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28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주택시장둔화세가뚜렷하다. 주택거래는연속하락했고주택가격도하락세로돌아섰다. 주택시장이마치급브레이크가걸린것처럼집이안팔리고있다.내놓은집이안팔려다급 해진셀러가많은데조급한마음을노린범죄에주의해야할때다.바이어를가장해집을보러 온뒤귀중품을훔쳐달아나는절도범죄가대표적이다.집을보여줄때조심해야할것이범 죄뿐만아니다.코로나19,독감등각종전염병예방에도각별히신경써야집을파는동안가 족의건강을지킬수있다. “집좀볼수있나요?”…바이어가장절도피해빈번 ◇벨누르고“지금집볼수있나요?” 집을팔기위해매물로내놓으면집앞 에‘For SaleSign’(매물사인)을내걸게 된다. 주변에 매물로 나왔음을 알리는 일종의 광고 전략이다. 그런데 이 매물 사인이 걸린 집을 타깃으로 절도 범죄 행각을 벌이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 가필요하다. 매물사인을보고직접벨 을눌러집을볼수있겠느냐고물어보 는 바이어가 있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한 다. 매물 사인에 적힌 에이전트를 통해 약속을 잡고 오라고 돌려보내야 혹시 라도 발생할 수 있는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리스팅 에이전트를 통해 약속 을 잡으면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의 신원 을어느정도파악할수있다. 주택구입 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의 경우 대출자격까지도사전에점검할수있어 안전한 주택 판매는 물론 수월한 주택 판매도가능하다. ◇귀중품,약품,개인정보는안전한장소에 내놓은집이팔릴때까지귀중품보관 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보석류와 같 은 대표적인 귀중품은 집을 보여주는 기간 동안 친척 등 믿을 만한 주변인에 게아예맡겨두는것이안전하다. 최근 개인 정보 도용으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가족의 개인 정보가 유 출되지않도록신경써야한다. 각종우 편물, 은행 서류, 신용 카드, 체크, 여권 등 신분증은 반드시 잠금장치가 된 장 소에보관해야도난을방지할수있다. 최근에는 집을 보러 와서 고가의 처 방전 약품을 절도하는 신종 범죄가 자 주보고되고있다. 사생활유출피해방 지등을위해서도각종처방전약품역 시방문자의손이쉽게닿지않는안전 한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 불미스러운 사고를막으려면바이어가방문하기전 총기류와 부엌칼 등 범죄에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은 반드시 금고에 보관하고 잠금장치를작동시킨다. 부모를따라오픈하우스를방문한어 린 자녀가 셀러가 실수로 두고 간 노트 북 컴퓨터를 작동시켜 저장 파일 이름 을바꾸는등한바탕소동을벌인사례 도있다. 컴퓨터, 스마트폰, 아이패드등 각종 전자 기기는 전원을 끄고 비밀번 호를설치해방문자가함부로작동시키 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평소 아이디와 비밀번호, 와이파이 비밀번호 등을 쪽 지에 적어 벽에 부착해 사용하는 경우 가많다. 그런데민감한정보가집을보 러온방문자눈에쉽게띌수있어집을 보여주기전다제거하는것이좋다. ◇집보러온바이어안전사고대비해야 집을보러온바이어의안전사고예방 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실내에서 바이어에게안전사고가발생할경우주 택 소유주에게도 일부 책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느슨한 계단 난간이 있다면집을내놓기전에수리를실시한 다. 양탄자나도어매트등은항상평평 하게잘펼쳐놓는다. 지하실등어두운 장소에는전등을환하게켜서방문자의 낙상사고등을방지하도록한다. 최근애완동물을키우는집이많은데 애완동물에 의한 사고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사고 중 하나다. 바이어가 집 을보러오기전애완동물을우리등안 전한 장소에 가둬 애완동물에 의한 안 전사고를사전에방지한다. 바이어가 집을 둘러보는 동안 방해받 지않도록애완동물을데리고나갔다가 바이어가 떠난 뒤 다시 돌아오는 것도 좋은방법이다. <준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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