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오피니언 A8 이세철·이마리아 계속걷고싶어라 쥬위시타워 보석줍기회원 메디케어에서의 Generic 및 브랜드 약품 최선호 보험전문인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 칼럼 같은 수원지에서 생산된 생수(샘 물)라도 어떤 상표를 붙였는가에 따라생수가격이 5배이상차이가 나는경우가있다고한다.생수의가 격은생수의질이좋은정도에따라 서만결정되는것이아니라어떤브 랜드를 붙였는가에 따라서도 결정 된다는것이다. 그만큼브랜드자체 가돈이되기도한다. ‘브랜드’라는말이가장많이쓰 이는 분야 중 하나가 의약품업계 가 아닌가 싶다. 어떤 약을 구입할 때 Brand Name 약품이냐 아니냐 에따라가격이엄청나게차이가나 는것이보통이다. 반면에브랜드가 없는 약품도 있는데,‘Generic 약 품’이 바로 그것이다. 메디케어 시 스템에서도‘브랜드 네임 약품’과 ‘Generic 약품’이 구별된다. 이에 관해알아보자. ‘강건한’씨는 수년 전부터 메 디케어 파트 C를 갖고 있다. 일명 Medicare Advantage라고 부르는 이플랜은대개처방약혜택인메디 케어 파트 D를 포함하고 있다.‘강 건한’씨가 Medicare Advantage 에가입한이유는오리지날메디케 어(파트A및파트B)만으로는치료 비의80%만커버되기때문이다. 나 머지 20%에 대한 본인 부담을 줄 이고처방약혜택을얻기위해서는 메디케어 파트 D가 포함된 파트 C 에가입하는것이좋다. ‘강건한’씨는신체가강건하므로 그동안정기점검외에는병원에별 로 다닌 적도 없고 약을 복용한 일 이별로없어서메디케어혜택을별 로받아본적이없다. 그런데‘강건 한’씨는 최근에 병원을 찾아 정기 점검을 하고 나니 의사가 처방전을 주면서약을복용하는것이좋겠다 고말해주었다. ‘강건한’씨의 혈압이 갑자기 높 아졌다는것이다. 처방전을들고약 국에갔더니의사가약을주면서코 페이를내야한다고알려준다. 그러 나코페이액수가장난이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달치 약에 대한 코페이가 50불에가까우니까말이 다. ‘강건한’씨는 약사에게 코페이 가 적게 드는 약을 구입할 수 없냐 고물었다.“지금드린약은브랜드 네임이기때문에코페이가높은데, 만일 Generic 약을 의사선생님으 로부터 처방받아 오시면 코페이가 상당히 낮습니다”라고 말해 준다. 의약품 업계에서 말하는‘Brand Name’과‘Generic’은 각각 무엇 이고어떻게다른것일까? 간단히 말하자면, Brand Name 의약품은 제약회사가 개발을 해서 Brand Name을 붙인 것을 말하며 이런의약품을개발한회사가특허 권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다른 회 사에서그런약을만드는방법을알 아도특허권이유효한동안에는전 혀생산을할수없다. 다른말로하 자면그약품에대해서는제조회사 가독점권을행사하기때문에개발 비명목으로가격을높게책정해도 당국도어쩔수가없는것이다. 이렇게 어떤 약이 특허권에 통제 되어있다가풀려나면다른회사들 은 동일한 성분의 약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그 제조 방법을 안다면 말이다. 이렇게다른회사가생산한 약을 Generic 약품이라고한다. 이 런 이유로 해서 한국에서는 Ge- neric약품을‘카피약’이라고한다. 똑같게 복제해서 만들었다는 뜻이 다. 원래Brand Name약품을생산하 던회사는그 Brand Name으로약 을계속생산하게됨은말할필요가 없겠다. 그러나특허가끝나서다른 제약회사가 만든 Generic 약품이 시중에나오기때문에가격이예전 보다는낮아질확률이다분하다고 하겠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Generic 약품은 Brand Name 약 품과 성분면에서는 동일하다고 한 다. 그러나 의약 성분이 아닌 부재 료가다르게들어가있을수있다고 한다.따라서이러한부재료의차이 에서오는반응이다르게나타나는 경우가아주희귀하게있을수도있 다고한다.이런희귀한경우가아니 라면 Brand Name 약품을 구입하 는 것보다는 Generic 약품을 구입 하는것이가입자의재정적인부담 을줄일수있다고하겠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 4800) 보석줍기 시사만평 중국 봉쇄령 항의 딕라이트작 케이글USA 본사특약 그만 좀 해! 닥쳐! 눈물꽃 뿌리며 (차 윤찬 로사의 마지막 가는 길에) 울긋불긋흐느러진만사가 꽃길안보이도록길었지만 갑작스런회오리바람으로 당신이타고가신꽃상여… 온갖구겨진마음털어버리고 텅빈호주머니같은내마음 어제의지나간허물 회색검불로태워주길 세월이내려앉은희끗한머리위에 눈이시도록푸른하늘 못다한아쉬움눈물방울흩뿌리며 고이고이떠나려무나 슬퍼도출렁이는바다처럼 이제서야나는 오늘도잊을길없는 떠나간그리움을한줌씩뿌린다 중국 옛날 사람들은 마음이 너그러워 새들먹으라고감몇개를남겨놓아 까치밥으로삼았다고한다. 1940년대에 태어나서 1950년대 에 소년시대를 보내고 1960년대에 청년기 즉 대한민국이 지독히 가난 한시절을보낸나는새가먹으라고 감 몇 개를 남겨놓았다는 이야기가 도무지이해가되지않았다. 귀농하 여 토종 대추 농사하시는 분에게“ 옛날에새를위해서감몇개를남겨 놓았다는 말이 사실입니까?”하고 물었더니그럴리없다고하셨다. 또 옛날 사대부 집이고 심산 김창 숙이파리독립청원서를숨어서몰 래 썼다는 봉화 만회고택을 지키고 있는젊은친구가집주변에화려한 꽃을많이심어옛고택을아름답게 하고 있어“옛날 같으면 손톱만한 빈땅이있어도고추, 가지를심었지 이렇게 꽃을 심지 못했을 겁니다” 하니그사대부종손도그렇다고한 다. 한국일보에난최수잔님의‘까치 밥’글에서밭에콩을뿌릴때그자 리에세알씩뿌려하나는새에게또 하나는 벌레에게 나머지 하나는 싹 틔워사람이먹었다고한다. 우리어 머님께서밭에콩을심고무사히나 기를바라는데꿩이파헤쳐먹고용 케도난건노루가잘라먹고피눈물 흘리면서 새와 짐승에게 빼앗긴 걸 다시 심었는데 농사짓는 당사자의 마음은 모르고 수사학적으로 표해 주시니문학이이래서좋다. 배고프던 시절 쌀 한 톨이 귀하고 산에올라가머루,다래는새가먼저 먹었는지 없고 풀뿌리 캐먹고 나무 껍질벗겨먹던시절누가마음이넓 어 까치가 먹으라고 까치밥을 남기 겠나? 요즘은 육종기술이 좋아 나 무의키를작게만들어사람이선채 로열매를딸수도있고나무가좀크 다 싶으면 가벼운 알루미늄 사다리 타고 올라가 따지만 옛날 감나무는 키가너무커장대로도못따고내려 와결국까치와새들이먹었다. 이걸 문학적인 수사로 새가 먹으라고 남 겨놓은까치밥이라한다. 육종기술이 좋아 나무키를 작게 만들고, 금속기술이 좋아 사다리 도, 장대도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만들고, 농업기술도 좋아 한 포트 에씨하나심어한개가난고추묘 를사다심는시대다. 그 당시 인간의 능력으로 못 따서 버려진 감이지 까치가 먹으라고 남 긴 감이 아니었다. 콩을 심어 새와 벌레에게 도둑맞은 거지 새와 벌레 에게 자비를 베풀기엔 옛날 사람들 은너무가난했다. 까치밥 이야기 빌리우 / 버지니아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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