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EDUCATION & PARENTING 2022년 11월 25 · 26일(금 · 토) F ■자신감을갖자 본인이 먼저 자신감을 잃는다면 아마도이력서상에고스란히드러나 고이를보는고용주역시비슷한감 정을느끼게될것이다. 이력서를 작성하기 전 고용주들이 찾고 있는 인재상을 생각해보고 자 신이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 는 사람인지 자문해본다. 이력서는 이런 기본적인 물음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갖고있어야한다. 만약만족 스런 답변을 갖고 있다면 준비가 되 어있다는 신호다. 이런 과정은 불필 요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 쩌면가장중요하다. ■직무를먼저파악하자 구직에 있어 타이틀이나 직책은 무시할 수 없겠지만 이것만 보고 성 급하게 결정한다면 어쩌면 일생일대 의중요한기회를놓칠수도있다. 사 실 대부분의 사람이 예전에 일하거 나경험하지못한타이틀에대해도 전하는것을두려워할수잇다. 직업 타이틀 보다는 고용주가 진 정으로 원하는 업무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것이우선이다. ■기억하기쉽게작성하자 이력서 작성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일정한 양식을 따르는 표준화 다. 흔히튀는이력서가눈길을끌것 이라고생각하지만이는고용주들에 게 혼란을 불러일으키거나 체계적 이지 않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점에서주의해야한다. 또 이력서는 고용주 입장에서 읽 기쉽고기억하기쉽게만드는게중 요하다. 바쁜 인사 관리자들이 이력 서에서 원하는 정보를 신속히 찾을 수 있어야 하며, 반대로 이력서를 작 성하는 입장에서도 보았으면 하는 정보를 빨리 발견할 수 있게 만들어 야한다. 물론 표준화라는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눈에 띄게 만 드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면 각 경 력마다 제목을 잘 보일 수 있도록 글씨체를굵게하거나기울여쓸수 도있다. ■거짓은금물이다. 완벽한 이력서에 대한 압박으로 종종 거짓이나 과장에 대한 유혹을 받을 수 있지만 지금은 전세계에서 정보가 공유되는 시대다. 고용주들 역시 마음만 먹으면 이런 정보를 찾 을수있다는말이다. 솔직학고투명 한정보는기본중기본이다. 또한 우선 남의 것을 베끼거나 표 절하면 안 된다.‘설마 알겠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발각시에는 큰 불 이익을당할수있다. 허위나가공의 사실도생각조차하지말자. ■자신의역량을잘드러내자 자신이 경험한 수많은 이력 중에 서 이력서에 들어가야 할 내용을 선 별해야 한다. 이때 자신의 프로필에 가치를 더하지 않을 경험이나 활동 이라면 굳이 기재할 이유가 없다. 또 커리어 중 돈을 받고 일한‘유급’만 국한할 필요도 없다. 아무런 보상없 이 참여한 자원봉사에서 인상적인 활동을 펼쳤다면 이력서에 포함시키 는편이낫다. 커버 레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열정과 일에 대한 의지, 적 극성 등이 묻어 나오는 것도 도움 이된다. ■구체적이고명확하게 이력서를 작성할 때는 자신이 성 취한 것들을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기재하고 가능하면 수치화할 수 있 는언어를사용하는것이좋다. 당시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만 약 예산을 담당했다면 예산액수를 적고, 이벤트를 기획했었다면 몇 개 였는지까지 기재하는 식이다. 이런 세심한 디테일이 지원자에 대해 정 확하다는이미지를남기는데도움이 될것이다. ■경력을막연하게쓰지말자 막연하게 자신의 경력을 적어내는 것보다 독립적으로 일을 했던 경우 이보다 구체적으로 분야 및 주요 상 대했던대상등을설명한것이더높 은점수를받을것이다. ■엘리베이터피치를활용하자 엘리베이터 피치(Elevator Pitch) 를 준비해보자. 엘리베이터 피치란 70~150개 단어에 자신의 꿈과 야망 등을간단명료하게요약한설명서다. 고용주들이대략 30초안에읽을수 있지만기대이상의효과를낼수있 다. 이렇게 만들어진 엘리베이터 피 치는 이력서 맨 위에 붙이면 된다. 세 줄 정도의 요약을 통해 더 나은 기회가찾아올수있다. ■강조하고 싶은 경험이나 경력부 터먼저쓴다 취직 희망자의 이력서를 끝까지 찬찬히 다 읽어보는 고용주는 25% 미만이다. 원하는직종과맞아떨어지 는경력부터써내려가는것이좋다. 앞부분에서주목을끌어야한다. ■애매모호한서술은피하자 ‘혁신적이고 결과지향적인 문제 해결자’ (innovative, results-oriented problem solver) 등 표현은 거창하지 만 구태의연해 인사 담당자에게 큰 감동을 주지 못한다. 지원한 직종에 서 요구하는 키워드를 사용해 보는 편이효과적이다. 화려하고 애매모호한 미사여구를 쓰는 대신 간단하지만 구체적 성과 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능력을 과 대 포장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정 확하게보여줘야한다. ■견본참고시주의하자 상당수 구직자들이 이력서 작성 때견본(템플릿)을참고로하는데이 때주의가필요하다. 수천 수만명의 구직자 역시 이력 서를 작성할 때 인터넷에 떠도는 수 많은 견본을 활용하기 때문에 자칫 ‘천편일률적’이며 차별화되지 않은 이력서가되기십상이다. 그러다 보면 눈길을 끌기 힘들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견본은 말 그대로 참고만 하되 자신만의 독특한 이력 서를만드는데노력해야한다. ■맞춤형이력서작성하자 맞춤형이력서작성은최근의트렌 드를 볼 때 가장 중요한 팁이다.‘완 벽한 이력서’라면 어쩌면 고용주가 누구인지가 이해되고 이에 맞게 작 성된이력서일것이다. 애플에 보내지는 이력서와 웰스파 고에 보내는 이력서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런점에서이력서작성전취 업을원하는기업의문화와규정, 현 황등을파악하는것은필수다. 오프 닝 된 보직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여기서 요구되는 경력이나 기술, 성 과 등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라는 것 이다. 하나를작성해여기저기돌려쓰는 것이 아니라‘내가 이 회사에 어울 리는 사람’이라는 것을 충분히 어필 할 수 있는 회사별 맞춤형 이력서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고용 광고에 나왔던 주 요 단어를 포함시키는 것도 고용주 측에서 찾고자 하는 사람이 이력서 를냈다고생각할수있어도움이되 기도한다. <박주연기자> 어렵게 대학에 입학 한 후 졸업장을 손에 쥐어도 맞닥뜨려야 할 것 이 있다. 바로 취업이라는 관문이다.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먼 저 준비해야 할 것은 이력서다. 이력서는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로 고용주가 구직자의 첫 인상을 결정짓게 된다. 이력서는 딱히 규격이 정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 무슨 내용을 담아야 할지 막막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직종에 걸맞는 경험과 자격이 갖춰져 있는지를 잘 보여줘야 한다. 정성을 다하고 눈 길을 끌 수 있게 작성해야 하지만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초년생들에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경쟁력 있는 이력서 작성 법’에 대해 살펴본다. 고용주가진정으로원하는업무가무엇인지를먼저파악 읽기 쉽고 기억하기 쉽게, 거짓과 과대포장은 금물 기업별맞춤형이력서작성해경쟁력갖춰야 이력서작성전취업을원하는기업의문화와규정, 현황등을파악하는것은필수과정이다. <이미지투데이> M onday, Novemb er 1, 022 A23 ■ 차별화 된이력서작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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