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18일(금) ~ 11월 24일(목) 연예 마동석범죄도시? 이번엔뷰티도시! ‘압꾸정’ 오는 11월30일 개봉하는‘압꾸정’은 샘 솟는사업아이디어로입만살아있는압구 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 가된이야기를그린작품이다.‘범죄도시 2’(감독이상용) 제작진과마동석의만남 으로기대를모았다.당초‘압구정리포트’ 라는 제목으로 지난 2020년 11월 크랭크 업했지만팬데믹을지나약 2년만에관객 과만나게됐다. 마블영화‘이터널스’(감 독 클로이 자오)로 할리우드 진출에 이어 올여름‘범죄도시2’의천만흥행까지성공 적으로이끈배우마동석의코미디로,그는 불타는오지랖을자랑하는압구정토박이 이자입담, 인맥, 패션삼박자를모두갖춘 대국 역을 맡았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화려하게꾸민캐릭터로돌아온마동석은 “패션이나 소품 등 외양적인 부분에서 기 존에제가맡았던캐릭터들과는차별화된 다고느끼실것”이라며새로운인생캐릭터 의탄생을예고하기도했다.마동석외에도 성형외과의사지우역의정경호,대국못지 않은에너지를장착한성형외과상담실장 미정 역의 오나라, 카리스마 넘치는 큰 손 사업가태천역의최병모,압구정VIP전용 에스테틱숍 원장 역의 오연서까지 독보적 인개성을자랑하는캐릭터들이빵터지는 웃음을이끌어낼것으로보인다. 소음이커지면폭발한다 ‘데시벨’ 11월16일개봉하는‘데시벨’은소음이커 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 을점거하려는폭탄설계자(이종석)와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 이는사운드테러액션이다.‘소음반응폭 탄’이라는독특한소재를바탕으로물끓 는주전자소리,창문여는소리, 웃음소리 등일상속모든소음이위협이될수있다 는설정이색다른긴장감을자아낸다.또도 심한복판,아이들이모인놀이터부터대규 모워터파크, 관중으로가득찬축구경기 장까지수많은인파가몰리는곳이테러의 장소로 지목되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예상 케하고,해군부함장과폭탄설계자이자멘 사출신해군대위의쫓고쫓기는대결구도 가숨막히는몰입감을선사할것으로보인 다. 특히카체이싱, 파도풀수중액션, 고층 빌딩와이어액션,맨몸격투까지긴박감넘 치는장면들을위해몸을내던진김래원의 열연과기폭장치를손에쥔이종석의날선 눈빛이주요볼거리가될것으로보인다.여 기에특종취재기자역을맡은정상훈과군 사안보지원사령부요원역의박병은,‘데시 벨’로첫스크린도전에나선그룹아스트 로멤버겸배우차은우의새로운변신까지 시선을압도할전망이다. MZ세대배우들이완성한 세기말감성 ‘동감’ 올가을극장가의유일한청춘로맨스물, ‘동감’(감독 서은영)도 11월16일 출격한 다.‘동감’은1999년의용(여진구)과2022 년의 무늬(조이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 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영화다.지난2000년개봉후‘판타지 멜로’의 바이블로 꼽히는 김하늘, 유지태 주연의‘동감’(감독김정권)에새로운감 성을 덧입혀 리메이크했다. 배우 여진구가 1999년의 대학생 용으로, 조이현이 용과 통신하는2022년의무늬로분해청춘들의 고민과사랑을섬세한감정연기로그려냈 다.특히애틋한스토리와어우러진OST의 감동이1990년대부터2000년대를기억하 는 이들에게는 추억을 소환하고, MZ세대 들에게는진한여운을남길예정이다. 작지만큰울림 ‘고속도로가족’ 지난 2일개봉한‘고속도로가족’(감독 이상문)은인생은놀이,삶은여행처럼고속 도로휴게소에서살아가는한가족이우연 히한부부를만나면서예기치못한사건을 겪게되는이야기다.올해제27회부산국제 영화제‘한국영화의오늘-파노라마’부문 에공식초청돼뜨거운호평을얻었다.영화 는 사회 안전망 바깥에 놓인 사람들과 큰 슬픔탓에같은시간에머무르고있는사람 들의만남을통해우리에게가족이란무엇 인지,함께산다는건무엇인지다채로운감 정의파도를느끼게한다.라미란이사고로 아들을잃은영선역을,정일우가가장기우 역을,김슬기가기우의아내지숙역을맡아 이제껏본적없는얼굴을보여준다.애틋하 고도따뜻한이야기,배우들의낯선눈빛을 보는재미가쏠쏠하다. 홍상수연출X김민희제작실장 ‘탑’ 홍상수감독의 28번째장편영화‘탑’도 3일 개봉했다.‘탑’은 전작‘소설가의 영 화’에출연했던배우권해효, 이혜영, 조윤 희, 박미소,‘도망친여자’의송선미‘, ’인트 로덕션‘의 신석호 등이 참여한 작품으로, 2021년가을서울논현동의한건물을주 무대로촬영한흑백영화다.배우김민희는 이번작품에서제작실장으로힘을보탰다. 앞서 지난 9월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프레젠테이션부문, 제70회산세바 스티안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 돼호평받았다.또제27회부산국제영화제 에서도국내관객과먼저만난바있다. 공감100%, 워킹맘딜레마다룬 ‘첫번째아이’ 배우박하선주연의‘첫번째아이’(감독 허정재)는육아휴직후복직한여성이직장 과가정에서겪는무수한딜레마를통해의 지할수도, 홀로설수도없는세상과마주 한우리시대여성의이야기를담는다.앞서 카카오TV‘며느라기2...ing’(연출이광영), tvN‘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 등을 통 해기혼여성의현실을묵직한주제의식과 함께표현했던박하선이주인공정아로한 층깊어진연기를선보인다.결혼과출산후 복직한워킹맘,‘돌봄’이라는우리사회고 질적인문제를심도깊게다루며공감대를 형성한다.11월10일개봉해상영중이다. 한국최초의사제성김대건신부의삶과 죽음을다룬최초의극영화,‘탄생’(감독 박흥식)도11월30일스크린에걸린다.김대 건은조선인가운데최초로서양언어를배 우고서양학문을공부한근대인으로,세계 사적사건이었던아편전쟁한복판에도있 었다.‘탄생’은조선근대의길을연개척자 청년김대건의위대한여정은물론바다와 육지를넘나들었던모험가이자글로벌리 더,역사를바꿀수있었던선구자였던김대 건의진취적인면모와성안드레아로의탄 생,안타까운순교를그린다.시대의희망이 었던청년김대건의용기,헌신그리고사랑 이종교를뛰어넘는감동을전할전망이다. 김대건역을맡은배우윤시윤을비롯해안 성기, 윤경호, 이문식, 이경영등이호흡을 맞췄다. 조은애스포츠한국기자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