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A6 종교 프란치스코교황이지난16일일반알현행사에서우크라이나국기를들도신자들을만 나고있다. <로이터> 교단 소속 안 된 초교파 교회로 교인 몰려 미국 종교 센서스는 10년마다 미국내각교단소속교회및교 인숫자에대한통계자료를수집 하는데 초교파 교회 교인 수는 2010년1,224만1,329명에서불 과 10년 만에 2,109만 5,641명 으로약900만명이나불어현재 미국전체종교인의 13%를차지 하고있다. 이 기간 초교파 교회 숫자는 3 만5,496개에서약5,000개가더 늘어났다. 반면 2010년 1,989만 6,975명 에 달했던 SBC 교인은 2020년 1,764만 9,040명으로 약 200만 명이나감소했다. SBC 소속 교회가 같은 기간 5 만 816개에서 5만 1,379개로 증 가했지만 교인은 오히려 감소하 는현상이나타났다. 같은기간주요교단중하나인 ‘미국연합감리교회’(UMC)에서 도심각한교인감소세가나타났 다. ‘한인교회 총회’(KUMC)가 공개한 UMC 자체 집계 자료에 1970년 1,000만 명을 넘었던 UMC 재적 교인 숫자는 2010년 767만 9,850명으로 급감했고 2020년에는 626만 8,310명으 로감소세가이어졌다. 초교파 교회는 기존 개신교 교 단에소속되지않아교단의교리 를따를의무가없다. 목회자 개인에 의해 교회가 설 립되는경우가많고대체로복음 주의적개신교를지향하는교회 가많다. 텍사스 주 대표적 초교파 교회 인 그레이스 처치 웹사이트는“ 초교파교회는성경의기본적가 르침으로 돌아가기 위한 목적으 로기존교단과분리해설립되는 경우가 많다”라며“특정 교단에 소속되지 않기 때문에 인종, 문 화적배경,성장배경과상관없이 예수에대한사랑만있으면모일 수 있는 교회”라고 설명하고 있 다. 반면기존교단의경우최근수 년간 교단 교리를 둘러싼 의견 충돌로교단이쪼개지거나소속 교회가탈퇴하는등의내홍을겪 고있다. SBC의 경우 여성 목사 안수를 놓고이미수년째심각한갈등을 표출하고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해 남가 주에서 있었다. 남가주 초대형 교회 새들백 처치(담임 목사 릭 워렌)는지난해여성목사 3명에 대한 안수식을 강행했는데 이에 대해 JD 그리어 당시 SBC 총회 장은“교단 규정에 위배된 결정 으로 매우 실망스럽다”라는 강 한 비판과 함께 교회 측과 충돌 을빚었다. UMC는동성애수용여부를놓 고 소속 교회 도미노 탈퇴 현상 이발생하고있다. 성소수자목사안수, 동성결혼 허용등동성애를수용해야한다 는 진보 성향 교회와 연합 감리 교전통교리고수입장의보수주 의교회의입장이팽팽히맞서고 있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보수주의 교회 측은 기존 교단인 UMC 를 탈퇴하고 새 교단인‘글로벌 감리교회’(GMC)를 창립했고 2024년 열리는 총회에서 이에 대한안건이공식논의될예정이 다. 일반인이 초교파 교회를 바라 보는시각이긍정적인점도초교 파교회교세확장현상의원인이 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 프웨이 리서치의 설문 조사에서 가장많은미국인이호감을보인 교단은침례교였고두번째로많 은호감도를보인교단은초교파 교회였다. 그러나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초교파교회의경우18%로전체 교단중가장낮았다. <준최객원기자> 미국주요기독교교단이심각한교인감소현상을겪고있는가운데유독 교인수가기하급수적으로늘고있는교파가있다. 어느교단에도소속되지 않은초교파교회가지난10년간급격한확장세를보이고있고출석교인도 덩달아늘고있다.‘미국종교센서스’(U.S. Religion Census)가최근발표한 2020년보고서에따르면초교파교회출석교인수는지난 10년간두배나 증가해미국최대교단인‘남침례교회’(SBC) 교인수를넘어섰다. 10년간 교인 수 900만명↑, 교단 따를 의무 없어 성경 기본 가르침 지향… 복음주의 개신교 많아 기존교단에소속되지않은초교파교회교인수가지난10년간900만명급증한것으로조사됐다. <로이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중재자 역 할에직접나서겠다는의지를다시 한번드러냈다. 교황은 18일 이탈리아 일간‘라 스탐파’와인터뷰에서“바티칸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하고 종 식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준비가돼있다”라고말했 다. 교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 이의화해가가능하다고믿느냐는 질문에는가능하다며포기하지말 라고강조했다. 교황은“모든 사람이 자신의 심 장을비무장화하고폭력을제거하 는것에전념해야한다”라며“우리 는 모두 평화주의자여야 한다. 재 무장의 여지를 남겨놓은 휴전이 아니라 평화를 원해야 한다. 진정 한평화, 그것은대화의결실”이라 고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 러 시아가우크라이나를침공한이래 전쟁을규탄하며평화를촉구해왔 다. 우크라이나사태해결을위해블 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과모 스크바 회동을 추진하는 등 대화 의길을열기위해애써왔다. 이 탈리아 일간지 인터뷰 ‘러-우크라 화해 가능해’ 교황 ‘, 러-우크라 전쟁 종식위해 중재할 준비돼있다’ 최근 3년간 18개 국가에서 기독 교인 탄압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 됐다. 전 세계 기독교인 대상 인권 탄 압을 사례를 조사하는 가톨릭 단 체‘ACN’(Aid to the Church in Need)은2020년~2022년최소18 개 국가에서 기독교 개종이 직전 조사기간인 2017년~2019년보다 악화됐다고보고했다. 18개국가대부분은아시아,아프 리카, 중동 지역에 위치한 국가들 로 일부 국가에서는 수천 명에 달 하는기독교인이살해당하는심각 한탄압이벌어졌다. 아시아 국가의 경우 정부 주도의 기독교 탄압이 극에 달했고 중동 및아프리카국가에서는이슬람단 체에 의한 기독교인 대상 테러가 끊이지않았다. ACN은 북한, 중국, 베트남, 미 얀마,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러시아등을기독교인탄압 이 심각한 아시아 국가로 지목했 다. 북한과중국의경우정부주도로 종교활동이체계적으로통제되고 있으며인도에서는힌두민족주의 를 표방하는 집권당에 의한 탄압 이극에달했다. 보고서에따르면 2021년상반기 에710건에달하는반기독교테러 가발생했다.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이슬람 무 장 테러 단체에 의한 잔인한 테러 가끊이지않았다. 18개 국가 기독교 탄압 갈수록 악화 아시아는 정부·아프리카는 이슬람 무장 단체 주도 나이지리아 기독교인 1년 반 사이 7,600명 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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