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18일(금) ~ 11월 24일(목) A4 2022년마지막마블작품 ‘블랙팬서2’ 먼저 11월9일개봉한‘블랙팬서2’는와 칸다의왕이자블랙팬서티찰라의죽음이 후거대한위협에빠진와칸다를지키기위 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 자의탄생을예고하는블록버스터다. 지난 2018년개봉한‘블랙팬서’의두번째이야 기이자 마블 페이즈4의 마지막 작품으로, 전편에이어라이언쿠글러감독이다시한 번 연출을 맡았다. 마블 팬들의 기대감은 개봉첫날부터터졌다. 11월10일영화진흥 위원회통합전산망집계에따르면‘블랙팬 서2’는 개봉일 하루 18만4058명의 관객 을동원하며전체박스오피스 1위에등극 했다.‘블랙팬서’의상징과도같았던티찰 라역의배우채드윅보스만이지난 2020 년, 4년간의대장암투병끝에세상을떠났 지만‘블랙 팬서2’는 한층 확장된 세계관 과성장한캐릭터들로새로운시리즈를완 성했다.와칸다와해저세계탈로칸을오가 는압도적인영상미는물론전편에서활약 한레티티아라이트, 다나이구리라, 루피 타뇽오등배우들의열연이관객들의호평 을이끌어내고있다. 조선왕가의문사에얽힌 맹인침술사 ‘올빼미’ 강렬한미스터리스릴러사극‘올빼미’도 11월의기대작으로꼽힌다.오는23일개봉 하는‘올빼미’는밤에만앞이보이는맹인 침술사가세자의죽음을목격한후진실을 밝히기위해벌이는하룻밤의사투를담는 다.‘왕의남자’(감독이준익)조감독출신 안태진감독의장편데뷔작으로, 인조실록 에“마치약물에중독돼죽은사람같았다” 고기록된소현세자의죽음을둘러싼미스 터리에맹인침술사라는영화적캐릭터를 통해풀어가는,팩트(fact)와픽션(fiction)을 결합한 팩션(faction) 영화다. 현재까지 풀 리지않은역사적미스터리에맹인침술사 라는신선한설정이더해져색다른재미를 전할예정이다.특히탄탄한스토리위배우 들의연기맞대결이기대포인트다.먼저배 우유해진은데뷔후처음으로왕역할에도 전했다.그가연기한인조는정체모를불안 감에휩싸인인물로세자의죽음이후광기 에휘말려극단적인양면성을보이며내내 긴장감을 조성한다. 유해진은 드라마틱한 감정표현을위해얼굴의미세한근육까지 조절해가며디테일한열연을펼쳤다. 폭넓 은연기스펙트럼을자랑하는배우류준열 은앞이보이지않지만뛰어난침술실력을 가진경수로분했다.경수는낮에는보지못 하지만밤에는희미하게볼수있는주맹증 을앓고있는인물로, 어의의눈에띄어입 궁한다.하지만우연히소현세자가죽는모 습을목격하면서거대한사건에휘말리게 되고세자의죽음을둘러싼비밀을밝히고 자 고군분투한다. 류준열은“눈으로 표현 하지못하는게배우로서꽤큰핸디캡이었 다”면서도“시각에제한을두니기존에갖 고있던오감이상의뭔가를발견했고그것 들이화면에잘담기도록노력했다”고전했 다.앞서영화‘택시운전사’(감독장훈),‘봉 오동전투’(감독원신연)에이어세번째로 호흡을맞추게된두사람의완벽한시너지 도기대감을불러모은다. ‘블랙팬서2’ 끌고 ‘올빼미’ㆍ‘압꾸정’ 밀고 11월은 전통적으로 극장가 비수기로 꼽히는 달이지만 올해는 이야기가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추석 연휴 개봉해 697만 명의 흥행을 달성한 ‘공조2: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이후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었던 극장가에 9일 개봉한 마블 페 이즈4의 마지막 작품 ‘블랙 팬서2:와칸다 포에버’(라이언 쿠글러 감독)가 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물꼬를 텄 다. 12월 개봉하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등 할리우드 대작과 ‘영웅’(감독 윤제균) 등 국내 대작이 대 기 중인 가운데 11월 새롭게 선보이는 웰메이드 신작 ‘올빼미’(감독 안태진), ‘압꾸정’(감독 임진순), ‘데시벨’( 감독 황인호), ‘동감’(감독 서은영) 등이 포진해 있어 눈길을 끈다. 액션 스릴러, 미스테리 사극부터 코믹 액션, 청춘 로 맨스까지 다채로운 장르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갖춘 신작들이 관객 맞이에 나선다. ‘블랙 팬서2:와칸다 포에버’ 의 흥행 포문을 한국 영화 신작들이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블랙팬서2’ 첫날 18만관객흥행파란불… 11월극장가다채로운신작줄줄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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