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25 · 26일(금 · 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빠르고 정확한 뉴스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연준 내부서 금리 ‘속도조절론’ 지지 커져 “긴축효과 6% 금리 상응”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12월 FOMC서 늦출 것”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 준 내에서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 지지 언급이게속나오고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이 0.5%포인트 또는 그 이하로 나올 가능성이더욱커지는모양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 재는 지난 21일 CNBC 인터뷰에서 금 리 인상 폭을 0.75%포인트보다 줄이 는‘속도조절론’을 지지하면서“12월 FOMC에서 0.75%포인트 인상보다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 다. 그러면서“여전히 기준금리를 올려야 겠지만, 통화정책 결정에 매우 신중할 수 있는 합리적인 지점에 있다”고 평가 했다. 연준은이번달까지4차례연속0.75% 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금리 상 단을4.0%로올렸고,제롬파월연준의 장은당시기자회견에서기준금리고점 이이전예측보다높아질수있다면서도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한 바있다. 메스터총재의발언은이러한파월의 장의견해를뒷받침하는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시장에서는 이러한 연준의 입장을 반영해 12월 기준금리 0.5%포 인트인상가능성(80.6%)을0.75%포인 트 인상 가능성(19.4%)보다 높게 보고 있는상황이다. 대차대조표축소(양적긴축)등다른조 치까지고려하면통화긴축효과가금리 인상분보다훨씬크다는연준내평가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리 데일리 샌 프란시스코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1일 한 행사 연설에서 최근의 연구를 인용해“기준금리가 보여주는 것보다 금융긴축의수준이훨씬높다”면서“금 융시장은(금리가) 6%수준인것처럼움 직인다”고평가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연은 연구진은 대 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와 사전안내 (포워드 가이던스) 등 다른 긴축 효과 까지 포함하면 명목 기준금리 인상만 을 고려했을 때보다 통화긴축 정도가 훨씬크다는분석결과를내놓은바있 다. 지난 9월기준공식기준금리상단은 3.25%이었지만, 실제 통화긴축 효과 는 기준금리 5.25%에 상응했다는 것 이다. 이번달기준금리인상으로금리상단 이 4.0%로높아진점을감안하면실질 적인기준금리상단은 6.0%수준에이 르는셈이다. 데일리 총재는 시장이 통화정책을 가 격에 반영하는 정도가 연준의 현 기준 금리인상속도를훨씬넘어선다고지적 했다. 로레타메스터 메리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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