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D7 사회 2022년11월22일화요일 21일오전서울지하철6호선이태원 역1번출구.‘이태원참사’가일어난지 3주가 지났지만이곳에마련된추모 공간은정갈하게유지되고있다.비가 내리고바람이불어도추모객들이남 긴편지와 포스트잇, 국화꽃 등은 비 교적온전한모습이었다.궂은날씨가 예보될때마다 자원봉사자들이비닐 을씌워보호한덕이었다. 그러나대형참사라도시간이지나 면충격이서서히잦아들기마련이다. 이제는참사다음,정확히는추모의마 음을담아둘방법과미래를고민해야 할시점이다.그형식이어떻든,중요한 건 158명이스러진그날의아픔을잊 지말고기억해야한다는것이다. 21일한국일보취재에따르면‘이태 원추모 시민자율봉사위원회’와 용산 구청,서울시관계자들은 18일부터추 모 기록물 보존과 공간 운영방안을 놓고구체적논의를시작했다.자율봉 사위는이태원역추모공간을실질적 으로유지·관리하는자원봉사단체다. 이날논의에선구청차원의추모공간 조성,서울기록원위탁관리등다양한 방안이거론된것으로전해졌다. 통상서울에서발생한대형사고나 국가적참사와관련한기록물은서울 기록원으로옮겨진다.이태원참사합 동분향소에시민들이남긴메모와사 진등도이미서울기록원이관절차를 밟고있다. 하지만이태원역1번출구는불특정 다수의시민이모여자발적으로 형성 한추모공간이라는점이다르다.운영 부터철거까지모든 과정을 시민들이 주도하고,정부와지자체는추모물품 을 보존할 공간을제공하는 등 보조 적역할을한다. 전례는 2016년‘강남역살인사건’이 다.당시시민들은강남역10번출구에 추모공간을조성했다.최종적으로동 작구 서울여성플라자 2층 성평등 도 서관‘여기’에따로전시관이마련됐다. 이곳에서포스트잇실물과 아카이빙 ( 디지털파일저장 ) ,두가지형태로물 품이보존되고있다. 같은 해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에서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 사망 한 김군 사고 때도 승강장과 대합실 등에추모 공간이꾸려졌다. 추모 물 품은 사고한 달뒤디지털변환을거 쳐서울도서관 3층으로이관돼전시 중이다. 올해 9월발생한 ‘신당역살인사건’ 의경우역사여자화장실 밖 추모 공 간이그대로보존되고있다.서울교통 공사관계자는 “별도추모시설과관 련한특별한계획은아직없고,유족의 뜻이가장중요하다”고말했다. 이태원참사는 상인들의생계가얽 혀있어이전시점도중요하다.이들은 가급적빨리 ‘예전의이태원’으로 돌 아가 길 원하고 있다. 워 낙 인명 피 해 가 커 말은 못 꺼 내지만 내 심 시민추 모공간도정리할시점이됐다고 입 을 모은다. 한상인은“ 초 상 집 에 웃 고 떠 들 며쇼핑 하러오고 싶 은사람이있 겠 느냐 ”고 한 숨 을 쉬 었다. 이태원역 근 처 에서25년 째 장사중인강모 ( 77 ) 씨 도“한달이다되도록추모공간이유 지되 니 분위기가 뒤 숭숭 해 솔 직히영 업 할 수 있는 여건이안 된다”고 토 로했다. 여러변수가있어이태원역추모공 간의미래는 몇 차례 더심 도있는 논 의가 필 요해 보인다. 구청 관계자는 “시민이조성한 공간인만 큼 , 향 후 계 획도 시민의 견 을 우선존중할 것”이 라고 말했다. 서울기록원 관계자는 “이태원역추모 공간은 기록물의 권 리주체가 불분명하다”면서도 “사회 적의미가 큰 점을 감 안해기록물을보 존한다는전제아래상 황 을지 켜 보는 중”이라고했다. 나광현^이서현기자 ( ) ( ) ( ) 참사후시민들이자발적으로 국화꽃^편지^인형등가져다놔 강남역·구의역^신당역사고전례 역사안팎공간마련거론되지만 상인들은조심스레정상화원해 구청“시민의견우선존중할것” 이태원참사 3D 결과이르면이번주에 “ 코 로나19 백 신을 맞 으면 감염 으로 인한 심근 경 색 과 뇌졸 중이 감 소한다는 연 구 결 과도있습 니 다.” 정기 석코 로나 19 특별대 응 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 응 자 문 위원장은 21일중 앙 재난안전대 ( ) ( ) ( ) ( ) ‘이태원 핼 러 윈 참사’ 현 장을 재구성 한 컴퓨 터3차원 ( 3 D ) 시 뮬레 이 션결 과 가 빠 르면이번주에나온다. 지지부진 한사고원인을 밝 히는중요자 료 가될 것으로 보여경 찰 청특별수사 본 부 ( 특 수 본 ) 의진상 규 명작 업 에도 속 도가 붙 을전망이다. 김동 욱 특수 본 대변인은 21일 브 리 핑 에서“ 금 주중국 립 과 학 수사 연 구원 ( 국 과수 ) 으로부터 3 D 시 뮬레 이 션결 과를 통보 받 기로했다” 며 “자 료 를통해사고 당시 현 장을재구성할 수있을것”이라 고 밝혔 다. 국과수는특수 본 이제공한 현 장주변 폐쇄 회로 ( CC ) TV 등1 4 1 개 영상을분 석 해 현 장 밀집 도등을 검증 해 왔 다.‘ 각 시 탈 을 쓴 남성들이아보카도 오일을 길 에 뿌렸 다’ 등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서 떠돈 여러의 혹 은 수사 결 과 사고 원인과 무 관한것으로 확인됐다.이때 문 에국과수분 석결 과는객관적자 료 에 근 거해 애초 사고가어떻게시작됐는지 를가 늠 하는단 초 가될수있다. 주요 피 의자에대한 1차조사도마 무 리돼 첫 사법 처 리대상자가 나올 가 능 성도있다. 특수 본 은이날이 임 재전서 울 용산경 찰 서장 ( 총 경 ) 과 최성 범 용산 소방서장을 피 의자신분으로소환했다. 앞 서특수 본 은 박희 영용산구청장과 류 미진 전 서울경 찰 청인사교 육 과장 ( 총 경 ) ,김모전용산서정보과장등도불러 조사했다. 불법 증축혐 의를 받 는해 밀 톤 호 텔 대 표 이사도소환할예정이다. 특수 본 은참사에 연루 된 핵심책임 자 조사를 끝낸 만 큼 , 조만간구 속 영장신 청이나추가 입 건여부를 결 정하기로했 다.김대변인은“ 증 거와법리에따라구 속 영장신청과추가 입 건을 검토 하고있 다”면서“23일 쯤 윤곽 이 드 러날 것”이 라고설명했다. ‘ 윗 선’ 수사를 개 시한 특수 본 은 행 정 안전부와서울시공 무 원들도참고인으 로불러계 속 조사할계획이다.단,소방 공 무 원 노 조가 고발한 이상민 행 안부 장관사건은별건수사한다.특수 본 관 계자는이장관 강제수사 착 수 가 능 성 에는“수사상 필 요한절차를모두진 행 하 겠 다” 며 원론적 답 변만내 놨 다. ‘ ( 경비 ) 기동대출동요청’을둘러 싼 용 산서와서울청의공방도 책임 소재를가 를주요수사포인트다.사고당일인파 관리를담당할기동대가 투입 되지 않 은 점은 피 해를 키 운 원인으로 꼽힌 다. 이 총 경은이날 조사에 앞 서“평생 죄 인의 심 정으로 살 겠 다”면서거 듭 고 개 를 숙 였 지만,서울청에기동대지원을요청했 다는 입 장은 굽 히지 않 고있다. 반 면김 광 호서울청장은이날기자간담회서면 답 변에서“서울청112상 황 실과경비과 에확인한 결 과 핼 러 윈 과관련해용산서 에서기동대를요청 받 은사실은없었 던 것으로확인했다”고재차 반박 했다. 일단특수 본 은용산서의요청 근 거를 확인하지 못 했다 며 서울청의 손 을들어 준 상태다.김대변인은이날도“ ( 용산서 가 서울청에 ) 실제요청했는지가 중요 하지, ( 이 총 경이직원에게요청하라고 ) 지시했는지여부가 중요한 건아 니 다” 라 며 서울청 입 장에 힘 을실었다. 김도형^이유진기자 “코로나백신접종하면 심근경색^뇌졸중감소” (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회원들이21일장애인권리예산확보를촉구하며서울용산구삼각지역승강장에서삭발 식을하고있다.이날로장애인권리예산확보와장애인이동권보장을위한삭발은133차를맞았다. 뉴시스 서울중구서울도서관 3층 ‘구의역스크린도어사고’를추모하는공간에디 지털로변환된시민들의포스트잇이전시되어있다. 한국일보자료사진 서울지하철6호선신당역역사내부에위치한여자화장실앞에서한시민이 벽에붙은추모메시지를읽고있다. 한국일보자료사진 이임재(왼쪽) 전용산경찰서장과최성범용산소방서장이21일경찰조사를받기위해서울마포구이태 원사고특별수사본부에출석하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이태원역 1번출구, 어떻게기억될까$ 시뮬레이션결과로원인규명속도 특수본,전용산서장^용산소방서장 피의자신분으로소환조사마쳐 용산서^서울청‘기동대공방’계속 서울청장재차“요청받은적없다” 고령층독려나선코로나자문위 “부작용감수맞을가치있다”강조 전장연,지하철역서삭발식 30 ( ) ( ) ( ) ( ) ( ) “ 19 .” 19 21 책본 부 ( 중대 본 ) 정례 브 리 핑 에서 코 로 나19 감염 의 심각 성과 백 신 접 종의 효 용 성에대해이같이강조했다. 정위원장이 언 급한 연 구는지난 7 월 정재 훈 가 천 대의대교수, 허 경민 삼 성서 울 병 원교수,김영은국민건강보 험 공단 박 사등국내 연 구진이 코 로나19 확진자 59만명을대상으로진 행 한것이다. 백 신 ( ) ( ) ( ) ( ) ( ) ( ) ( ) ( ) ( ) ( ) ( ) ( ) ( ) “코로나백신접종하면 ^ ” (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회원들이21일장애인권리예산확보를촉구하며서울용산구삼각지역승강장에서삭발 식을하고있다.이날로장애인권리예산확보와장애인이동권보장을위한삭발은133차를맞았다. 뉴시스 서울중구서울도서관 3층 ‘구의역스크린도어사고’를추모하는공간에디 지털로변환된시민들의포스트잇이전시되어있다. 한국일보자료사진 서울지하철6호선신당역역사내부에위치한여자화장실앞에서한시민이 벽에붙은추모메시지를읽고있다. 한국일보자료사진 이임재(왼쪽) 전용산경찰서장과최성범용산소방서장이21일경찰조사를받기위해서울마포구이태 원사고특별수사본부에출석하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 ” 전장연,지하철역서삭발식 30 ( ) ( ) ( ) ( ) ( ) 로 는 ( ) 단 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회원들이21일장애인권리예산확보를촉구하며서울용산구삼각지역승강장에서삭발 식을하고있다.이날로장애인권리예산확보와장애인이동권보장을위한삭발은133차를맞았다. 뉴시스 서울중구서울도서관 3층 ‘구의역스크린도어사고’를추모하는공간에디 지털로변환된시민들의포스트잇이전시되어있다. 한국일보자료사진 서울지하철6호선신당역역사내부에위치한여자화장실앞에서한시민이 벽에붙은추모메시지를읽고있다. 한국일보자료사진 이임재(왼쪽) 전용산경찰서장과최성범용산소방서장이21일경찰조사를받기위해서울마포구이태 원사고특별수사본부에출석하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전장연,지하철역서삭발식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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