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14일 (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열악한재정지원탓에정비예산부족 국립대기자재4대중1대‘15년초과’ 대학원생감소→연구비타격 … 악순환 지난 1일 전북대 반도체물성연구소 1층에 위치한 유기금속화학기상증착 (Metal Organic Chemical Vapor De- position)랩(연구실). 연구실의 핵심 설비는 반도체 원판 인 웨이퍼 위에 금속화합물을 입히는 MOCVD장비다. 전기가 안 통하는 웨 이퍼가 전기적 특성을 띠게 하는 공정 을 담당하는 만큼 청정한 환경이 유지 돼야한다. ★관계기사3면 그런데 연구실 한가운데를 차지하 고 있는 건 고장 나 먼지가 잔뜩 쌓인 MOCVD 장비였다. 장비 상단에 붙어 있는 관리카드엔‘2006년 12월 구입’ ‘취득금액 9억8,000만 원’등의 정보 가적혀있었다. 전북대관계자는“고장 으로 한 8, 9년 정도 사용하지 못한 것 으로알고있다”고설명했다. 옆엔2013년구비한또다른MOCVD 장비가 있지만, 개조 작업을 앞두고 있 어사용하지못하는건마찬가지다. 1947년호남지역최초로설립된거점 국립대인전북대는최근주목받는반도 학생은없고10억연구장비엔먼지만…위기의지방대 이재명, ‘대장동녹취록’보도인용하며 “허무맹랑사건조작” 더불어민주당이재 명( 사진 ) 대표는 11일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천화동인 1 호 소유자, 소위‘그 분’이 정진상, 김용 이라는 것은 검찰의 황당한주장”이라고밝혔다. 이대표는이날자신의페이스북에“김 만배, 유동규, 정영학의 녹취록을 직접 보고판단해보라”는글과함께세사람 의 녹취록 내용이 담긴 뉴스타파의 보 도를첨부하며이같이적었다. 해당 녹취록은 2020년 10월 30일 화 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성남도시개발공사기획본부장, 대장 동개발사업을설계한것으로알려진정 영학회계사가경기도분당의한노래방 에서만나서나눈대화를담고있다. 뉴스타파는녹취록속에서김씨가유 전 본부장에게“남들은 천화동인 1이 다 네 걸로 알아”라고 말하자 유 전 본 부장이“비밀이 지켜졌어야죠”라고 한 점 등을 들어 천화동인 1호 지분의 차 명 소유자가 유 전 본부장이라고 보도 했다. 이대표는페이스북에서“녹취록만봐 도 유동규 것임이 명백한데 정진상(민 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민주연 구원 부원장) 것이라고 조작 중”이라며 “허무맹랑한 검찰의 사건 조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훈기자 체분야에서강점을가진대학이다. 특 히 반도체물성연구소는 전북대의 간판 연구소 중 하나로 1990년 당시 과학기 술부로부터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될 정 도로두각을드러냈다. 그러나 열악한 정부의 재정 지원 때 문에기자재가낡고고장나가동이중 단될지경에처한것이다. 인구절벽으로인한학생감소와예산 부족으로 촉발된 지방대의‘소멸위기’ 가거점국립대의핵심연구소에까지그 늘을드리우고있다.전북대의MOCVD 연구실가동이사실상중단된것은‘비 용’때문이다. 전주=홍인택기자☞3면에계속 김만배·유동규·정영학대화녹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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