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15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전기전자 ·화학· 기계공학> <컴퓨터공학과> 검찰‘무상렌터카’등청탁금지법적용 현직검사ㆍ전현직언론인3명도법정에 ‘가짜수산업자’금품수수,박영수전특검등5명기소 서울대 경제학부 3학년 허제욱(22)씨 는 컴퓨터공학을 복수전공 중이다. 제 대 후 치열한 수강신청 경쟁을 거쳐 컴 퓨터공학 전공과목을 이수했고, 학점 도 4점대로관리한다음에야복수전공 자명단에이름을올릴수있었다. 컴퓨터공학은 요즘 서울대에서 가장 인기높은복수전공. 올해2학기166명 이 복수전공을 지원했지만, 실제 허가 가 난 인원은 47명에 불과했다. 경쟁률 이3.53대1이다. 지난달 31일서울대컴퓨터공학부개 설 강의에서 만난 허씨는“복수전공을 하기 전에는 주전공 학생들에게 밀려 수강신청조차 힘들었다”면서“최근에 는 다른 과 학생들도 소프트웨어에 관 심을많이가져수업인기가올라갔다” 고 말했다. 이날 허씨가 수강한 알고리 즘수업수강생105명중컴퓨터공학이 주전공인 학생은 37명에 불과했다. 컴 퓨터공학을 복수전공(별도 학위 수여) 하거나 부전공(별도 학위 없음)하려는 서울대컴퓨터공학복수전공인기 올2학기47명뽑는데166명지원 카이스트ㆍ한양대도 ‘컴공’선택급증 인기많던기계ㆍ생명공학등찬바람 ‘ 화 ’식었다…대학가‘컴 ’열풍 학생들이 크게 늘면서 타과 수강생들 이 대거 유입됐다. 복수전공을 원하는 학생들의원래전공도다양한데,올해2 학기지원자166명중경영대, 사회과학 대, 인문대 등 문과 계열과 사범대(문· 이과)소속학생이30%를차지했다. 컴퓨터공학과 강의실이 넘치는 이유 는 한국 산업의 중심축이 굴뚝산업(제 조업)에서 디지털 쪽으로 이동하고 있 는 현상과 맞물려있다. 인재 공급이 수 요를따라가지못해소프트웨어개발자 연봉은갈수록치솟고있다. 소프트웨어나인공지능(AI)이돈되는 분야로손꼽히면서대학생들의전공선 택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과거 문과생 들은대기업이나금융권취업을위해상 경계열을복수전공하려고했고, 이과생 들은고연봉대기업일자리가보장되는 이른바‘전화기’학과(전기전자·화학· 기계공학)를 노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 러나지금은‘상경계’와‘전화기’로쏠 렸던관심이문·이과가리지않고컴퓨 터공학쪽으로급속하게이동하는중이 다. 이현주기자☞2면에계속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금품 등을 수 수한 혐의를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 와현직검사, 전·현직언론인등 5명이 법정에 선다. 경찰이 검찰에 사건을 넘 긴지1년2개월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김수민) 는 14일 부정청탁금지및수수금지법(청 탁금지법) 위반혐의로 박 전 특검과 이 모 광주지검 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보도해설위 원,중앙일간지전직기자이모씨등5명 을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의 경우 수산물과 골프채 등을 수수했으 며, 엄 TV조선 보도해설위원은 벤츠 와아우디차량의대여료, K7차량렌터 카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 됐다. 김무성전미래통합당의원은혐의없 음처분됐다. 손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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