밝혔다. 미국 성인의 3분의 1에 해당하 는약 29%는‘다수결원칙’을옳 고그름에대한판단기준으로삼 았고 성경에 나온 교리가 판단 기 준이라는 성인도 29%로 조사됐 다. 성경을 선악의 판단 잣대로 여긴 다는 답변은 복음주의 기독교인, 공화당 지지자, 거듭난 기독교인, 보수성향, 50세이상, 개신교인등 에서많았다. 반면무종교인,성소수자,중도층, 초당파, 민주당 지지자, 진보 성향, 가톨릭 신자 중에서는 자신의 생 각이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이라 는생각이더많았다. 또 이번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71%는정직, 정의, 친절, 비차별주 의, 신뢰, 자유 표현, 재산 소유권 등전통적윤리가치를지지한다고 답했다. 전통적 윤리 가치를 지지한다는 답변은 보수 성향(89%)으로 밝 힌 미국인 중 가장 많았고 중도층 (70%), 진보성향(52%) 성인중에 서는상대적으로적었다. 조니바나문화연구센터디렉터 는“미국인 4분의 3이‘인간은선 하다’라고 믿고 있고 하나님과 성 경을믿는미국인은절반에미치지 못한다”라며“이같은현상때문에 스스로가윤리적문제의결정권자 라고 생각하는 미국인 늘고 있다” 라고설명했다. 바나 디렉터는 또“절대 진리가 없고 신의 가르침이 없다는 주장 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교회나 성 경의 가르침 대신 정부 정책과 법 을 윤리적 잣대로 삼는 현상이 나 타나고있다”라고덧붙였다. 한국인첫사제김대건신부의일 대기를 다룬 영화‘탄생’이 한국 개봉을앞두고바티칸교황청에서 시사회를연다고 8일제작사민영 화사가밝혔다. 교황청 시사회는 현지 시각으로 16일오후 5시 30분바티칸뉴시 노드홀에서열린다. 작품연출을맡은박흥식감독과 김대건 신부 역의 배우 윤시윤, 윤 경호, 이문식, 신정근, 김광규 등 출연 배우들은 시사회를 위해 현 지로출국한다. 이들은시사회당 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인사 하고유흥식추기경등교황청관 계자, 추규호주교황청대사, 현지 교민들과‘탄생’을 함께 관람한 뒤이야기를나눌예정이다. ‘탄생’은한국인첫신부이자조 선 근대의 길을 열었던 청년 김대 건의 여정을 그렸다. 마카오 유학 과귀국, 선교, 안타까운순교까지 성인의 발걸음을 스크린에 옮겼 다. 한국에서는이달 30일관객을 만난다. 김대건 신부 일대기 그린 영화 교황청서 ‘탄생’ 시사회 연다 성경을 선악의 판단 잣대로 여기는 미국인 3분의 1에 불과 미국인 다수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은 내 생각’ 정부 ‘정책·법안’을 윤리적 잣대로 삼는 경향 성경을옳고그름의판단기준으로삼는미국인은3분의1에불과한것으로조사됐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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