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2년 11 월 18일(금) E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마 스크네(Maskne)’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마스크네는마스크(Mask)와여 드름(Acne)의합성어로, 마스크로인 해생긴여드름을뜻하는신조어다.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 통풍이 원활하지 않아 땀과 피지가 잘 배출 되지않는다. 고온다습한환경이여 드름균 등 피부에 해로운 미생물 번 식을쉽게하는데, 마스크착용은여 드름을 발생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될수있다. 실제로 2015년부터 2019 년까지 여드름 환자가 조금씩 줄면 서 9만 명 수준이었다가 2020년 10 만 명대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하고 있다. 여드름은 호르몬 변화, 유분이 많 은 화장품, 수면 부족 및 스트레스 등다양한원인으로발생할수있다. 형태에따라서는면포(염증을동반하 지않음), 구진(뾰루지), 농포(고름), 결 절(혹), 낭포(물집으로 가득 차 있음) 로구분할수있다. 여드름 치료제로는 먹는 약과 바 르는 약이 있다. 먹는 약은 주로 중 등도와 중증에 쓰이며 의사 처방이 필요하다. 바르는 약은 항생제, 비타 민A 유도체 등 의사의 처방이 필요 한 약(전문 의약품), 각질 제거제(과 산화벤조일, 살리실산), 항균·항염증 효과가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 통제(이부프로펜피코놀, 아젤라산) 등처방전없이약국에서구할수있 는약(일반의약품)이있다. 바르는치료제중비타민A 유도체 가포함된제품은기형아유발가능 성이 있어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여성이사용하면안된다. 과산 화벤조일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태 양광에대한감수성이증가할수있 어치료중에는태양광노출을피하 고 자외선 차단용 제제를 발라준다. 피부자극이증가할수있으므로비 타민 A 유도체를 함유한 제품과 함 께사용하면안된다. 처음사용하는약은적은양을한 두군데발라과민반응이나타나는 지 3일 정도 확인해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 중 자극이 심하면 사용 횟수를 줄이거나 중단을 고려 해야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y , November 15 , 2022 A21 ◇피부암, 5년새 40% 증가 고령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피 부암이두배이상늘고있고우리나 라도 예외는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 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피 부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 년2만983명에서2021년2만9,459명 으로 5년 새 40%나 늘었다.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자 외선이 누적돼 피부암 발생도 느는 것이다. 지속적인자외선노출은유전자정 보가 담겨 있는 DNA에 손상을 입혀 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자외선 은 크게 자외선 A, B, C로 나뉘는데 이 중 피부암 발생에 악영향을 미치 는것은A와 B다. 자외선 C는파장이 짧아햇빛에포함되지않는다. 자외선 B는직접DNA의변성을일으키고,자 외선 A는 활성산소를 생성해 피부노 화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DNA를 손상시켜발암가능성을높인다. ◇양성ㆍ악성종양정확히인지해야 피부에는 양성과 악성 종양이 발 생하는데 이를 구분할 줄 알면 피부 암을 조기 발견하고 완치하는데 크 게도움이된다. 악성 종양에는 기저세포암과 편평 세포암, 악성 흑색종, 카포시육종, 파 젯병, 균상식육종 등이 있지만 앞의 세 가지 암이 가장 많다. 전체 피부 암중기저세포암과편평세포암(보웬 병 포함)이 85%, 악성흑색종이 10% 를 차지한다. 악성 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 전이율이 높기 때문에 상대 적으로사망률이높다. 반면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 은 전이율이 낮아 생존율에는 거의 영향을미치지않는다. 중앙암등록본 부자료에따르면 2015~2019년피부 암의 5년상대생존율은악성흑색종 63.9%, 기저세포암 103.3%, 편평세포 암89.3%였다. ◇악성 흑색종 손·발가락이나 발 바닥·얼굴등에잘발생 기저세포암은 주로 얼굴, 특히 얼 굴에서도코나뺨등에많은것이특 징이다. 문제는 기저세포암이라고 꼭 얼굴에만생기는것이아니다. 100명 중 20~30명은자외선에노출되는얼 굴 외의 다른 부위에 생긴다. 머리카 락이난두피에발생할수도있다. 주 로 고령자에게 발생하지만 때론 50 대에서도나타난다. 편평세포암은얼굴과손등, 팔, 아랫 입술, 귓바퀴 등에 잘 생긴다. 모양은 결절판, 사마귀, 궤양등여러가지형 태를띨수있다.반면흑색종은손ㆍ발 가락이나 발바닥·얼굴·등·정강이 등 에잘침범한다. 특히손톱아래에생 기면 손톱에 세로로 까만 줄이 나타 난다.흑색종은30~40대에많다. ◇점과 비슷하지만 비대칭에 경계 도불규칙 일반적으로지루각화증, 즉검버섯 을 피부암이 아닌가 걱정하는 경우 가 많다. 하지만 피부암에는 특징이 있다.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은 일반적인 점과 확연히 다르다. 종양 부위가 움푹 패이거나, 피가 나거나 진물이 나는 등 궤양처럼 보인다. 이 러한 궤양을 치료해도 잘 낫지 않으 면전문가진단이필요하다. 또 크기가 커진다거나 자세히 보 면 잿빛 푸른빛을 띠기도 한다. 게다 가 점으로 오인해 레이저로 제거한 뒤에 재발하는 경우 피부암을 의심 해봐야한다. 악성흑색종은이런피부암들과는 다른 유형이다. 반점이나 결절로 보 여 검은 점과 유사하지만 병변이 대 칭적이지 않고, 경계가 불규칙한 것 이 특징이다. 색깔이 다양하고, 지름 이 0.6㎝이상이거나, 점이있는부위 가 가렵고, 헐면 흑색종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원래의 모양에서 더 커지 거나 또 다른 점이 생긴다면 정확한 진단을받아야한다. ◇재발 방지 위해 완전 절제와 피 부재건도중요 피부암은 조직 검사로 확진한다. 병리과에서 1차적으로 조직을 확인 하지만, 피부과 의사가 추가적으로 조직을 확인해 피부암의 조직학적 아형(亞形)과침범깊이등을추가적 으로진단한다. 치료는 1차적으로 수술로 암 조직 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때 두 가지를 충족시켜야 한다. 첫째, 암이 재발하 지 않도록 완전 절제하는 것이다. 두 번째, 미용·기능적으로 완벽히 피부 를재건하는것이다. 수술 외에는 전기로 태우는 소작 술(燒灼術)이나소파술(搔爬術), 냉동 치료, 방사선 치료, 이미퀴모드 연고 등이있다. 1차적으로수술이어려울 때 시행하지만 암세포가 완전히 제 거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다만 악성 흑색종은 수술 외에 방사선 치 료와 항암화학요법 등이 동원된다. 초기라면 제거만 해도 무방하지만 종양 두께가 1㎜ 이상 되면 전이 가 능성을 고려해 주위 림프절을 함께 떼어내거나항암제를쓰기도한다. ◇자외선노출을줄이는것이관건, 자외선차단제필수 자외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발암물질이다. 따라서무 엇보다 자외선 노출을 줄여야 한다. 야외활동을 하지 않을 수 없기에 외 출 시 반드시 자외선차단제(선크림) 를사용해야한다. 자외선은 피부에 누적되므로 어려 서부터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 또 파장이 긴 자외 선 A는 흐린 날에도 피부에 영향을 줄수있으므로안심하면안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얼굴에점이생겼네”피부암, 5년새40%증가 <이미지투데이> 여드름치료제$어디까지알고있나요? <이미지투데이> 피부암은 아직 국내에서 낯선 암이지만 실제로 적지 않게 발생한 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9년 발생한 피부암은 7,174건(전 체암의 2.8%)이었다. 서구에서는피부암이발병률 1위여서고령화 로인해국내에서도계속늘어날전망이다. 권순효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교수의도움을받아피부암을알아본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 김영림식품의약품안전처종양항생약품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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