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16일 (수요일) 경제 B3 Tuesday, November 15, 2022 B4 한 소프트웨어 기업 최고경영자 (CEO)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다며 사재를 털어 그 위험성을 알 리는운동을벌여화제가되고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댄오다 우드(66) 그린힐스소프트웨어CEO와 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오다우드 는테슬라의완전자율주행소프트웨 어가 사용되지 못하도록 하는 운동 을 수백만 달러를 들여 벌이고 있다. 그는이운동을‘여명프로젝트’(The Dawn Project)라고명명했다. 오다우드는 올해 들어 테슬라 모 델 3를 구입하고 운전기사를 고용 해테슬라의자율주행소프트웨어를 공공 도로와 폐쇄 코스에서 시험하 면서 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그 는 수집한 화면 등 자료를 연방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보내는 한편 일부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다만 NHTSA는자료를잘받았다는것외 에는 아직 답이 없다고 오다우드는 설명했다. 여명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영 상 중에는 테슬라가 어린이 크기의 마네킹을 쓰러뜨리는 장면, 학교 근 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속도를 줄이 지않는장면, 일단정지표지판을무 시하는 장면 등 심각한 교통법규 위 반으로 보이는 사례들이 포함됐다. 오다우드는 당시 완전자율주행 모드 가가동되고있었다고주장했다. 오다우드는“(안전이 절대적인 분 야의 프로그램 중) 이보다 더 나쁜 프로그램은내평생본적이없다”며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프로그램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 는불완전하고불안전한소프트웨어 를 그냥 내놓아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 라고강조했다. 오다우드는 영상을 찍기 위해 이 테슬라 3의 승객 좌석에 타고 있다 가 정면충돌 사고로 죽을 뻔한 아찔 한 순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차가 반대 차선에서 달려오고 있는 데 오다우드가 탄 테스트용 테슬라 3가 중앙선을 넘기 시작했다는 것이 다. 당시 운전기사가 운전대를 잡고 차 방향을 돌린 덕택에 간신히 정면 충돌을피할수있었다. 오다우드는 또 미국 전역에 테슬 라 완전자율주행 기능의 위험성을 알리는 광고를 내보내는 한편, 낙선 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지난 6월 열 린 캘리포니아 연방상원의원 예비선 거에도 출마했다. 문제점을 알리는 데에 보통 광고보다 선거운동 광고 쪽이더유리하다는이유에서였다. 오다우드는 안전성, 신뢰성, 보안성 을 중시하면서 소프트웨어 사업을 해 온 인물이다. 그가 1982년 창업 이래 계속 사장 겸 CEO를 맡고 있 는 그린힐스소프트웨어는 보잉 787, 록히드마틴 F-35 전투기, 보잉 B1-B 대륙간핵폭격기, 연방항공우주국 (NASA)의 오리온 승무원 탐사선 등 의운영체제를만들었다. 현재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능 은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운전자 16 만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완전자율주행기능을 올해 말까지 세계 전체 고객에게 배 포할계획이라고예고한상태다. 머스크는 지난 9월 행사에서 완 전자율주행이 교통사고 부상과 사 망을 줄인다며“설령 소송을 당하 고 많은 사람들로 비난을 받더라도,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배치할 도덕 적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있다. 최근머스크가트위터를인수하면 서 테슬라에서 일하고 있던 소프트 웨어 엔지니어들이 대거 트위터 쪽 에 파견된 상황이어서, 테슬라가 완 전자율주행소프트웨어배포확대를 앞두고 완성도에 신경을 쓰기 어려 울수있다는우려도나온다. “테슬라자율주행믿지마세요”…위험성알리고다니는CEO “자율주행소프트웨어불완전하고불안전” 사재털어‘여명프로젝트’로문제점알려 WP인터뷰, 연방상원예비선거출마도 ■ 댄오다우드그린힐스소프트웨어CEO 테슬라완전자율주행의위험성을설명하는댄오다우드CEO. <여명프로젝트홈페이지> 아시아나항공의 앞날을 좌우할 ‘운명의 주’가 시작됐다. 대한항공과 의 기업결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주요국의 심사 결과 발표가 다가왔 기때문이다. 최근자금난을겪고있 는 아시아나항공은 완전자본잠식은 가까스로 피했지만 기업결합 심사 종료 후 대한항공의 자금을 수혈받 아야생존을도모할수있는만큼해 외 경쟁당국의 심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14일항공업계에따르면미국과영 국 당국은 이르면 이번주 내로 대한 항공과아시아나항공의기업결합심 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양사의 합병은 모든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 을 받아야 마무리된다. 전체 신고 대 상인 14개 경쟁당국 가운데 9개국 은 이미 승인을 내렸고 현재 5개국 의 판단만 남은 상태다. 기업결합 필 수 신고 국가 중에서는 미국·유럽연 합(EU)·일본·중국, 임의신고국가중 에서는영국의승인이필요하다. 5개국 중에서는 영국이 가장 먼 저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16일 양사의 합병 심사에 착수한 영국 경쟁시장국(CMA)은 이달 14일까지 1차 심사 결과를 발 표하겠다고 공지한 상태다. 이번 결 합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미국도이번주내에심사결과를발 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당국 은 지난달부터 대한항공 담당자를 만나는 등 기업결합 본심사 절차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시장 규모가 크고 항공업계에서 영 향력이 있는 만큼 향후 EU와 일본 등 다른 주요국의 심사에도 영향을 줄수있다. 다만 영국과 미국의 판단이 나온 다 해도 양사의 기업결합은 내년에 야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미국의 판단이 나온 뒤 EU와 일본, 중국의 심사가본격적으로시작될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EU와 중국 등 의 심사가 예상보다 까다로울 수 있 다는우려도상존한다. 앞서EU는스 페인 이베리아항공이 에어 유로파 합병을 추진할 당시 독과점을 우려 해 불허했다. 올 초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인수에도반대했다. 중 국 역시 정치적 이유를 근거로 합병 에퇴짜를놓을가능성도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업결합을 신속 히 마무리하는 방법 이외에는 현재 의 위기를 극복할 뾰족한 수가 없 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1조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준비 하고 있지만 이는 기업결합 심사가 통과돼야지원될수있다. 일단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말 기 준으로 우려했던 완전자본잠식은 피 했다. 업계에선아시아나항공이서울 시 강서구 본사의 토지자산을 재평 가하는방법으로완전자본잠식을피 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발표된 분 기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별도 기준 토지 장부금액은 1,269억 원으로 전분기(619억 원)보다 2배 늘 었다. 환율이급등하며완전자본잠식 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자 자산재 평가를통해급한불을껐다. 3분기영업이익은국제선운항확 대에따른여객사업회복으로지난 해 대비 43.1% 늘어난 2,293억 원 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47.2% 증 가한 1조 5,249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환산손실로 적자 가이어졌다. 아시아나운명의한주…미·영기업결합심사이번주나온다 생존에대한항공자금‘필수적’ 이르면이번주발표결과촉각 유럽연합·중국서고전우려속 최종결론내년에나나올듯 기아가 4만 8,500달러부터 시작하 는 2023년형EV6 가격을발표했다. 14일기아미국판매법인(KA)에따 르면 두 번째 연식에 접어드는 전기 차 EV6는 출고비용 1,295달러를 제 외하고 이와 같은 가격에 판매된다. 꾸준한 판매호조와 소비자들로 부 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은 윈드 트림 (RWD)은기존라이트트림을대체해 2023년 EV6 라인업의 베이스 모델 로 제공된다. 작년 모델 대비 1,000 달러가격이올랐는데더긴주행가 능 거리와 함께 고객 선호도를 반영 해 가죽 시트와 앞 좌석 통풍 시트, 외부 및 내부 충전 시스템(V2L) 포 트, 스마트 파워 리프트게이트, 메리 디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을 기본사양으로갖췄다. 2023년형 EV6 최고의 화제작은 새로 추가된 GT 모델이다. 전기차 로는 유래없는 성능인 576 마력과 545lb.ft의 토크를 즉각적으로 출력 할 수 있게 도와주는 e-AWD3 듀얼 모터를 기본으로 탑재한 신형 차량 으로 0~60MPH를 3.4초만에 주파할 수 있다. 신형 GT 모델은 EV6 GT- Line 트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 후륜 구동 기 반의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 및 고성능 브레이크를 더 큰 21인치 알로이 휠과 굿이어 F1 타이어와 함 께탑재해기본사양으로제공된다. 기아는 신규 구매자들에 대한 추 가적인 혜택으로 신형 EV6 구매 자 전원에게 일렉트리파이 아메리 카 네트워크의 공공 충 소를 통한 1,000kWh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한 다. 이를 통해 구매자들은 일렉트리 파이 아메리카가 지원하는 350kW 충전기를 통해 단 18분 만에 10%에 서 8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 다. <이경운기자> Postmaster :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 r ea Ti mes P.O.Box 74517, Los A ngeles, CA 90004-9517 유 대표는“LA는 에어프레미아 탄생의‘모태’가 된 곳이어서 매우 특별한 곳”이라며“에어프레미아 태동기에 LA의주주들이제3의국 적항공사의 필요성을 중요하게 여 기고 기꺼이 투자를 해주심으로써 마침내 런칭에 이르게 됐다”고 의 미를부여했다. 유 대표는 지난 10월29일 에어 프레미아의 LA 노선 첫 취항 후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전 했다. 유 대표는“LA-인천 노선에 투입된 신형 B787-9는 중장거리 기종으로 56석의프리미엄이코노 미 좌석간 거리는 42인치, 총 253 석의 이코노미 좌석간 거리는 35 인치로 동급 기종 중 가장 넓어 탑승객들로부터 기내 환경이 무척 우수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다”고말했다. 이어“LA-인천 노선은 인천 출 발보다 LA 출발의 탑승률이 더 높 은데그만큼 LA 한인들, 미주한인 고객들이 에어프레미아를 아끼고 성원해주신다는 뜻”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유 대표가 강조한 에어프레미 아의 키워드는‘안전성’과‘실용 성’이다. LA 취항전 이미 인천-싱 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호 치민 노선 등 국제선을 성공적으 로 운영하면서 신생 항공사에 대 해 고객들이 가질 수 있는 안전 성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 다고 강조했다. 또 누구나 부담 없이 가장 편안하게 항공 여행을 제공하는‘실용성’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퍼스트 클래스와 비 즈니스는 운영하지 않고 이코노미 와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차별화했 다”며“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출장 고객들 뿐 아니라 여행, 방문 고객 들도 자비로 부담 없이 프리미엄 경험을할수있는제3의대안”이라 고말했다. 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광 은 전무는“기존 국적항공사들에 비해 이코노미석의 우 항공료가 70~80% 수준, 그리고 프리미엄 이 코노미석은 기존의 비즈니스석에 비해 하고 리는 으로 에어 주목할 강신철 도입한 화물 “LA는에어프레미아탄생의‘모태’…각별한의미 프리미엄이코노미로차별화…가장합리적·안락 국제선성공적운항…안전성·신뢰도검증받아” 를 방문해 본보를 찾은 유명섭 대표는“에어프레미아는 대형 항공사의 고품질 서비스와 저비용 항공사의 합리적 비용을 동시에 갖춘 중장거 리전용하이브리드항공사로서, 앞으로미주한인고객들을가장정성 스럽게모시는국적항공사가될것을약속드린다”고강조했다. 에어프레미아의유명섭대표이사가14일본보를 를전하며향후미주노선운항계획을밝히고있 기아, 2023년형EV6가격발표 4만8,500달러부터시작 수퍼카성능GT모델주목 기아전기차2023EV6 GT. <기아제공> 세 존이 구조 뉴 서를 1만명 감원은 아 역 미 서부 최대 자동차 박람회 인LA오토쇼가이번주개막 될예정인가운데행사장인LA다운티운컨벤션센터에서는대회준비가한창이다. 2022 LA오토쇼는17일미디어데이를시작으로18일일반인들에게공개돼오는27일까지계 속된다.오토쇼개막을사흘앞둔14일LA컨벤션센터에기아EV6GT모델을홍보하는배 너가걸려있다. <박상혁기자> 이번주LA오토쇼개막…컨벤션센터준비한창 최고의 광고효과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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