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21일 (월요일) A5 종합 상업용 부동산의 대표주자인 오피스 부동산시장에찬바람이불고있다. 기준금리인상여파에따른경기침체 우려에다 사무실 복귀마저 지체되면서 오피스 건물 수요가 크게 감소하자 개 발업체들은 오피스 건물의 신규 건설 계획을 보류하는 것은 물론 이미 추진 중인 건설 계획도 지연키로 하는 등 개 발투자를기피하고있다. 주택시장의경기침체현상이오피스 부동산시장으로확산되는모양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재택근무로 인해 사무실 복귀가 지진부진해지면서 오피스 공실률이 급등하는 등 오피스 수요가감소하자오피스건물개발업체 들이 신규 개발 계획 추진을 보류하는 가 하면 건설 중인 오피스 건설도 지연 시키는 등 개발 기피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고보도했다. 오피스건물개발기피현상은대형부 동산개발업체들을중심으로나타나고 있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킬로이 리얼티’ 의경우올해초샌디에고에건설하기로 한60만스퀘어피트규모의오피스건물 건설계획을보류한데이어지난달에는 텍사스주오스틴에건설하려던50만스 퀘어피트오피스건설계획도취소했다. 킬로이리얼티의존킬로이회장은“매 입해야하는시기가있고, 팔아야할때 가 있으며 개발해야 할 때가 있다”며“ 지금은 자제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 다. 부동산투자업체‘보네이도리얼티트 러스트’마이클 프랜코 회장도 지난주 화상회의에서“신중함이 작금의 키워 드”라면서“경기에대한불확실성우려 가커지고있는상황은오피스입주업체 들에게도마찬가지”라고언급했다. 전문가들은프랜코회장의이같은언 급을 놓고 오피스 건물 건설을 위해 현 재 철거가 진행 중인 뉴욕 맨해튼의 펜 실베이나호텔재개발사업을일정을늦 춰 사태를 관망하며 속도 조절에 들어 가려는의도로파악하고있다. 오피스부동산시장의찬바람기류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 업체인‘코스타그룹’에따르면미국내 대도시 54개 지역에서 현재 건설 중인 오피스건물규모는 1억5,600만스퀘어 피트로, 2020년1분기의1억8,600만스 퀘어피트에미치지못하는규모다. 오피스건물에대한공실률도크게상 승했다. 현재 전국 오피스 건물의 공실 률은 12.5%로 2019년의 9.6%에 비해 2.9%포인트나올랐다. 이는 2011년이 후최대상승폭이다. 여기에현재건설중인오피스건물의 37%가 빈 공간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 다.이는2019년의2배가넘는수치이고 가장 최고치였던 2008년의 39%에 근 접한수치다. 오피스건물수요가둔화한데는무엇 보다2년여에걸친팬데믹기간중에재 택근무가근로환경의대세로자리잡은 것이컸다. 팬데믹 이후 노동 시장의 인력난으로 사무실 근무로 완전 복귀가 지체되면 서오피스공간에대한수요가크게감 소했다.경기침체에대한우려가제기되 고있는것도오피스부동산시장의부 활에대한희망에찬물을끼얹고있다. 고금리에상업용부동산시장에도 ‘찬바람’ 오피스 리스 수요 급감 고금리에경기침체우려로오피스건물수요가급감하면서개발업체들이오피스건물건설을꺼리 고있다. “돈안버는26세이상자녀들오바마케어가입가능해요” IRS, 각가정에안내문보내 연방 국세청은 최근 내년에 26세가 되는자녀를두고있는가정들을대상 으로서신을보내“26세이상자녀들 은돈을안벌어도오바마케어에가입 이가능하다”고알렸다. 미국에서는 부양가족이 26세가 되 면 직장보험에 남을 수 없다. 하지만 오바마케어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 하고가구당소득이일정이하수준이 면 보조금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아 는 가구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국세 청은계몽차원에서각가정에서신을 보내이를알리고있다. 가구당 소득이 2인은 7만3,240달 러, 3인은9만2.120달러, 4인은11만 1,000달러, 5인은 12만9,880달러 미만이면 정부 보조 혜택이 가능하 다. 예를들어, 대학을졸업하고직장을 구하거나아니면의대나로스쿨등으 로 가서 소득이 없는 자녀들은 오바 마케어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하고 해당이되면정부보조혜택도받을수 있다. 이창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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