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2년 11월 25 · 26일(금 · 토) E 커피를 즐겨 마시는 여성은 자궁 내막암에 걸릴 위험이 24%까지 낮 아진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체부(體部) 내 막에발생하는암으로, 아직발생원 인이명확하게밝혀지지않았다. 스페인 카탈루냐 암연구소(ICO) 마르타 크루스부 박사팀이 자궁내막 암 환자 1만2,159명과 건강한 대조 그룹여성 2만7,479명을대상으로수 행한19건의역학연구를분석했다. 그 결과,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마 시지 않는 여성보다 자궁내막암 위 험이 13% 낮았다. 또한 커피 섭취량 이 많을수록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 은비례해낮아졌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 대비 커 피를 각각 하루 1잔, 2∼3잔, 4잔 이 상 마시는 여성의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은각각 10%, 14%, 24%낮은것 으로나타났다. 커피의 자궁내막암 예방 효과는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비만 여성에게서더두드러졌다. 커피 섭취가 자궁내막암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은 이미 기존 연구에 서도확인된바있다. 세계암연구기금(World Cancer Re- search Fund)은기존메타분석결과 를 바탕으로 커피 섭취가 자궁내막 암위험을낮춰준다고발표했다. 연구팀은“커피 섭취가 자궁내막 발암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에스트 로겐과 인슐린의 혈중 농도를 낮춘 덕분”이라며“커피의 카페인ㆍ클로로 젠산등항산화성분도암예방에기 여했을것”이라고했다. 미국암학회에 따르면 여성호르몬 인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의균형 이 무너져 에스트로겐 쪽으로 기울 면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프로게스테론이많은여성의커피를 섭취하면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을 낮출수있다. 연구 결과는‘미국임상영양학회 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근호에실렸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y, Novem ber 22, 2022 A21 탈모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 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해(2021년) 병적 탈모증으로 진료받 은 인원은 24만3,609명으로, 2017년 21만4,228명보다 13.7%(2만9,381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 40대, 20대 순 으로 진료를 많이 받았다. 30대 5 만2,722명(21.6%), 40대 5만2,580명 (21.6%), 20대 4만7,549명(19.5%)으로 20~40대가전체의62.7%를차지했다. 김혜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 부과 교수는“예전엔 탈모가 중ㆍ장 년층남성노화에의한일부현상으 로 여겨졌지만, 최근 20~30대 연령 층이나여성으로확대되면서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안드로젠 탈모증은 40~50대에 서시작하는경우가많지만, 원형탈 모나 출산 등과 관련된 휴지기 탈 모는 어린이나 여성에게도 많다. 또 20~30대 뿐만 아니라 초ㆍ중ㆍ고교 생도 원형 탈모나 강박적 또는 습관 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는 발모벽 때 문에병원을찾는사례도늘고있다. 최근에는코로나19로탈모가악화됐 다고호소하는경우도많다. 탈모는 비정상적으로 털이 많이 빠지거나 머리카락 굵기가 얇아져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 에 털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김혜성 교수는“이러한 변화가 정 상적인 노화 과정이라고 하더라도 스트레스가 많고 머리 빠짐이 급격 하다고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 피부 과전문의의진단을받는것이좋다” 고했다. 머리카락은생장기, 퇴행기, 휴지기 를 반복하며 생성과 탈락을 이어간 다. 우리머리카락은 10만개정도다. 하루 50~60개 정도는 빠질 수 있지 만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증을 의 심해야한다. 가장흔한탈모로는원형탈모, 안 드로젠 탈모증, 휴지기 탈모가 있다. 원형 탈모는 동전 모양으로 털 빠짐 이두피나몸에생기는것으로, 부분 적으로도 생기지만 여러 군데 원형 탈모가 합쳐져 머리 전체가 빠지는 형태나 전신의 모든 털이 빠지는 형 태로진행될수있다. 안드로젠탈모 증은 남성은 앞이마 선이 넓어지는 M자형, 여성은 앞이마 선은 보존되 지만 정수리 부분이 휑해지는 특징 이있다. 휴지기탈모역시흔한형태 로큰수술이나출산같은육체적스 트레스 후 생기거나 다른 내분비 질 환이나영양결핍후발생한다. 탈모원인은다양하다. 원형탈모는 원인이명확하지않지만, 최근에는자 가면역질환으로보는경우가많다. 안 드로젠탈모증은유전적요인가족력 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족력 이 없더라도 남성형 또는 여성형 탈 모가 있는 만큼 의심되면 피부과 전 문의의진료를받도록한다. 이밖에노화로인해모발이점점 가늘어지고 빠지기도 하고, 최근엔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오염도 거론 된다. 김혜성 교수는“염색과 파마는 탈 모에 직접 관련은 없지만 과도하면 두피 염증이나 모발 손상을 일으켜 모발빠짐이급격하게진행하는것처 럼보일수있다. 음주나흡연도두피 염증을 악화시키기에 탈모가 있다면 최대한피하는게좋다”고했다. 탈모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 다. 치료를위해선정확한진단이필 수다. 검사를 통해 병적 탈모 여부, 탈모형태등을파악해야한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 몸이 보 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 하다. 예를 들어 △미용실에서 머리 카락 자르고 모발이 약하다는 이야 기를들을때△모발에힘이없어정 수리가 납작해진 느낌이 들 때 △가 르마가 눈에 확 띌 때 △두피가 자 주 가렵거나 너무 기름진 느낌이 많 이들때△머리를감고났더니수챗 구멍에머리가너무많이보일때등 은 탈모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정 확한진단을받는것이필요하다. 원형탈모는자가면역질환을동반 할 수 있기에 혈액검사로 빈혈 여부, 갑상선 수치, 자가면역 항체 검사 등 을실시한다. 탈모형태에따라모낭 확대경이나피부조직검사를통해진 단하는경우도있다. 침범 면적에 따라 바르는 약만 처 방하거나 바르는 약과 함께 주사 치 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최근 JAK 억 제제 신약이 나와 미국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받았다. 원형 탈모로 머리카락이전부빠진환자들에서 6 개월간 약물 복용 후 모두 회복된 것으로보고됐다. 안드로젠 탈모증은 남성호르몬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HT) 때문에 발생한다. 이 호르몬은 모발을 작게 축소시키고머리를가늘게만든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피나스테리 드’‘두타스테리드’ 같은 5알파 환원 효소 억제제(약물치료)와‘미녹시딜’ (바르는약)을사용한다. 최근일부에 서 경구 미녹시딜을 함께 처방하기 도 하는데, 이는 효과는 있을 수 있 지만 FDA에서 공인된 처방은 아니 다. 몸 전체적으로 털이 풍성해지는 다모증이나부종, 심혈관계부작용이 나타날수있는만큼사용에주의가 필요하다. 김혜성 교수는“안드로젠 탈모증 치료는 결국 머리가 본격적으로 빠 지기 전에 그걸 최대한 늦추는 치료 이기에 일찍 시작하는 것이 특히 중 요하다”며“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 됐다면 모발 이식이나 보조 가발 등 의제품을사용하는것도좋다”고했 다. 휴지기 탈모는 경과만 관찰하기 도 하고 필요하면 보조적으로 바르 는약을사용한다. 또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등 서양식 식습관도 탈모에 좋지 않은 영향을주는만큼줄이는것이좋다. 안드로젠 탈모증 가족력이 있다면 탈모 초기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과치료를받는것이가장좋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가을은탈모의계절?”… 20~30대여성탈모크게늘어 <이미지투데이> 커피즐겨마시는여성, 자궁내막염위험 24% 줄어 <이미지투데이> 가을이 되면 동물이 털갈이하듯이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 가을에 는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두피 유분과 수분 균형이 깨지고 두피 에각질이많이생겨모공이막힌다. 또남성호르몬인테스토르테 론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탈모가 가속화된다. 하지만 탈모가 가을 에만 유독 심해지는 것은 아니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도 탈 모를부를수있다. 이밖에머리카락이가늘어지고, 눈에띄게많 이빠지고, 가르마부분이점점넓어질때탈모를의심할수있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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