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25 · 26일 (금 · 토요일) D9 2022 카타르 월드컵 총맞댄 적도 “사우디축하”$ 아랍은 축제중 ( ) ( ) ( ) ( ) ( ) ( ) ( ) ( ) ( ) ( ) ‘루사일의기적’에사우디아라비아 를비롯한아랍권전체가축제분위기 다.사우디와오랜기간전 쟁 을치 렀던 예 맨 반 군 도, 단 교했 던 카타르도 중 동축구의‘ 매 운 맛 ’을보여준사우디에 박 수를보 내 고있다. 사우디는 22일카타르루사일스타 디움에서열린아르 헨티 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조별리그 C조 1차전 에서기적 같 은 2 - 1 역전 승 을 거 뒀 다. 36경기연속 무 패 를 달 리 던 ‘ 골 리 앗 ’ 아르 헨티 나를 ‘다 윗 ’ 사우디가 무 너 뜨 리자 아르 헨티 나의 승 리를 점쳤던 전세계축구 팬 들은 뒤집 어질수 밖 에 없었다. 경기장 분위기도 마 찬 가지였다. 사 우디가동 점과 역전에성공하자소수 의사우디 팬 들은 ‘일당백’으로 경기 장 분위기를 뒤 바 꿔놨 다. 일부 팬 들 은 단 체로 메 시의라이 벌 인 크 리스 티 아 누호날 두 ( 포 르 투갈 ) 의‘ 호 우’ 세리 머 니를 따 라하기도했다.아랍에미리 트 ( UA E ) 와 레 바 논 등월드컵본선에 오르지 못 한 중동 관중들도 모두 하 나가 됐다.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 한 팬 들도 도하의 수 크 와 키 프 전통시 장등에서 응 원을이어가며 승 리를기 뻐 했다. 조최 약 체로분 류 되 던 조국이월드 컵역사상가장 충 격적인이 변 의주인 공이되자 사우디전역도 뒤집 어 졌 다. 사우디의수도인리야드에서는 시 민 들이공원 과 광 장, 카 페 등에모여 함 께 경기를지 켜 보면서거리도 한 산 했 던 것으로전해 졌 다.사우디가 승 리를 거두자리야드전체가 대 표팀 의상 징 인‘초록 색 ’으로 물 들었다. 영국일간지가디언에 따 르면이 날 사우디는아르 헨티 나전 승 리를 축하 하기위해경기다음 날 인 23일을 임 시공 휴 일로선 포 했다. 사우디정부는 “공무원 과 공공기관, 민 간회사 종사 자를비롯해전국의모 든학 생들은모 두 출근 또는등교하지않아도된다” 고공 포 했다. 무 함 마드 왕 세자도가 족 들 과 역사 적인 순 간을만 끽 했다.중동 매 체아랍 뉴 스등에 따 르면무 함 마드 왕 세자는 사회관계 망 서비스 ( S N S ) 등을 통해 사우디의 승 리 순 간가 족 들 과얼싸안 고 미소를 짓 는 모 습 을 공개했다. 이 날 경기는무 함 마드 왕 세자에 게 도중 요한 의미를 갖 고있다. 사우디는 무 함 마드 왕 세자주도하에이 집 트,그리 스와2030년공동월드컵개최를노리 고있다. 왕 세자로선이번대회가사우 디축구를전세계에 알 리는최고의장 이된셈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연 출 한 드라마 는아랍전체의기 쁨 으로번지는분위 기다.사우디와전 쟁 을 벌 였 던 예 맨후 티 반 군 이사우디에공식적인축하 메 시지를건 넸 을정도다. 현 지언 론 에 따 르면 후티 반 군 정부의다이 팔 라 알샤 미대 변 인은성명을통해“사우디대 표 팀 의아르 헨티 나전 승 리에축하를보 낸 다”며“이번 승 리는아랍축구를세 계축구지도에새 롭게 그려 넣 은일” 이라고 밝혔 다.사우디는지난 201 5 년 3월예 맨내 전에개 입 , 2022년 4월 휴 전까지 후티 반 군 이장 악 한 지역에 2 만4,600회이상의공 습 을가했다. 두바이의국 왕 이자UA E 부통 령겸 총리인 셰 이 크 모하 메 드 빈알 막 툼 은 경기가 끝 난 뒤 자 신 의S N S에“사우 디아라비아는 승 리할자격이있는 팀 ” 이라며“아랍에기 쁨 을 준 사우디아 라비아를 축하한다”며 감 사 인사를 전했다. 타 밈빈 하마드 알 사니카타르 국 왕 또한 경기종 료 후 사우디국기를 자 신 의 몸 에 걸 치며사우디의 승 리를 축하했다. 한 때 서로 단 교했을 정도 로 사이가 좋 지않은 두 국가로서는 매 우이례적인일이다. 사우디는 2017 년 6월 카타르가 테러 단 체를 지원하 고이란 과 우 호 적이라는이유로 단 교 하고 육 상· 항 공·해상 교통연 결 을 중 단 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미국 과 쿠 웨 이트의중 재 로관계를회 복 했다. 이승엽기자 ‘루사일의기적’에하나된중동 아르헨전승리에공휴일선포 2030대회노리는왕세자도미소 사우디와전쟁예맨반군도축하 두바이국왕“아랍에기쁨줬다” 카타르국왕, 사우디국기걸쳐 ( ) ( ) ( ) ( ) ( ) ( ) ( ) - ( ) ( ) ( ) - 24일(목) ● 한국시간 스위스 19시 카메룬 대한민국 22시 우루과이 25일(금) 포르투갈 1시 가나 브라질 4시 세르비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브라질네이마르가9월28일프랑스파리의파르크데프랭스에서열린튀니지와의평가전에서페널티킥골을넣은뒤기뻐하고있다. 파리=AFP연합뉴스 스테파니프라파르(왼쪽두번째)가 2021년3월28일네덜 란드와라트비아의카타르월드컵유럽지역예선경기에앞 서선수들과인사하고있다. 암스테르담=AP연합뉴스 22일카타르도하의전통시장수크와키프에서사우디아라비아의팬들이아르헨티나전승리에기뻐하고있다.(왼쪽부터)사우디아라비아의왕세자무함마드빈살만이사우디에너지장관(위),가족들(아래)과함께기뻐하는모습.22일예맨사나의한가게에서 시민들이사우디아라비아대표팀을응원하고있다. 도하·사나=로이터·EPA연합뉴스·빈살만인스타그램캡처 22일카타르도하의947스타디움에서열린카타르월드컵멕 시코와폴란드의경기에서스테파니프라파르대기심이추가 시간7분을알리는전광판을들고있다. 도하=AP연합뉴스 본선최초여성심판 92년유리천장깼다 2022 카타르월드컵이‘본선경기첫여성심 판기용’으로또하나의최초기록을세웠다.여 성인권문제로비판받는중동국가개최월드 컵에서오히려 92년간의유리천장을깬사례 가탄생한셈이다. 23일카타르도하의974 스타디움에서열린 월드컵조별리그C조 1차전폴란드와멕시코 의경기엔여성심판스테파니프라파르 ( 39·프 랑스 ) 가 대기심으로 나섰다. 대기심은 주심이 사고를당할상황에대비하는일종의‘예비주 심’이다.하프라인옆양쪽벤치사이에서서선 수교체등을관할한다.프라파르는이번월드 컵에기용된여성심판진가운데처음으로본선 경기장을밟았다. 그는월드컵예선에서도 새역사를 썼다. 지 난해3월열린유럽예선G조 2차전네덜란드 와라트비아의경기에서여성최초로월드컵주 심을 맡아경기전체를이끌었다.영국 공영방 송BBC는당시경기를두고“프라파르는흠잡 을만한실수를하지않았다”고평가했다. ( ) ( ) ( ) ( ) ( ) ( ) ( ) ( ) ( ) 예선에서첫여성주심맡은프라파르 여성6명가운데처음본선대기심나서 심판위원장“일반적인일로인식되길” - ( ) ( ) ( ) 은 ” 7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4일(목) ● 한국시간 스위스 19시 카메룬 대한민국 22시 우루과이 25일(금) 포르투갈 1시 가나 브라질 4시 세르비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브라질네이마르가9월28일프랑스파리의파르크데프랭스에서열린튀니지와의평가전에서페널티킥골을넣은뒤기뻐하고있다. 파리=AFP연합뉴스 스테파니프라파르(왼쪽두번째)가 2021년3월28일네덜 란드와라트비아의카타르월드컵유럽지역예선경기에앞 서선수들과인사하고있다. 암스테르담=AP연합뉴스 22일카타르도하의전통시장수크와키프에서사우디아라비아의팬들이아르헨티나전승리에기뻐하고있다.(왼쪽부터)사우디아라비아의왕세자무함마드빈살만이사우디에너지장관(위),가족들(아래)과함께기뻐하는모습.22일예맨사나의한가게에서 시민들이사우디아라비아대표팀을응원하고있다. 도하·사나=로이터·EPA연합뉴스·빈살만인스타그램캡처 22일카타르도하의947스타디움에서열린카타르월드컵멕 시코와폴란드의경기에서스테파니프라파르대기심이추가 간7분을알리는전광판을들고있다. 도하=AP연합뉴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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